신체 강탈자들 시리즈 No.4 1950년대에 처음 제작된 후 시대가 변할 때마다 리메이크 된 '신체 강탈자들'의 2000년대 버전은 과연 어떨까? 이미 관객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그것도 3번이나 반복한 이상, 더 무슨 신선함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신체 강탈자들' 시리즈의 3번째 리메이크이자 4번째 작품인[인베이젼]의 감독은 독일 출신의 올리버 히르비겔에게 돌아갔다. [익스페리먼트]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 감독은 [히틀러와 제3 제국의 종말]등 독특한 시각의 드라마로 큰 성과를 거두어 독일의 유망주로 급부상중이었던 인물이었다. 히르비겔은 경제적인 제작방법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었으며 단시간에 빨리 촬영을 마치기 위해 [인베이젼]의 로케이션과 의상, 외계 생명체의 디자인 등 영화의 전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