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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Review 1702

괴작열전(怪作列傳) : 로봇 - 블록버스터라고 때깔 좋으라는 법있나

괴작열전(怪作列傳) No.126 1913년 D.G 팔케 감독의 [하리샨드라왕(Raja Harishchandra)]이 개봉되면서 인도영화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대단한 것이어서 무성영화 시절에만도 무려 연간 10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식민지었던 인도로서는 규제와 검열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극히 한정될 수 밖에 없었지만 아르데시르 이라니 감독의 1931년 작 [세상의 아름다움 Alam Ara]은 화려한 음악과 안무가 곁들어진 현대식 영화로 훗날 '맛살라' 영화라고 불리게 되는 인도영화 고유의 스타일을 구축하게 됩니다. 독립을 맞이하면서 인도의 영화정책은 가히 국책사업이라 불러도 될 만큼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비버 - 현대인의 우울증 보고서

조디 포스터의 세번째 감독작 [비버]는 우울증에 대한 영화입니다. 현대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덩달아서 급증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와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그리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의 이야기죠. 주인공인 월터(멜 깁슨 분)는 잘나가는 기업가이자 사랑스런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을 가진 성공적인 미국인 가장의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보내고 삶의 의욕을 잃게 되어 급기야는 자살까지 시도하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그 순간 손에 끼는 비버 인형을 발견하면서 월터의 인생이 바뀝니다. 그는 내제된 자아를 비버 인형을 통해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를 선택하죠. 그는 예전의 활기찬 월터로 돌아갑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사업은 정상궤도에 오르며 월터..

영화/ㅂ 2012.04.16

괴작열전(怪作列傳) : 타이타닉을 인양하라 - 타이타닉호를 둘러싼 미소 첩보전

괴작열전(怪作列傳) No.125 요즘 3D 재개봉으로 인해 [타이타닉]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지요. 제70회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기록인 [벤허]와 타이를 이룬 이 작품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성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1912년 4월의 대재앙이었던 타이타닉 침몰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1953년작 [타이타닉의 최후] (Titanic)나 로이 워드 베이커가 만든 1958년작 [타이타닉호의 비극] (A Night To Remember), 1996년 TV영화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단연 발군은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었지요. 그런데 이런 타이타닉 영화들 중에서도 조금 독특한 스타일의 작..

[블루레이] 오페라의 유령 - 현장감 넘치는 블록버스터급 뮤지컬

글 :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 편의를 위해 소설은 ‘ ‘로 영화는 [ ]로 오페라는 로 표기하였음. 아마 필자와 같이 30대 중반을 넘긴 분들 중에 추리소설을 탐독했던 사람이라면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응? 사람 이름이 가스통이야? -_-’ 하는 유치한 호기심에 이끌려 접하게 된 팬더추리걸작선 ‘노란방의 비밀’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셉 룰루타뷰 시리즈와 같은 정통 추리물 외에도 어쩌면 더 유명한 작품,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I'opera’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추리소설 작가의 작품이니만큼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소설은 다분히 리얼리즘적인 추리극의 형식을..

드라마, 공연 2012.04.11

2012.4.10. 간단공지

며칠전 슬쩍 지나가는 말로 올렸듯이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고 약 7박 8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포스팅에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려 했으나 결혼이라는 일과 글쓰기를 병행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뭐... 덕분에 신혼여행지에서 포스팅 거리는 잔뜩 만들어 왔습니다. 기대하시구요^^ 시차적응에 조금 애를 먹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간 블로그가 썰렁하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서비스로 사진 한장. 저곳이 어딘지는 아시죠?

타이타닉 3D - 명작은 3D가 아니어도 좋다

[아바타] 이후 영화계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3D 열풍. 그러나 [아바타]의 충격을 넘어설만큼 3D를 효율적으로 사용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영화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미 거액의 시설비를 투자한 극장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면 되든 안되든 3D영화를 줄창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노력대비 수익면에선 일반영화보다 3D쪽의 수입이 월등히 높은게 사실이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영화 한두편을 갖고 있는 감독이라면 3D 컨버팅이라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사골국물 내듯이 또 한번 관객의 호주머니를 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3D영화를 주도한 제임스 카메론이 차기작을 내놨다. 물론 영화를 새로 찍은 건 아니다. [아바타 2]나 [총몽]을 내놓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여봐..

영화/ㅌ 2012.04.04

옵티머스 3D 큐브, Tag+로 더욱 편리하게

오늘은 옵티머스 3D 큐브를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로서 LG NF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s의 약자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저 같아도 못알아 듣죠 -_-;; 쉽게 말해 전자태그를 이용해 10cm이내의 근거리에서 비접촉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쉽게말해 교통카드 같은걸 연상하면 되겠지요? 그럼 이 기술을 스마트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 새로운 옵티머스 제품군에서는 NFC를 이용해 폰을 특정 태그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기존에 저장해 두었던 설정으로 자동변경시키도록 하는 Tag+를 도입했습니다. 말로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으니 하나 하나 쉽게 풀어보도록 하지요. 첫 시간에 잠시 언급한 바 있는 ..

옵티머스 3D 큐브, 내 맘대로 아이콘 만들기

이번 시간에는 옵티머스 3D 큐브의 새로운 기능, ‘내 맘대로 아이콘’에 대해서 알아보시겠습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을 자기 맘대로 변환시키는 기능인데요, ‘3D로 보고, 아이콘으로 간직한다’라는 광고문구처럼 보다 개성있는 나만의 화면 구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윈도우 테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크 나이트] 테마를 설치하면 배경화면에는 조커의 모습이 깔리고, 각 아이콘에는 등장인물들의 얼굴이나 배트맨의 심볼로 이루어진 화면으로 구성되는 식으로 말이죠. 효과음도 거기에 맞게 윈도우를 종료하면 조커가 낄낄거린다든지 하는 걸로 바뀌어 있고요. 옵티머스 3D 큐브는 칵테일 UI를 채용해 이런식으로 테마화면에 맞는 배경화면과 아이콘들이 부속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고전열전(古典列傳) : 국제 첩보국 - 정통 첩보물 '해리 파머' 시리즈를 아십니까?

고전열전(古典列傳) No.24 얼마전에 개봉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정말 오랜만에 클래식한 스파이물의 정취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냉전종식 이후 스파이영화는 점점 비주류 장르로 퇴보되어갔고, 그나마 이 분야의 대장격인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어느 순간에서인가 정통 첩보극이 아닌 액션 블록버스터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맘에 들었던 건 제임스 본드로 대표되는 미화된 스파이 액션물이 아니라, 실제 첩보원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리얼리티가 있었다는 것이었죠. 사실 어느 나라 첩보원이 매일 미녀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애스턴 마틴을 타고 다니며 턱시도 차림으로 카지노를 들락날락 거린단 말입니까. 다 판타지죠. 실제로 이런 007식 컨벤션을 달갑게 생각..

옵티머스 3D 큐브, 3D로 즐기는 만능 멀티미디어 기기

옵티머스 3D 큐브 리뷰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기능탐구를 해보도록 할텐데, 오늘은 먼저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3D 기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측면의 3D 버튼을 3초간 누르거나 혹은 홈화면에서 3D 스페이스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3D 스페이스로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3D 컨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D게임&응용프로그램, 3D 가이드, 유투브 3D, 3D 갤러리, 3D 카메라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지요. 먼저 3D 게임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Lets Golf 2, Asphalt 6, N.O.V.A. 이렇게 3종의 게임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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