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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오랜 세월동안 홍콩의 무협액션영화는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받아온 장르다. 때로는 경이감으로, 때로는 유치함과 과장의 조롱거리로 회자되어 온 이들 홍콩 무협영화들은 개별적인 완성도야 어찌되었든 간에 중화권 영화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홍콩 무협영화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호금전과 장철의 영화들이 남긴 클리셰들은 훗날 홍콩느와르와 SFX 판타지로 탈바꿈되는 트렌드 장르의 변천 속에서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하지만 무협영화가 지닌 진한 동양적 색체의 철학과 표현양식은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의 국지적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홍콩영화계는 홍콩 반환시점을 맞이해 우수한 배우와 스탭들의 헐리우드 엑소더스로 이어지면서 고사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린다. 하지만 이는 전화위복의 계기이기도 했다. 홍콩 반환과 때를 같이해 중국이 대대적인 개방화 정책을 시도하면서 중국 본토로의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해졌고, 외국의 엄청난 자본이 홍콩 영화계에 유입되었다. 이 와중에 헐리우드로 건너가 연출력을 인정받은 대만출신의 이안 감독은 호금전 시절, 전통적 무협영화의 미장센을 글로벌한 감각에 맞춘 [와호장룡]을 내놓는다.

ⓒ Asia Union Film & Entertainment Ltd., China Film Co-Production Corporation, Columbia Pictures Film Production Asia.


동양인의 시각에서 보건데 [와호장룡]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영화다. 산수화같은 풍경 한가운데 무림고수들이 경공술을 펼치고, 대나무 숲에서 우아하게 검을 마주하는 시퀀스나 강호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연정과 같은 내러티브는 이미 호금전이 1960년대에 선보였던 형식주의의 모방이자 오마주에 가깝다. 그럼에도 북미지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관객들은 여운의 미가 돋보이는 [와호장룡]의 동양적인 미학에 찬사를 아끼지않았다. 바로 [와호장룡]은 무협영화가 아시아라는 지리적 반경을 벗어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무협 블록버스터의 기류를 형성한 영화들이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제부터 살펴볼 장예모 감독의 [영웅] 역시 [와호장룡]이 이룬 영화사적 쾌거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안 감독과 마찬가지로 중화권의 몇 안되는 작가주의 노선을 유지한 장예모 감독이 [영웅]을 통해 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생애 최초의 무협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많았던 것도 사실. 일각에선 장예모가 오스카에 눈이 멀어 [와호장룡]을 베끼려 한다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떠돌았다. 실제로 프로듀서 빌 콩의 존재를 비롯해 글로벌적인 인지도를 갖춘 홍콩 스탭 및 배우들의 대거 기용은 소규모의 리얼리즘 작품을 주로 취급했던 장예모의 도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기에 충분했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장예모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비난과 의혹이 무척 부담스러운 것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는 '[와호장룡]과 같은 기적이 내게 다시 일어나 줄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이러한 의혹들을 애써 부인했지만 적어도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와호장룡]이 못다한 천하제패의 야심이 자리잡고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어쨌거나 그의 공식적인 발언과는 달리 중화권 최대규모의 블록버스터 [영웅]은 아카데미 출품요건을 채우기 위해 현지 개봉 2개월 전, 모 지역에서 7일간의 사전 개봉을 감행한 바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영웅]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와호장룡]과의 차별성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와호장룡]이 호금전식 무협영화의 로망을 드러낸 영화였다면 [영웅]은 다분히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식 연출이 특징을 이루는 미스테리 형식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춘추전국시대가 끝을 향해가던 기원전 3세기. 진나라가 중국통일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훗날 진시황이 될 영정(진도명 분)을 시해하려던 적국의 자객들을 제압했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장천(견자단 분), 파검(양조위 분), 그리고 비설(장만옥 분). 3인의 고수들과 대결하던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영정과 대면할 수 있는 거리를 좁혀가는 무명(이연걸 분)의 경험담은 왕의 흥미를 끄는 한편 석연치 않은 의혹을 증폭시킨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영웅]은 묘미는 무명의 무용담과 그 이야기 속에 숨겨진 거짓을 논파하는 영정의 서로 다른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액자식 구성에 있다. 무명과 3인의 고수들이 펼치는 무술 대결은 무협액션 본연의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지만 영정과의 논리적 대결에 있어서는 무협물에서 보기 드문 지적 유희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그러나 문제는 [영웅]의 서사구조가 그리 썩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더불어 무협영화의 외피를 두른채 중화사상을 애써 미화시키려는 작품의 성격은 이방인의 관점에서 볼때 무척이나 불편한 것일 뿐더러, 아무런 설득력도 얻지 못한다. 차라리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더라면 영화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띄었을지도 모르지만 100분이 채 안되는 짧은 러닝타임에서 그 어떤 인물에게서 깊은 감정이입을 이루어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연걸이나 견자단 같은 액션배우야 그렇다쳐도 양조위, 장만옥 같은 정극배우들마저 연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이끌어내지 못한채 소모적으로 쓰였다는 점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영화의 주제의식과도 묘한 평행점을 이룬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그러므로 [영웅]의 성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북미 개봉당시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 수를 가지고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최고의 히트작으로 기록되었다는 점은 이 작품이 지닌 오락적 측면이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는 뜻이겠지만 [영웅]이 드러내는 중국의 대국주의적 편협한 태도는 글로벌한 무협 블록버스터의 야심을 충족시키기엔 무리가 따른다 하겠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영화의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웅]의 미학적 수준은 매우 뛰어나다.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도일의 촬영감각은 이 영화에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특히 청,녹,황,적,그리고 흑색이 특징을 이루는 강렬한 원색의 화면은 정소동이 참여한 무술장면의 아름다움만큼이나 매혹적이며 환상적이다. 오히려 배우들이 아니라 색(色)이 주인공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각 장면과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는 색의 조화 및 대비는 [영웅]에서 꼭 눈여겨 봐둘 일종의 영화적 장치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되었던 [영웅]의 DVD버전은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만큼 화질면에 있어서 원래 의도를 잘 반영하지 못했었던 반면, 이번 블루레이에서는 비교적 제대로 된 색감과 밝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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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존 판본과 비교했을 때의 체감적인 느낌일 뿐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자면 칼같은 가독성이나 선명도를 보여주는 레퍼런스급 화질에는 조금 못미친다. 특히 고전영화들도 극강의 화질로 리마스터링되어 출시되는 현 시점에 [영웅]의 디지털 트랜스퍼 수준은 무척 평이한 편이라고 하겠다. 전반적으로는 필름 라이크한 영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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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사운드에 있어서 동양영화로는 단연 레퍼런스급 경지를 선보였던 작품인 관계로 DVD 출시때에도 많은 신경을 썼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DTS-HD 5.1 리마스터링 사운드는 진나라의 조나라 침공씬과 같은 박력있는 장면들에 있어서도 발군이지만, 오히려 섬세한 효과음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검과 창이 마주치는 마찰음과 빗물을 가르는 고요함의 적막이 더욱 섬뜩하게 다가오는 이연걸과 견자단의 듀얼씬은 고수들이 뿜어내는 내공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만든다.

 

무려 3시간에 달하는 부가영상이 담겨있던 [영웅] U.E DVD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 따라서 온전한 소장의 의미를 따지자면 기존 [영웅] U.E를 소장하신 분들은 블루레이를 구입하더라도 DVD를 계속 소장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본 블루레이에는 총 47분 가량의 부가영상이 들어있으며 모든 영상에는 한글자막이 지원된다.

▷ Close-Up of a Fight Scene 

[영웅]의 액션씬에 대한 쿠엔틴 타란티노, 이연걸, 견자단, 장쯔이, 장만옥, 양조위의 인터뷰 영상. 아마도 본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액션씬을 꼽으라 하면 현역 최고의 무술배우로 손꼽히는 이연걸과 견자단의 대결씬일텐데, 이미 [황비홍 2]에서 환상적인 맞수로 등장한 바 있는 두 사람의 리턴 매치는 이연걸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본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는 서로 죽일 듯이 싸우다가도 NG장면에서는 웃음을 터트리며 서로를 잡아주는 모습이 정겹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 Hero Defined

[영웅]의 제작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 [와호장룡]에 편승한 작품이 아님을 강조하기라도 하듯 1998년 봄부터 장예모 감독이 직접 계획해 각본과 캐스팅 및 스탭을 구성하는 등 [영웅]의 오리지널리티를 설명하는 제작과정과 더불어 흥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된다. 특히 비액션배우들의 액션연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연걸이 장쯔이를 극찬하며 '자신의 짧은 다리로 발레동작을 연기하라고 했다면 아마 못했을 거라'면서 멋적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 Inside the Action: A Conversation with Quentine Tarantino and Jet Li 

굉장히 흥미로운 동영상이다. [킬 빌]로 홍콩 무협영화에 대한 키치적 애정을 듬뿍 드러낸 바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무술배우 이연걸이 마주앉아 영화 속 액션에 대해 서로 대담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이 부가영상은 서로 상대방의 영화에 대해 극찬하거나 영화 속 액션의 어떤 특징들이 마음에 드는지 등 신이 나서 떠드는 두 남자의 수다스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 Beijing New Picture Film Co., Elite Group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앞서 살펴보았듯, [영웅]은 기대만큼의 완성도에 이른 영화는 아니다. 단순히 부분적인 측면들을 하나 하나 따로 떼어놓고 보자면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는 특징들이 제법 드러나는 편이지만 이들을 연결하는 드라마의 부실로 인해 각각의 장점들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작품의 소장가치는 전적으로 AV적인 퀄리티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영웅] 블루레이의 퀄리티는 헐리우드 영화가 부럽지 않은 [영웅]의 시청각적 묘미를 비교적 잘 살려낸 최초의 타이틀이다. 관객을 매료시키는 원색의 유혹적 비주얼과 놀라운 해상력을 지닌 사운드의 임팩트가 본 블루레이를 통해 충분히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


※ 주의 :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dvdprime.com'에 있으며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무단 전재나 재가공은 실정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컨텐츠 중 캡쳐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해당 저작권사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블루레이] 영웅 - 6점
장이모 감독, 양조위 외 출연/아인스엠앤엠(구 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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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세이버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황비홍2에선 견자단의 심기가 썩 좋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랬든 어쨌든 액션배우로선 일류들이죠.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실전에선 견자단이 더 우세할 것(종합격투기까지 구사하는 40대...)이라고 하네요. 뭐, 그건 영화 밖에서 논해야 할 주제인 것 같고...

    2011.06.27 09:1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비홍 2]는 사실 좀 말이 많은 작품이죠. 영화 내외적으로... 이연걸의 무술장면 중 상당 부분을 견자단이 대역으로 (즉 1인 2역으로) 뛰었다는 후문이...

      [영웅]에서는 서로를 좋게 치하하는 걸로 봐서 둘 사이의 어떤 나쁜 감정은 없어 보입니다.

      2011.06.27 09:28 신고
  2. 즈라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질에 있어서 여러모로 아쉽지만...
    영웅이나 같이 발매된 연인이나 DVD로 그렇게 발악하면서
    만들어보려고 했던 오리지날 색감을 블루레이는 간단히
    만들어냈더군요. -.-; 역시 블루레이...

    2011.06.27 09:21
  3. rainis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블루레이 캡쳐도 썩 만족스러운 색감과 화질은 아니네요..ㅠㅠ
    아직까지 LCD 모니터는 브라운관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일까요? 흠...

    2011.06.27 09:59
  4. 함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우리 견선생이 대인배임 - _-)b

    2011.06.27 10:20
  5. 볼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자단이 자기는 맨손 무술에 능한데, 영화 두편 모두 무기를 들고 싸워서 본 실력을 못 보였다면서, 맨손으로 싸우면 자기가 이연걸보다 낫다는 식으로 은근히 이야기했던 인터뷰가 기억납니다.

    2011.06.27 12:15
  6.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마류]로 견자단이 좀 더 명성이 올라갔어야 했는데...
    중화권 내에서도 견자단은 영화보다는 드라마의 성공으로 스타가 된 케이스라서...

    영웅의 백미는 대결 씬보다는 양조위의 서예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협의 '무'의 핵심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정취'에 있다는 것을 웅변하는 장면이라고 여긴다지요.^^

    2011.06.28 08:3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흥미로운 분석 감사합니다. 사실 [철마류]는 시기상 [황비홍]의 인기를 등에 업고 쏟아진 아류작같은 이미지여서 평가절하된 감이 없지 않죠. 전성기때 영화를 좀 더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헐리우드 진출도 시시했고([블레이드 2]의 안습은 ㅜㅜ) 지금은 영화를 줄창 찍긴하는데 몸이 좀 둔해보여요.

      2011.06.28 09:39 신고
  7. BeamKnigh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걸이 진시황의 등을 칼 손잡이로 툭 치는 장면은 어째 이런 느낌?
    "네 등짝을 보자!" / "아앙~." (-_- );;;;;;

    2011.06.28 20:07
  8. 모르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2011.06.29 00:58
  9. 이웃집 오도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양적인 매력이 물씬 풍겨나서 처음에는 좋아라 했지만 어줍잖은 중화의식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보기가 조금 불편했던 영화였습니다. 마치 <300>처럼 말이지요.
    견자단의 짧은 등장이나 장만옥, 양조위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무협영화를 좋아하는 팬에게는 완소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재패 -> 제패

    2011.06.29 11:2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 아니라 많이 불편했어요. 실은 어제 [트랜스포머 3]를 봤는데, 극중에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다!' 아마 중궈쪽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대사였을듯?

      2011.06.29 17:41 신고
  10.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호장룡은 당시 너무 심심하게 봐서 "이게 뭔가....."
    했었고...영웅은 보기전부터 두근두근 거렸엇습니다.
    특히 초반에 견자단과 이연걸의 결투장면은 정말.......
    그 긴장감이란....정말

    2011.07.01 06:17
  11. Charlot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별로였으나, 아름다운 색채감과 섬세한 효과음에 넋이 나갔었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당시 외쿡 칭구들에게 엄청 추천하고 다녔거든요. 고수들의 무협장면, 모래위에 글을 쓰던 장면, 무명과 진시황의 독대에서 촛불 장면 등 기억에 남는 장면이 참 많았어요. 리뷰를 읽으니 블루레이로 사고 싶긴 하네요. 근데 틀어놓고 잠 들 듯.....;;;

    2011.07.0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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