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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권, 박상선 작가에 이어 [인플루언스] 그래픽 노블의 세 번째 주자는 섬세한 일러스트와 역동적이고 화려한 그림체가 특징인 김영오 작가로서 국내에는 [폭주배달부 반야]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폭주배달부 반야]는 미국, 일본에도 동시에 연재가 진행되어 오히려 해외에서 더 지명도가 높은 작가이기도 하다. 사실상 [인플루언스]의 메인 에피소드를 이끌어간 애드무비가 지난 Ep.8 '운명의 약속 Part 2'로 끝났기 때문에 이번 김영오 작가의 그래픽 노블은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 학산문화사. All rights reserved.

김영오 작가의 대표작 [폭주배달부 반야]. 국내에서만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연재되어 호평받은 작품이다.


[인플루언스] Ep.9 '쥬빌리의 약속'은 전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화이트 W가 쥬빌리를 차지하기 위해 쥬빌리 속 J에게 손을 뻗어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하자, 이를 저지하려던 W는 화이트 W의 힘에 의해 가로막히게 된다.

ⓒ Windsor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이때 J와 대화를 하던 의문의 목소리가 W를 돕기 시작한다. 화이트 W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그에게서 먼저 자유로워져야하며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화이트 W를 쥬빌리 안으로 들어가게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W는 자신의 알터-에고인 화이트 W를 쥬빌리 속에 들어가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 Windsor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쥬빌리 안으로 들어간 화이트 W에게 J가 입맞춤을 하는 순간,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때는 1907년. 갑자기 몸살이 난 황태자 이척을 대신해 영국 영사의 특별 손님을 맞이하러 나간 이설은 아름다운 여인 J와 만난다. 엉겁결에 이척이라고 자신을 속인 이설은 점점 J의 매력에 이끌리지만 J는 이설이 황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와 J 자신에게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를 쥬빌리의 힘을 통해 알게 된다. 그럼에도 J는 이설을 DJC의 공간으로 초대하게 되는데, 과연 이제 DJC의 남아있는 비밀과 화이트 W를 원래의 이설으로 되돌리는 것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 Windsor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예상과는 달리 Ep.9 '쥬빌리의 약속'은 100년만에 조우한 W와 화이트 W의 대결 이후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또다시 플래시백 기법을 동원한 액자식 구성을 통해 모든 이야기의 결말을 풀어내려하고 있다. 과거로 돌아가 이설과 J가 처음 만나게 된 경위, 그리고 이설이 DJC로 초대받기 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 이야기와 최후에 벌어지게 될 결말의 클라이막스를 이어지는 Ep.10에서 대망의 엔딩으로 장식할 듯 하다.

ⓒ Windsor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이제 [인플루언스]는 애드무비로 시작해 그래픽 노블로 이야기를 연계시켜 나가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상품노출을 최소화시켜 거부감을 줄이고 작품의 내실에 더 비중을 둔 최초의 시도이니만큼 만족스런 완성도로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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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0.05.18 15:02
  2.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나온 걸 잊고 있었군요. 좀 있다가 점심 먹고 봐야겠네요.
    마지막 편 공개가 다음 주던가요.
    말씀대로 상품의 노출이 많지 않아서 거부감도 거의 없고
    잘 만든 애드무비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2010.05.19 11:04 신고
  3. 하얀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작품 한번 보아야 겠네요. 정말 재미있어 보여요!

    2010.05.22 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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