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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 4

더 포리너 - 정극 연기에 액션을 더한 성룡의 복수극

[더 포리너]는 오랜만에 보는 성룡 따거의 명절시즌 영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급하향세를 타는 형국이지만 여전히 성룡이 이룩한 영역은 영화계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코믹액션에 국한된 이미지의 틀을 벗고 진지한 연기로의 전환을 모색중인 성룡이 이번에는 자신의 주력 부분인 액션과 정극 연기를 이종교배한 작품에 도전합니다. 사실 [더 포리너]는 성룡의 출연보다도 007의 부활을 두 번이나 이뤄냈던 마틴 캠벨과 그 시발점인 [007 골든아이]의 주역 피어스 보로스넌이 오랜만에 만난 점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의 폭망 이후 거의 용도폐기 수준으로 전락한 마틴 캠벨이지만 암울한 느낌의 복수극엔 일가견이 있는 연출가거든요. 영화는 스티븐 레더의 [더 차이나맨]을 원작으로..

영화/ㄷ 2018.02.13

[블루레이] 화성침공 - 팀 버튼의 발칙한 상상력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어느날 화성인이 지구를 방문한다. 자유진영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는 화성인들의 말에 이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지만 네바다 사막의 환영장에서 화성인들의 무차별 살육이 시작된다. 이 모든 비극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고 판단한 백악관 진영은 다시금 화성인들과의 접촉을 시도하지만 이들은 이윽고 미 의사당을 장악, 정치인들을 숙청하고 지구정복에 대한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이제 지구는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멸망될 것인가? 외계인의 지구침략을 다룬 롤랜드 에머리히의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가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1996년, 헐리우드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괴인 팀 버튼은 그 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또 하나의 외계인 영화 [화..

영화/ㅎ 2010.10.13

[007 특집] 불타는 제임스 본드 연대기 (2부)

- 2부 - 6.티모시 달튼 [뷰투어킬]로 다 늙어빠진 노인네의 주책쇼를 보여준 로저 무어가 은퇴를 선언하자, 제작진은 다시한번 고민에 빠진다. 무어는 숀 코네리 만큼이나 오랜시간 제임스 본드로 군림했고, 그를 대체할 만한 배우를 찾는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일부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티모시 달튼은 로저 무어의 뒤를 이을 첫 번째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에니메이터 (Brenda Starr)]라는 작품에 출연중이었고, 그 외에도 두편의 영화가 더 계약된 상태였다. EON측은 다음으로 샘 닐을 영입하기 위해 스크린 테스트를 했으나, 실권을 쥔 알버트 브로컬리에 의해 최종적으로 거부당했다. 다음으로 영입대상이 된 것은 피어스 브로스넌이었다. 그러나 그는 NBC와 계약한 [레밍턴 스틸]의 출연문..

영화/#~Z 2008.11.05

더 버터플라이 - 두 배우의 매력에 속지 말 것!

제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과 [300]으로 블록버스터의 짜릿한 흥행기록을 경험한 제라드 버틀러가 만난 [더 버터플라이]. 사실 이 정도로 굵직한 두 배우의 공연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음직한 이 영화의 존재자체를 왜 나는 몰랐을까? IMDB를 찾아보았더니, 역시나 전미 개봉은 하지 못한채, 2007년 2월 27일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제한 상영한 뒤 소식이 없던 영화다. 국내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두 배우의 유명세에 편승해 꽤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는데, 과연 수입사의 홍보처럼 이 영화 두 남자배우의 불꽃튀는 매력대결이 펼쳐지는 스릴러물일까? 1.영화의 내용 잘나가는 광고회사에서 승승장구를 하던 닐 랜달(제라드 버틀러 분)이 아이를 볼모로 잡힌채 부인 에비(마리아 벨로 분)와 함께 괴한 라이언(피..

영화/ㄷ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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