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평점이다. 시사회 후기나 20자평 같은 간단한 정보도 유용하지만 직관적이고 한눈에 쏙 들어오는 평점이야말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선별 기준일 것이다. 물론 영화는 개인차가 심하다. 아무리 A,B,C가 10점을 메겼어도 내가 재미없으면 1점을 줄 수도 있는 거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의 장난이나 혹은 평점 알바들의 분탕질로 인해 평점이 심각하게 왜곡된다면 신뢰도에 있어서 심각한 결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단적인 예로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한 모 포털 영화사이트의 평점을 보자. 오늘 날짜 기준으로 평점이 무려 9.25다. 대다수 관객들에게 폭탄수준의 평가를 받은 [영웅: 살라맨더의 비밀]은 9.27이다. 반면 개인적으로 최고의 도시 스릴러 영화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