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기기 리뷰

스냅드래곤 s4를 채택한 팬택 스카이 베가레이서2 미리보기

페니웨이™ 2012. 4. 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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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조사의 후속작 발표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팬택 스카이의 베가레이서2가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베가레이서는 다소 주춤했던 스카이 제품군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히트작 반열에 오른 제품입니다. 그러나 발열문제와 배터리 소모에 대한 단점을 지적받아 차기작에서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죠.

이번 시간에는 출시를 앞둔 베가레이서2의 특징을 살펴보는 일종의 프리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자료등을 통해 뿌려지는 기본적인 사양들은 생략하고 베가레이서2로 넘어오면서 추가되었거나 눈여겨볼만한 변화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로 하죠.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하드웨어 스펙경쟁을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드웨어의 수치상 스펙경쟁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나 안드로이드 기기 특성에 맞는 호환성 등 수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어떤 CPU를 채택했으니까 폰의 성능이 타사보다 좋다는 식의 광고는 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번 베가레이서2가 채택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s4는 Cortex-A15와의 경쟁관계에 놓인 CPU로서 현재 퀄컴사가 발표한 스냅드래곤 s4의 대략적인 스펙을 보면 스냅드래곤 s3 대비 CPU의 성능이 약 34% 개선되어 있고, 그래픽 처리속도는 17%의 개선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수치상의 변화는 저로선 그냥 참고적으로만 알아두시라고 적어놓은 것일 뿐 이것이 딱히 베가레이스2만의 결정적인 장점이 될 것이라고는 아직 확언할 수 없는 시점입니다.

다만 스냅드래곤 s4로 넘어오면서 2Chip에서 1Chip으로 변화된 점은 주목할만합니다. 원칩 기술로 표현되는 이 기술은 기존 스마트폰이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칩과 앱을 처리하는 칩을 이원화 시켜 이로 인해 발생되는 발열 및 부피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이번에는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칩을 단 한 개의 칩으로 일원화해서 공간의 절약 및 발열 감소, 여기에 배터리 소모량까지 줄이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 베가레이서의 단점을 지적받은 발열 및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 것이죠.

실제로 스냅드래곤 s4는 제조공정 자체도 28나노공정으로 제작되어 기존 대비 낮은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최근 쿼드코어니 헥사코어니 해서 코어수만 늘려가는 것과는 달리 무리한 코어수의 확장보다는 빠른 속도를 보이면서도 스마트폰 본연의 퍼포먼스에 충실한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후속작 베가레이서2에서는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볼만 하다는 얘깁니다.

또 한가지 특이할만한 사항은 스마트 보이스 음성 카메라의 채택인데요, 이미 SIRI를 통해 음성인식기술의 새 장을 연 아이폰4s 보단 한발 늦은 감이 있지만 음성인식으로 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 스카이 제품군의 상징적인 기능인 모션인식과 모션다이얼 기능도 탑제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본체는 세라믹 소재의 바디를 채택했는데, 샤넬 시계에서나 볼 수 있는 재질의 스마트폰이라니 그 점에 있어서도 조금은 기대가 되는군요.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타사의 제품들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새로운 외장재를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어 세라믹 케이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베가레이서2가 유일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확실히 가져가겠군요.

이상으로 베가레이서2의 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베가레이서2의 체험단 진행까지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실제 베가레이서2의 제품리뷰를 통해 다시 한번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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