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옵티머스 3D 큐브의 새로운 기능, ‘내 맘대로 아이콘’에 대해서 알아보시겠습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을 자기 맘대로 변환시키는 기능인데요, ‘3D로 보고, 아이콘으로 간직한다’라는 광고문구처럼 보다 개성있는 나만의 화면 구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윈도우 테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크 나이트] 테마를 설치하면 배경화면에는 조커의 모습이 깔리고, 각 아이콘에는 등장인물들의 얼굴이나 배트맨의 심볼로 이루어진 화면으로 구성되는 식으로 말이죠. 효과음도 거기에 맞게 윈도우를 종료하면 조커가 낄낄거린다든지 하는 걸로 바뀌어 있고요.
옵티머스 3D 큐브는 칵테일 UI를 채용해 이런식으로 테마화면에 맞는 배경화면과 아이콘들이 부속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기본테마는 총 4개로 Optimus, Space, Playworld, Cube 이며 내장된 아이콘의 숫자는 80여종에 이르지요. 심지어 윈도우에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직접 아이콘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내 맘대로 테마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럼 함 해보도록 하죠. 바탕화면에서 바꾸고 싶은 아이콘이 있다면 해당 아이콘을 길게 누릅니다. 그럼 아이콘의 오른쪽 윗부분에 보라색 붓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그 보라색 아이콘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이제 아이콘 선택메뉴가 나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콘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본 리뷰의 목적은 내 아이콘을 만드는 것이니 하단의 '내 맘대로 아이콘 만들기'를 눌러 봅시다.
직접 아이콘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혹은 폰에 저장해 두었던 그림 등을 이용해서 만들면 되는데, 예를 들어 ‘주소록’ 아이콘을 바꿔보기 위해 다음의 사진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올 여름 개봉하게 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사진입니다.
이걸 가지고 먼저 아이콘을 만들어 봅시다.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아이콘에 넣을 영역을 설정해 편집하게 되는데요, 적당한 크기와 위치로 잘라낸 사진을 저장하면 아이콘 안으로 내가 찍은 사진이 들어가는 겁니다.
내친 김에 몇 개의 아이콘을 더 수정한 뒤에 배경화면도 이에 맞게 바꿔봤습니다.
얼핏보면 귀찮아보이는 이 짓을 왜 해야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직접 변경한 아이콘과 더불어 바탕화면을 구성하면 보다 개성있는 테마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저장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도 가능하니, 애인있으신 분들은 여친 사진으로 전체 화면을 도배해보심이...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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