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인 스카이 제품군이 취하는 전략은 기존 폰들의 벤치마킹이 아닌 특화기능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모션인식과 더불어 베가레이서를 통해 선보인 시크릿뷰 기능 역시 특화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제 곧 베가레이서2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베가레이서2를 비롯한 추후 스카이 스마트폰 라인업에는 시크릿뷰 기능이 필수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생활 노출이 문제시되는 요즘 버스나 지하철, 또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엿볼 수 있는 환경에서 문자는 물론이고 폰뱅킹이나 기타 여러가지 업무를 보는 건 왠지 좀 부담스런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대형화되는 현 추세에서는 더욱 더 문제가 커질 확률이 높지요.
베가레이서의 시크릿뷰는 이런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고안된 기능입니다. 기본화면 위에 듀얼 스마트모드 LCD를 이용해 일정한 패턴의 화면을 겹쳐지게 함으로서 화면을 사용자옆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내용을 식별하기 힘들도록 한 기능이죠.
시크릿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메인화면에서 메뉴로 들어가 설정의 디스플레이 상단에서 시크릿뷰를 선택하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시크릿뷰는 한 종류의 패턴이 아니라 이미지나 문구 등 총 8가지의 패턴을 지정할 수 있고, 그 밖에 듀얼 스마트모드에서 뿌려지는 화면의 농도를 조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긴 한데, 사용자가 바라보는 정면샷이 흐려지기 때문에 선명도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아니한만 못한 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법이 조금 복잡하다 싶으신 분들은 상단 알림창를 내려 간편설정 메뉴에 있는 시크릿뷰를 터치해 손쉽게 활성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추후 출시될 예정인 베가레이서2는 알려진 것처럼 최초로 1.5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던 전작에 이어 퀄컴의 스냅드래곤 s4와의 최적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듀얼 스마트 LCD, 스마트 보이스 음성인식 카메라 등 기존의 장점과 함께 새로 추가된 기능을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전작인 베가레이서를 뛰어넘을만한 스태디셀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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