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인 오늘날 MP3나 CDP같은 캐주얼한 음향 기기들은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듯 합니다. 전화도 하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만능 기기가 따로 없죠. 오디오독에 아이폰을 꽂으면 바로 미니오디오로 변신을 하니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세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건 무선의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2년전쯤에도 벨킨의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라는 제품을 통해 스피커를 무선으로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노벨뷰라는 회사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의 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NVV-500을 내놓았더군요.
먼저 제품의 포장입니다. 단촐한 형태의 패키지로 본체와, 오디오 케이블, USB 케이블 및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가형으로 출시된 탓인지 일단 별도의 충전기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군요. 물론 충전기 없이 PC의 USB를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본체는 깔끔한 글로시 블랙의 바디에 32mm x 71mm x 13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저가형 치곤 제법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검은색의 아이폰과도 잘 매칭이 됩니다.
뒷면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고무패킹은 충전 단자와 스테레오 단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USB케이블을 연결한 후, 별도로 구매한 충전기에 연결하니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스피커에 NVV-500을 연결해 보도록 하죠. 연결 후 전원버튼을 7초간 누르면 파란불과 빨간불이 번갈아 들어오면서 페어링을 위한 상태가 됩니다. 근데 이 7초간이라는게 조금 애매한 시간이어서 페어링 상태를 만들기가 처음에는 조금 어렵더군요.
아이폰(또는 그밖의 스마트폰도 가능하겠죠?)의 블루투스를 켜고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검색된NVV500과 아이폰을 페어링 시키면 준비완료.
음악을 재생하면 무선 상태에서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사실 하이엔드급의 오디오나 음악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이런 라이트한 용도의 음악감상이라면 음질의 왜곡이나 저하 현상을 느끼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다음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지요.
이상으로 노벨뷰의 NVV-500 사용기를 적어봤습니다. 2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에 일반 스피커 시스템을 무선으로 바꿔줄 수 있다는 점, 심플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디자인, 그리고 저가형임에도 심각한 음질 저하나 수신율 감소 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 등은 본 제품의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선의 시대가 성큼 다가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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