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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6

도쿄 마블 초콜릿 - 사랑에 서툰 이들에게 바치는 연애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한때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그만큼 남녀간의 입장이나 심리적인 차이가 결코 적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일 게다. 꼭 남녀가 아니더라도 남의 속을 안다는 것이 어디 쉬운일이겠냐마는 적어도 남녀간의 문제에 있어 생물학적 견해 차이에 의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 않는가. 여기 연애에 서툰 여자가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좀 잘 되어가는가 싶을 때면 어김없이 두 사람을 사이를 갈라놓는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지금은 한 남자를 만나 그럭저럭 잘 사귀고는 있지만 남자는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이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 아예 이쪽에서 미리 헤어지자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이별을..

내가 쓴 글 링크해도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네이버 오픈캐스트

오늘 약속이 있어 외부에 나와 있는데, 잠시 메일함을 확인했더니 네이버측으로부터 한통의 황당한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pennyway 회원님의 네이버 오픈캐스트 캐스트보드가 노출제한되었습니다.‏ ㅡㅡ;; 이건 무슨 자다가 뜨거운 물 마시고 벽치는 소린가 싶어 메일 내용을 열어봤더니 역시나 가관이다. 누군가가 즐겨쓰는 '오해'의 소지가 없게하기 위해 원문을 그대로 캡쳐해서 올려보겠다. 즉 요약하자면 이거다. '내가 발행하는 오픈캐스트에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링크해 저작권 침해의 요지가 있으니 나를 보호해주는 차원에서 네이버님께서 알아서 차단시켜줄테니까 황송한줄 알아라'란 거다. 허허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따로있나? 해당 포스트인 [작전] 리뷰인 http://pennyway.net/1030는 내가 ..

우르다 - 타임 패러독스를 다룬 1인 제작 애니메이션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저지른 만행은 영화나 게임, 그 밖의 매체들 속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좋은 소재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광기와 망상이 표출된 전쟁의 원흉이니만큼 그들의 정복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슨 은밀한 활동을 펼쳤는지, 온갖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총동원해 갖다붙이기만 해도 그럴듯한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일례로 스티븐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모세의 십계명이 담긴 성궤를 뒤쫓는 나치라던지, 예수의 성배를 찾는 나치라는 식의 설정을 붙여서 흥미로운 어드벤처 영화를 완성시키지 않았던가. 영화속 나치의 모습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두번이나 언급되었다. 그 외에도 미국의 만화 '캡틴 아메리카'에서는 나치군이 계획했던 '슈퍼솔져 프로젝트'를 다루는가 하면, 아이라 레빈의 ..

이끼 - 한국형 스릴러 만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걸작

(윤태호 작가는) 나한테 없는 내공이 있는 선배입니다. - 만화가 강풀 괴멸 직전의 한국만화계에 만약 웹툰이라는 탈출구가 열리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마도 수많은 인재들이 더 나은 꿈을 쫓아 다른 나라로 터전을 옮기거나 아니면 밥벌이를 위해 재능을 버리고 다른일을 찾아야 하지 않았을까? 만일 웹툰이 없었더라면 강풀의 완벽한 플롯의 묘미나 메가쑈킹 고필헌의 염통이 쫄깃해지는 유머를 감상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홍수처럼 밀려오는 일본 만화의 범람 속에 숨겨진 작가들의 끼를 발굴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웹툰의 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윤태호 작가의 [이끼] 또한 웹툰으로 인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경우다. [야후]라는 작품을 통해 뒤늦게 진가를 드러낸 그는 출판 만화에서 웹툰으로 자리를 옮..

나치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 10선

나치 친위대 내부의 히틀러 암살 계획을 다룬 [작전명 발키리]의 개봉 여파로 2차세계대전이 배경인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했던 집단인 나치와의 대결은 수많은 영화속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심지어 종전 이후에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작품들속에서 흥미진진한 소재거리가 되곤 했다. 이번 시간에는 단지 전쟁영화로서가 아니라 여러 상황속에서 나치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새벽의 7인 (Operation Daybreak, 1976) 새벽의 7인 감독 루이스 길버트 (1975 / 체코슬로바키아, 미국, 유고슬라비아) 출연 티모시보텀즈, 라인하르트 콜데호프, 마틴 샤우, 니콜라 파게트 상세보기 레지스탕스 무비의 결정판. 007 시리즈로 유명한 ..

작전 - 탐욕이 들끓는 주식 시장의 뒷모습

2001년 초, 2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고 취직이 되질 않아 한동안 초조해 하던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계기로 주식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수식간에 클릭 한방으로도 최대 15%의 수익(하한에서 상한으로는 무려 30%)을 올리는 주식 거래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 결과는... 굳이 말 안해도 알 것이다. 주식을 접한 개인투자자들의 대다수는 절대 이 '합법적인 투기판'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당연히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값비싼 수업료를 치루고 나서야 개미들에게 있어서 주식은 이기지 못할 게임에 배팅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 대다수가 내리는 결론이다. (필자를 이 세계로 이끌었던 지인은 자가용 한대값을 날리고도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영화 [작전]은 그 어느 나..

영화/ㅈ 20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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