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한 잡담

2008 추석극장가 장르별 기대작 5선

페니웨이™ 2008. 9. 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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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영화 포스트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러 2008 추석영화 포스트를 하게 되었다. 올 추석은 여느때보다 기간이 짧고 시기도 빨라서인지 크게 눈에 띄는 작품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는 장르별로 한 작품씩만 선정해 총 5편의 기대작을 뽑아 소개하도록 한다. (선정기준은 순전히 필자 맘이다 ㅡㅡ;;)


액션 - 신기전 (2008.9.4. 개봉)


신기전
감독 김유진 (2008 / 한국)
출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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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유진

주연: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경합이 치열했던 여름방학시즌을 피해 추석무렵으로 개봉을 연기한 만큼, 추석시즌 한국영화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30년 조선의 새로운 화기 개발과 관련된 긴박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성한 액션 사극. [공공의 적 1-1]의 악역으로 올해 좋은 출발을 보인 정재영이 주연을 맡았고 국민배우 안성기가 세종역을 맡아 [영원한 제국] 이후 또한번 조선의 왕으로 등장한다. 이야기의 짜임새 부족과 후반부 CG의 엉성함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 별다른 경쟁작이 없는 것이 흥행의 청신호로 작용할 듯.


SF - 스타워즈: 클론전쟁 (2008.9.4. 개봉)


스타워즈 : 클론전쟁
감독 데이브 필로니 (2008 / 미국)
출연 맷 랜터, 애쉴리 에크스타인,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디 브래들리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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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브 필로니

주연 (목소리): 사무엘 L. 잭슨, 매트 랜터

통상 7번째로 개봉되는 스타워즈 극장판. 이번에는 3D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서 에피소드2 와 3 사이의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요다 역의 성우인 프랭크 오즈와 작곡가 존 윌리엄스가 불참하는 등 스타워즈 프로젝트의 터줏대감들이 대거 불참해 불안요소를 가지고는 있으나 어쩌면 스타워즈 관련 작품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을 듯. 가을부터 방영될 100부작 TV시리즈의 프로모션에 해당한다.


미스테리/스릴러 - 20세기 소년 (2008.9.11. 개봉)


20세기 소년 제1장 강림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2008 / 일본)
출연 카라사와 토시아키, 토요카와 에츠시, 토키와 타카코, 카가와 테루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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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주연: 카라사와 토시아키, 토요카와 에츠시

만화계의 천재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동명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소년시절 장난으로 썼던 '예언의 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정체불명의 단체를 이끄는 '친구'와 맞서는 켄지 일행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렸다. 원작의 구성이 워낙에 탄탄한 탓에 실사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3부작으로 나누어 착실히 제작을 진행중인 작품이어서 의외의 결과물이 나올지가 기대된다. 이번에 개봉될 1부는 ‘친구’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게 되어 있는 2000년 12월 31일까지의 이야기를 다룰 전망.


코미디 - 울학교 이티 (2008.9.11. 개봉)


울학교 이티
감독 박광춘 (2008 / 한국)
출연 김수로, 이한위, 김성령, 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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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광춘

주연: 김수로

추석때면 항상 찾아오는 명절용 코미디의 명맥을 잇는 영화. 작년에 비해 올해는 [울학교 이티] 단 한편만이 흥행전선에 나선다. [잠복근무]로 코미디 장르에서 그럭저럭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낸 박광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코믹연기로 주연의 대열에 합류한 김수로가 그간의 부진을 딛고 다시한번 흥행에 도전한다. 학교에서 퇴출위기에 놓인 체육선생이 영어선생으로 보직을 변경하기 위해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가 주 내용.


다큐멘터리 - 지구 (2008.9.4. 개봉)


지구
감독 알래스테어 포더길, 마크 린필드 (2007 / 독일, 영국)
출연 장동건, 패트릭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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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알래스테어 포더길, 마크 린필드

나레이션: 장동건

영국 <BBC>와 독일의 그린라이트미디어가 공동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로서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 생명의 땅을 찾아 나선 동물들의 지구 대장정 로드 무비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지구]에는 톱스타 장동건과 이명세 감독이 나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미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 경고한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관람해야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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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2008.9.5일자 Daum의 메인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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