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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IMF사태라는 충격적인 경제위기를 경험한지 벌써 10년째가 되었다고 한다. 국가부도사태인 '모라토리엄'을 간신히 막았고, IMF을 통해 받은 차관을 모두 상환하는 등 뼈를 깍는 노력으로 겨우 악몽을 헤쳐나오긴 했지만 폭등하는 집값, 심화되는 양극화, 고용불안 등 심각한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필자의 가정도 IMF이후 아파트 평수가 반토막이 나 버렸으니,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10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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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불러일으켰던 IMF사태


이웃나라 일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 호황기의 버블경제가 무너진 일본의 경제침체는 크나큰 악몽이었다. 이제 간신히 암흑속 터널을 뚫고나와 새출발하는 모습이지만 잘나가던 시절 일본의 버블경기는 정말 대단했던 모양이다. 그 모습이 [버블로 고! 타임머신은 드럼방식] (이하 버블로 고)이란 괴상한 제목의 영화에 담겨져 있다.

© Toho Co. Ltd. All rights reserved.


[버블로 고]는 일본 경제의 붕괴를 막기위해 10년 전의 버블경제기로 돌아가 위기를 막고, 자신보다 한발 앞서 과거로 떠난 엄마를 구출해 내는 마유미란 여성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물론 영화는 큰 스케일을 자랑하지도, 그렇다고 충격적인 반전이나 감동적인 여운을 남기지도 않는다. 다만 10년의 세월이 짧지만 얼마나 큰 변화가 있었는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와 같은 소박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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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오늘날 너나 할것없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보자. 10년 전의 한국이라도 핸드폰을 이처럼 전 국민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폰카 등은 꿈도 꾸지 못했던 시기였다. 이러한 문명의 편의가 주어진 것이 불과 10년 안팎의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 많은 세월 얼마나 큰 변화가 있었는지를 실감케 하지 않는가.  

택시를 잡기위해 돈을 뭉탱이로 건네주며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의 호화스러운 삶에 '와~ 버블이란 좋은거구나!~'하며 부러워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의 10년전은 이와 얼마나 달랐으며, 지금은 또 어떠한가를 새삼 돌아보게 만드는 것도 [버블로 고]가 가진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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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한때 인기정상의 스타였던 히로스에 료코가 오랜만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도 팬들로선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이제 그녀의 나이도 어느덧 27이 되었고 일찍 결혼한 만큼 아줌마 소리를 들을 나이인데, 여전히 '귀엽다'고 느낄만큼 깜찍한 연기를 선보여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눈가에 하나둘 늘어가는 주름살이 눈에 띄긴해도 말이다. (이래서 HD는 여배우들의 적이라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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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로 고]는 타임머신을 다룬 다른 작품들에 비해 플롯의 치밀함이 다소 떨어지는 작품이긴 하다. 타임머신이 세탁기라는 것부터 시작해, 만화적인 오버액션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전형적인 일본식 영화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단지 료코가 나오는 한편의 코미디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감상을 한다면 실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더욱이 바바 야스오 감독은 자신의 전작인 [메신저]의 히로인, 이이지마 나오코까지 깜짝 등장시켜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확실히 하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 [버블로 고! 타임머신은 드럼방식]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Toho Co. Ltd.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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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 일본 영화나 애니 보면 희한한 발상들을 참 잘 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히로스에 료코의 연기를 볼 수 있고, 그냥 가볍게 즐길만한 영화라니
    관심이 생기네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봐야겠습니다.

    '세삼' -> '새삼'
    세삼 [細蔘]
    [명사]품질의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뿌리가 잔 인삼.
    크크크 ^^;;;

    2007.11.27 13:43 신고
  2. 기차니스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료코가 나오는 새로운 영화라..
    좀 더 예쁘게 아기자기한 러브레터 같은 영화를 해주었으면 보고 싶었을텐데,.
    애매하네요.

    2007.11.27 13:5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건 약간 오버하는 료코양의 귀여움이 매력이랄까요.

      애까지 딸린 아줌마치곤 너무 어린척 하긴해도, 귀여운건 어쩔수 없더군요. 후훗..

      2007.11.27 13:55 신고
  3. 엠의세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르가 애매하지만....료코가 나오는 영화라면 봐야져....
    게다가 남주연이 아베 히로시군요. 둘다 좋아하는 배우만 모였네요.^^

    2007.11.27 17:43
  4. そ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간지와 료코라.....

    얼마전 드라마에서 게스트로 나오는 료코를 봤는데 여전 하더군요~

    그러나 전성기를 지난 감이...많이 있네요..ㅠㅠ

    2007.11.27 22:42
  5. 스푸키멜로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니뽄삘의 영화인듯 하네요;;
    쿠엔틴 타란티노와 데이빗 핀처의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일본 영화는 아직도 적응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ㅠㅠ

    2007.11.29 19:09
  6.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 히로시가 곧 결혼한다는군요 ^^. 아직까지 안했단 말인가!!!

    료코씨는 여전히 매력이 있네요.

    마츠 다카코도 결혼한답니다.

    2007.1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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