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기기 리뷰

다음 캘린더 서비스 엿보기

페니웨이™ 2007. 11.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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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www.daum.net)이 달라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만해도 네이버의 독주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서서히 포털급 강자로서 다음의 입지가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듯 하다. 그 증거로 다음은 검색 시스템에 있어 굴지의 기업 구글과 손잡고 본격적인 검색엔진 업데이트를 했으며, 애드클릭스(http://adclix.daum.net)라는 수익 시스템을 비롯해 트래픽 분석 서비스인 웹 인사이드(http://inside.daum.net), 오픈아이디(http://openid.daum.net) 등 다양한 포맷으로 중무장해 포털 1위 탈환에 대한 야심찬 첫발을 디뎠다.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인 티스토리의 인수도 돋보이는 전략이다.

그에 더해 다음은 캘린더 서비스(http://calendar.daum.net)를 추가했다. 컴퓨터에 늘상 붙어있는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달력없이 스케줄 관리를 웹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물론 구글에서도 구글 캘린더라는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국내 기업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특히나 블로깅 땜시 항상 모니터를 바라보는 나로선 더없이 편리한 서비스다.

일단 처음 화면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탁상달력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깔끔하고 한눈에 들어오며, 속도도 빠르다. 이쁘고 요란하며 쓸데없는 기능으로 속도가 느린 것 보다는 백배나은 선택이다. (일정한번 보려고 버벅거리는 화면을 기다리려면 얼마나 짜증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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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리 기능도 무척 간편하다. 원하는 날짜에 커서를 대고 더블클릭하면, 간편한 일정 입력이라는 창이 뜬다. 필요한 메모를 입력하면 그만이다. 물론 자세한 메모가 필요하다면 일정 자세히 입력 이란 메뉴를 클릭하면 다른 창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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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도 달력의 기본적인 기능에는 아주 충실하다고 본다. 부수적 기능인 알람기능과 아웃룩과의 연동, 미니 캘린더의 다운로드 기능도 쓸 만하다. 좀 아쉬운 것이 있다면 SMS 통보기능이라던가, 블로거들을 위한 티스토리 플러그인의 미지원 정도가 되겠지만, 이는 베타기간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지면서 개선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는다. 확실히 구글 캘린더 보다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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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요청 한가지가 더 있다면, 입동이라던가 소한, 경칩 같은 절기의 표시도 병행해 주면 참 좋겠다. 요즘처럼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시대에 계절바뀌는지 모르고 근무하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니 말이다. ^^ 이 기회에 이번 캘린더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신 다음 관계자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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