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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 하 - 잠수함 영화의 선구자(先驅者)적 작품

페니웨이™ 2007. 11. 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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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연작 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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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영화 중 상업적인 가치와 더불어 작품성을 내세운 작품으로서 선구자(先驅者)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특전 유보트]를 꼽는 게 사실이다. 요즘처럼 특수효과가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 비헐리우드 영화가 보여준 [특전 유보트]의 완성도는 그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 Bavaria Film/ Columbia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잠수함 영화의 고전으로 남아있는 걸작, [특전 유보트]


그러나 사실, 이미 헐리우드에선 잠수함을 소재로 한 대형 오락물을 소재로 다룬적이 있었다. 그것이 지금 소개할 [상과 하 (원제: The Enemy Below)]다. 이 작품은 1957년에 제작된 영화로서 [특전 유보트]에 비해 무려 24년이나 앞선 작품이다. 비록 [상과 하]는 [특전 유보트]만큼의 영화사적 위치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나, 1957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상과 하]의 주된 플롯은 미국 구축함의 함장과 독일군 유보트 함장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다. 미군 함장역엔 명배우 로버트 미첨이, 독일군 함장은 커트 유르겐스가 각각 등장하여 영화속 두뇌싸움만큼이나 멋진 연기대결을 펼친다. 물론 플롯 자체가 그리 복잡한 영화는 아니지만 이 작품은 전쟁에서의 적과 아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반전메시지를 담은 것이 매우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