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최초로 북미 와이드 개봉을 시작한 [디 워]에게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 아직 정확한 수익률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기에 두근두근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는 있는데,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디 워]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먼저 '[디 워]를 보겠느냐'는 설문조사의 결과다.
현재 설문은 끝났고 1,273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43%가 '보지않겠다'고 답해 약간의 실망을 주고 있다. 반면 '개봉첫주에 관람하겠다'와 '언젠가는 극장서 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6%와 12.2%로 역시 크게 고무적인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DVD로 관람하겠다는 응답자가 21.5%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블록버스터 분위기의 영화라도 지명도가 떨어지는 작품은 아무래도 DVD쪽을 택하는 관객이 많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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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ㅡㅡ+
다음은 [디 워]를 보고 사람들이 평가한 등급이다. 현재 172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무려 69.2%의 관객이 A등급에 표를 던져 앞으로 [디 워]의 흥행여부에 비교적 좋은 징조가 느껴진다. 전체적인 등급은 B등급으로 전반적인 평가는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투표 초반이고, 더 많은 수의 사람이 평가를 매겨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무척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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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디 워]의 해외 성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국내 관객동원 9백만에 육박하는 대박을 터뜨린 [디 워]가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해주길 바랄 뿐.
투표한 사람 모두 한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죠. 그러나 그런식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유독 [디 워]얘기만 나오면 디빠네 디까네 양분되는 의견이 보이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제 블로그에선 그런 모습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디 워]나 심형해 옹호자도 아니고,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
한국에서는 첫째,
개봉 전에 심형래 감독이 (영화홍보차원이 아니다 하더라도) 오락프로그램에 나주 나온 점
둘째, 의도한것이든 아니든 노이즈마켓팅이 상당히 성공했다는 점
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 둘 다 어려울것 같습니다.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결국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 B를 준 사람들 숫자중에 과연 한국인이 몇명이나 될까요?ㅋㅋㅋㅋ
2007.09.15 13:59투표한 사람 모두 한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죠. 그러나 그런식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유독 [디 워]얘기만 나오면 디빠네 디까네 양분되는 의견이 보이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제 블로그에선 그런 모습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디 워]나 심형해 옹호자도 아니고,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
2007.09.15 14:14 신고그냥 박세리랑 박찬호 김병현을 응원하듯이....
2007.09.15 14:30외국 나간 우리영화 잘되기를 바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대박 나셨으면 좋겠어요 ^^
그런식으로 생각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 맹목적인 애국심 마케팅은 경계해야 겠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전미개봉하는 영화인데 잘되는게 쪽박나는거 보다야 낫지 않습니까?
2007.09.15 14:38 신고한국에서는 첫째,
2007.09.15 16:45개봉 전에 심형래 감독이 (영화홍보차원이 아니다 하더라도) 오락프로그램에 나주 나온 점
둘째, 의도한것이든 아니든 노이즈마켓팅이 상당히 성공했다는 점
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 둘 다 어려울것 같습니다.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결국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북미 흥행의 요소에 반드시 스토리가 재밌는 영화만 성공했던건 아닙니다. 자국 영화가 아니라 타국에서 만든 괴수물을 그네들의 취향대로 만들어 줬다고 느낀다면 승산은 있을겁니다^^
2007.09.15 17:34 신고저기 A 준 사람을 순진하게 다 외국인이라고 믿으시다니..
2007.09.15 16:46많이 분발하셔야 하겠내여...
2007.09.16 01:09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어제 실망하구 나갔습니다..
입소문도 무시못하는거죠...
미국 무대에서 뛰는만큼 미국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영화 만들어주셨으면합니다.
기대만큼의 결과는 안나왔네요.. 머 좀 지켜 봅시다.
2007.09.16 12:53 신고흥미로운 결과네요. 잘 보았습니다 *^^*
2007.09.16 10:08이제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기대보다는 성적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5위라면 나쁜 성적은 아닌데 그래도 아쉽네요.
기대치가 좀 크긴 컸죠..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2007.09.16 12:52 신고여름에 한국와서 저도 봤는데... 제 생각은 뭐 담은 더 좋은 영화를 만들수 있겠지 정도로 하고 싶군요. 그래서 이 영화가 미국에도 개봉하는구나 정도 생각했는데 의외로 또 국가적 중대사가 되어버렸네요.
2007.09.17 14:53근데 왜 한국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국가적임무로 만들어 버리는것인지....
아이고 이 [디 워]땜에 난리도 아닙니다. [디 워]칭찬하는 포스팅만 했다하면 "너 디빠지?"이런 댓글 100% 달립니다. [디 워]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의견을 달면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났는데?"하는 악플 100% 달립니다. 제가 [디 워]에 대한 리뷰를 안하는 이유입니다. ㅡㅡ;;
2007.09.17 15:31 신고디워 리뷰는 한.. 석달 쯤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7.09.17 19:14아직까지는 분위기가 살아있는 편이니까요.
그런데.. 여기에도 태클 거는 사람이 있네.. 거참.
그나마 지워서 이정도랍니다. 처음 제가 블로깅 시작하고 악플 먹은것도 [디 워]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땐 뭐 난리도 아니었죠. 기자 시사회때 디워의 스토리라인에 대해 비판한 기자들의 반응을 옮겨다 놓은것 뿐이었는데, 저한테 욕을 퍼붓더군요. 허허허.. 그때부터 생각했죠. "아, 악플다는 인간들은 스트레스를 배설할 출구만 찾고있구나" 하고요 ^^;;;
2007.09.17 23:5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