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창하게 쓸 건 없어서 간단히 적습니다^^ 올 해가 [로보트 태권브이] 40주년이라 하더군요. 과천국립과학관에서도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리 이슈화되고 있진 않은거 같고 지난 주말에는 브이센터에서도 특별 이벤트를 가졌습니다만 많은 인파가 오진 않았네요.
저는 오랜만에 가족을 대동하고 브이센터를 찾았는데요, 마침 어제 김청기 감독님의 사인회가 있다 하여 간만에 얼굴도 뵐 겸 사인도 받을 겸 해서 찾아갔습니다.
페니웨이 주니어가 신기한 듯 사인받는걸 지켜보고 있네요. 저 할아버지가 태권브이를 만든 분이라고 설명은 했습니다만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면 기억해 낼려나요? ^^;;;
깡통 로보트와 함께 한 컷.
몇달만에 브이센터가 좀 변했더군요. 일단 투어방식의 운영 시스템이 폐지되어 자유 투어로 바뀌었고, 4D전용 상영관은 아이들이 무서워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서인지 4D와 교차로 2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 2D 애니메이션은 깡통 로보트를 메인으로 내세운 일종의 스핀오프인데, 시리즈물 형식으로 제작된 것인지 다음화에서 계속...으로 끝이 납니다. 결국 후속편을 보려면 또 와야 한다는 것인데... ㅜㅜ 암튼 뭐 이런 식으로라도 새로운 작품이 나오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원래 콘텐츠의 리싸이클 주기는 30주년이 적당하다는게 업계의 정설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태권브이 리마스터링은 그 주기에 맞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습니다만 후속 콘텐츠의 부재로 약빨을 이어가진 못하는군요. 여러모로 태권브이는 화석화되어가는 콘텐츠인가 봅니다.
'페니웨이™의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05월 31일, 또 하나의 특별한 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6) | 2017.05.25 |
---|---|
2016년을 마감하며 (2) | 2016.12.30 |
블로그 매니지먼트의 최강자 티앤엠미디어, 이젠 역사 속으로 (12) | 2016.04.01 |
태권브이 만화가, 김형배 화백을 만나다 (21) | 2016.02.01 |
2014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블로그 연말결산 (12)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