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년만 버텨라 - 10점
허병민 지음/위즈덤하우스



[1년만 버텨라]. 책의 제목에서 풍기듯 본 도서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이 책은 철저히 저자의 경험에 기초해 저술되었다. 저자는 IMF의 충격이 극복될 즈음에 잘나가는 광고회사에 취직해 콧대높은 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다. 내막을 살펴보니, 너무나도 자기 잘난 맛에 한곳에 붙어있질 못하고 더 나은 직장,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철새처럼 이동했던 모양이다.

저자는 그 때의 그 도도했던 순간을 후회한다. 왜 1년이라도 첫 직장에 붙어있질 못했는지, 다른 직장으로 가더라도 1년은 채우고 가라는 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을 왜 무시했는지, 나중에야 그 의미를 깨닫게 된 그는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담근 수많은 새내기들을 위해 초반 1년의 소중함을 강변한다.

'조직은 잘난 사람보다 오래 있을 사람을 원한다'. 직장생활 10년차를 넘긴 나 역시 이 말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잘난 사람을 영입한들 몇 개월있다 회사를 박차고 나갈 사람이라면 어느 누가 그 사람을 반기겠는가.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실이다. 1년의 의미는 그 사람이 가진 순응력과 인내력, 그리고 성실함과 겸손함을 캐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잣대라는 뜻을 지닌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1년'의 중요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모두가 1등이길 바라는 요즘 세태에서 보기 드물게 이 책은 2등의 미학을 조명하는 독특한 시각을 견지한다. 더불어 단순히 잘난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사회의 구조적 메커니즘에 대해 진솔한 해답을 던진다. '오만한 천재보다 함께 갈 줄 아는 동료가 인정받는다'. 실로 명언이 아닌가.

오늘날처럼 남의 지적이나 충고를 듣기 싫어하는 젊은이들에게 현실에서의 멘토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그래서 제 잘난 맛에 사는 그들이 이런류의 책을 통해서라도 자신에게 부족한 멘토링을 채웠으면 한다.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9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엘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책을 받아 보셨군요. 저한테도 저자분께서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셨는데, 요즘 책이 통 읽기 싫다는 핑계로 답변을 안드렸는데 말입니다.

    맞습니다. 이건 직장 초년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직장생활 한 분들에게도 통하는 이야기죠. 경력사원들이 다른 회사 이직하면서 면접을 볼 때도 전 직장 근무기간이 짧으면 그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됩니다. 아무래도 1년도 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커리어도 안쌓일 뿐더러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받게 되거든요. 그렇다고 저처럼 회사 망해서 월급 못받을 때까지 비비고 있으면 안되지만 말입니다. -0-;

    2011.01.25 09:1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엘로스님 정도면 여러 출판사측에서도 서평의뢰가 들어올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여러모로 심란해졌습니다. 저야 이직을 자주한것은 아니지만 사회 초년기에 좀 더 체계적으로 커리어 관리를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도 밀려오고요... 좀 그렇습니다 ㅎㅎ

      2011.01.25 10:10 신고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5 10:57
  3. 사자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모두가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개의 경우 저자의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호기로 인해 섵부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1년만 버텨라라는 말은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할 듯 하군요.

    제 경우는 꼭 그렇지 많은 않은 상황에서 버텨서 오히려 뒤늦게 후회한 경우도 있는데
    최악의 상황이라면 부모님과 주변의 인생경험이 풍부한 분들과 깊이 있게 상담후 결정해야할것 같습니다.

    2011.01.25 12:5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주위에 멘토가 될만한 사람들을 찾기가 힘듭니다. 조언을 해주려고도, 받으려고도 하질 않죠. 그래서 책이라도 많이 읽어야 하는데.. 독서율이 계속 떨어진다하니... 정말 헛똑똑이들만 가득한 세상이 머지 않은거 같아요.

      2011.01.25 13:12 신고
  4. 박상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년병들이겪는 고민은 지금 옮기지 않으면 아주 기회가 없는거 아닐까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01.25 17:24 신고
  5.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보다는 위키와 구글링, 네이버에 의존하는 지식 습득이 되어가고 있지요. (멘토링 관련)

    몇년 뒤엔 CEO(뭐!?)가 되어있을지도 모를 제겐 와닿는 제목이군요.

    근황 - 갤럭시 탭과 2년 전속 노예계약을 맺고 4월에 발매될 PSP용 신작 슈로대를 기다리며

    빌려온 X360으로 건담무쌍3, 북두무쌍 노가다. 그리고 절망의 '신대륙판 록맨 영화' 를 봄... ㅠㅠ

    '그대는 지금 시대의 눈물을 본다'

    2011.01.26 00:23
  6. Black Sw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굉장히 찔리는 제목이네요 ㄷㄷ;;

    사실 알바를 하고 있는데, 쉬운 일이지만 지루하고, 더군다나 새로 들어온 co-worker들도 맘에 안 들어서 이번 학기만 버티고 나갈까 고민중이거든요;;
    한 알바를 6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으니 지금 6개월차를 넘기고 있는 알바를 더 오래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책 제목을 보니 좀더 버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딜레마네요 ㄷㄷㄷ;;

    2011.01.26 17:3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굳이 구분을 지을 이유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의 1년은 주로 정규직이나 계약직이라도 같은 계통에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알바는 그야말로 잠깐이죠 ^^

      2011.01.26 17:40 신고
  7.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월 에릭 크립튼 내한 갈까 합니다. ^^ 2011년 잼프 내한도 준비하려면 탄환덩어릴 몸에 둘러야되서...ㅠㅠ

    굿즈가 양심없이 비싼게 맥시마이저 투어때 많았던데다 목걸이 하앍하앍ㅜㅜ

    2011.01.28 08:08
  8.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 어딜 한 번 들어가기도 힘든 세상에
    1년도 안 돼서 휙휙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 저는 오히려 신기해 보이는군요. 크

    2011.02.01 16:38 신고
  9. 진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목에서 풍겨나오는 느낌이 다르네요~ '오만한 천재보다 함께 갈줄아는 동료가 인정받는다' 멋집니다!!

    2011.02.06 08:48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603)
영화 (460)
애니메이션 (118)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5)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10)
테마별 섹션 (119)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3)
IT, 전자기기 리뷰 (122)
잡다한 리뷰 (52)
페니웨이™의 궁시렁 (14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Copyright by 페니웨이™. All rights reserved.

페니웨이™'s Blog is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