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에 이어 가전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 TV입니다. 스마트 TV란 쉽게 말해 스마트폰처럼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컨텐츠와 동영상 및 게임 등을 다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신개념의 TV라고 해도 무방한데요, 이렇게 스마트 TV가 차세대 TV 플랫폼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네트워크의 비약적인 발전 덕분입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발달해 이제는 가정용 TV에서도 손쉽게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직 가전업계들이 본격적인 스마트 TV의 시판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 출시된 최신 3D LED TV 등 일부 제품에서는 이렇게 홈네트워크 환경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TV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면서 차세대 스마트 TV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TV는 유선과 무선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불필요한 배선의 절감을 위해서 무선 네트워크의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셈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LG U+ wifi100 서비스로 인터넷 TV를 설정해 시청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리뷰는 LG U+ wifi100 서비스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인터넷 TV 및 스마트 TV를 연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wifi100 서비스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오니 이 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터넷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TV가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리뷰의 진행을 위해 사용된 TV는 삼성 3D LED TV입니다.
무선 wifi가 내장된 TV의 경우 설정메뉴로 들어가면 '네트워크'라는 메뉴가 보일 겁니다. 인터넷 TV를 시청하기 위해선 이 부분의 설정을 만져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네트워크 설정으로 들어가 봅시다.
네트워크 선택에서는 먼저 무선으로 할것인지 유선으로 할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wifi100 서비스는 무선이므로 당연히 무선으로 설정을 맞춰 놓습니다.
이제 네트워크 설정으로 들어가 보죠. 여기서는 우선 인터넷 프로토콜을 자동으로 맞춰 줍니다. 그러면 TV에 내장된 wifi 어탭터가 주변의 무선 신호를 감지하는데요, wifi100의 SSID인 U+Net1C3B(뒤의 4자리 영숫자는 가정마다 다름)를 찾아 냅니다.
U+Netxxxx 신호를 선택하면 보안키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설명했듯이, 공유기에 인쇄된 시리얼 번호 뒤 10자리 숫자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잠시후 TV가 wifi100 신호를 받아들여 이제 인터넷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네트워크를 테스트해 보니 정상적으로 동작된다고 나오는군요.
인터넷 TV 서비스 화면입니다.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몇몇 눈에 띄는 무료 앱이 보입니다. 유투브를 들어가 보도록 하죠.
다양한 메뉴가 뜹니다. 여기서 며칠전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만든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정은의 골 장면을 감상해 봤습니다.
끊김없이 잘 나오는군요. 아직까지 눈에 띄는 버퍼링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LG U+ wifi100을 이용해 인터넷 TV를 연결하는 법을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가정내에서 어떤 가전기기가 wifi를 지원하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PC업계에서는 프린터 제품군이 무선제품으로 점차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고, 아마 빠른 시일내에 다른 주변기기들도 이같은 대세를 따라갈 겁니다. 직접 무선공유기를 설치하든, wifi 서비스를 이용하든 그건 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입니다만 앞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 분명한 이 시점에서 일종의 소모품인 공유기의 무상AS 및 무선 서비스의 설정 및 기술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wifi100 서비스는 초보자는 물론 기존 사용자들에게도 가격대비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상품인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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