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폰 4G가 발표되었죠. 거의 핵폭탄급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파장을 던진 이 발표에서 한가지 눈에 띈 사실은 기능이야 어떠하든지 간에, 배터리 탈착에 절대적인 핸디캡이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시 애플스럽다 해야 할까요? 여하튼 아이폰, 아이팟 유저라면 서드파티에서 생산되는 외부 배터리팩을 당분간 더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중에는 보조 배터리 관련상품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아이폰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MiLi의 Power Miracle 시리즈는 이러한 사용자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파워 미라클의 개봉기 및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포장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본체 외에도 수많은 젠더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아이폰, 아이팟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휴대가전을 들고 다니는 분들이라면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SP나 PMP, 핸드폰 및 각종 MP3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케이스를 오픈해 보니 간단한 설명서와 파우치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우치의 경우는 파워 미라클 본체에 비해 너무 크게 나온게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속이 이중 칸으로 나눠져 있어서 한쪽에는 배터리팩을, 한쪽에는 젠더를 넣고 다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파워 미라클의 크기를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 보면 약 2/3 정도의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약 64g 이라고 하네요.
색상은 유광블랙, 샴페인 골드, 아이언 그레이의 총 3가지 색상인데 저는 무난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가전제품의 트랜드인 유광블랙이므로 어떤 기기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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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하단에는 배터리 확인 버튼 및 잔량 확인용 LED가 있습니다. 총 4개로 구성된 LED는 충전시 충전상황을 표시하는 역할도 하지만 배터리의 잔량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신 것 처럼 외관에 있어서는 딱히 흠잡을 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비교적 고급스런 느낌에 조작부도 딱 필요한것만 넣어놓은 느낌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파워 미라클의 실제 사용법과 사례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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