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기기 리뷰

애니모드 멀티충전기 ACH-C200 사용기

페니웨이™ 2009. 12.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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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가전기기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기기들은 더 작아졌으며 그 덕분에 MP3, 휴대폰, PMP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한 휴대기기 제품군을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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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휴대기기의 공통점은 바로 '충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다양한 기기들이 집안에 굴러다니니, 충전기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고 결국 전기 콘센트는 문어발이 되어 버린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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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제는 일부 기기의 경우 컴퓨터의 USB 포트를 통해서만 충전하도록 별도의 충전기 없이 케이블만 덜렁 넣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는 충전한번 할려고 컴퓨터를 켜서 막대한 전력소모를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문제점 때문에 휴대용 USB 충전기를 하나 사서 쓰고 있는데, 여기서 또 불편한 점이 포트가 하나뿐이라 1개의 기기밖에는 연결을 못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몇 개를 사서 쓰기에도 뭐하고 말이죠.

그런점에서 보면 '애니모드'의 멀티충전기는 꽤나 유용한 제품인 듯 합니다. 일단 포장과 외관을 좀 보실까요?

일단 포장 자체는 심플한 편이며 구성물은 충전기 본체 1대와 케이블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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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유광 마감처리를 해서인지 비교적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테두리에는 퍼플색의 라이닝으로 엑센트를 줬구요. 처음엔 라이닝 처리한 부분에 조명효과라도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케이블은 24핀 케이블과 20핀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휴대폰 사용자의 편의에 맞추다 보니 구형과 신형 핸드폰 규격에 맞는 케이블을 제공하는 듯.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USB 포트가 두 개라는 겁니다. 기존에 쓰던 저가형 충전기와의 비교샷을 찍어봤는데, 크기는 애니모드 제품이 약간 큽니다만 USB 포트가 한 개냐 두 개냐의 차이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씁니다. 이로서 한번에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되었군요.

 

휴대폰이 아닌 다른 기기, PMP나 MP3 등에 연결하려면 해당 케이블을 그냥 꽃기만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소니 MP3와 삼성 Yepp이 있는데 두 기기 모두 이상없이 충전이 가능하더군요.

 

워낙 간단한 기기라 별다른 사용기라 볼 순 없겠습니다만 애니모드 멀티 충전기는 말 그대로 '멀티'라는 장점을 잘 살린 제품입니다. 여러 가지 기기를 충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멀티'니까요. 휴대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은 하나씩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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