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2009년 새해 첫 지름 보고

페니웨이™ 2009. 1. 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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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경기 침체로 인한 한파가 필자의 주머니 사정을 봐주지 않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지름은 멈추지 않는다. 특히 일이 바빠진 요즘은 회사나 집에서 컴퓨터를 두드릴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그렇다면 이제 길을 오가며 나는 짜투리 시간마저 쪼개써야 할 판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넷북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근데, 이놈의 넷북. 종류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디자인을 따지자니 기능이 맘에 안들고, 기능을 고려하자니 가격이 문제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딜레마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세상 더욱 복잡한 고민만을 안겨주는데, 모 블로거께서 추천해 주신 삼성의 NC10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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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디자인도 무난하고, AS 괜찮고, 무엇보다 6 Cell 배터리 채용으로 인한 긴 사용시간이 최대 장점이다. 물론 무소음을 지향하는 팬리스(Fanless) 방식이라든지,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하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도 많이 있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보편적인 스팩의 제품이 더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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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넷북 자체는 무난한것 같아 지른김에 하나 더 지른게 XBOX 360용 HD-DVD 세트다. 이미 HD-DVD의 시장 철수로 애물단지가 되버린 물건이지만 한때는 20여만원을 호가하던 고가품인지라 제품의 완성도는 안봐도 믿을만 할테고 무엇보다 2만원도 채 안되는 떨이용 제품이라 외장형 ODD로서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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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구성도 웬만한 ODD 완성품보다 낫고 모양도 꽤 근사하다. 물론 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가격에 이만한 외장 ODD를 구할 수 있다는게 어딘가.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2009년의 첫 지름 보고를 마친다. 아무래도 다음주 설 연휴에는 집에서 라면만 먹어야 할듯.. ㅠㅠ 암튼,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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