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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3

괴작열전(怪作列傳) : 드래곤볼 에볼루션 - 양키센스가 낳은 원작파괴의 결과물

괴작열전(怪作列傳) No.77 때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89년 12월 14일 목요일. 미래의 한국 출판만화 시장을 초토화시켜 버리는 단초를 제공한 만화 한편이 '아이큐 점프'의 부록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름하야 '드래곤볼'. 무려 '세계 명작 초대 특선'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이 작품은 무차별 한국상륙을 시도하는 일본만화계의 공습을 허용한 최초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현세의 '아마게돈', 이상무의 '제4지대', 허영만의 '망치', 배금택의 '열네 살 O심이'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만화가들의 작품이 연재된 '아이큐 점프'에 이처럼 일본만화가 등장한 것은 필자와 같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당시만해도 일본만화가 국내에 수입이 안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공작왕'이..

스피드 레이서 - 워쇼스키 형제의 첫번째 가족영화

여러분들은 '레이싱 애니메이션'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가? [이니셜 D]라던가 [사이버 포뮬러]가 먼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당신은 비교적 신세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달려라 번개호]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필자와 같은 (구)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달려라 번개호 (원제: 마하 Go Go Go)]는 1976년 TBC방송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내일의 희망안고 번개호는 간다~"로 끝나는 주제가를 기억하는 분들이 아직도 꽤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작품은 1997년에 리메이크되어 국내에서는 SBS을 통해 [마하 고고!]라는 제목으로 방영된바 있다. 한편 [매트릭스]로 전 세계의 영화 판도를 뒤바꾼 워쇼스키 형제 (일각에서는 래리 워쇼스키가 트랜스젠더가 되었다는 낭설..

영화/ㅅ 2008.05.09

헐리우드에 도전하는 8명의 한국배우들, 당신의 선택은?

한국 영화배우들의 헐리우드 러쉬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 박중훈이 [아메리칸 드래곤], [찰리의 진실] 등으로 끊임없이 헐리우드 입성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처럼 아직도 헐리우드의 변방인 한국 영화인들의 미국진출은 그다지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한국 영화들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는가 하면, 이지호 감독의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국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작과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선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1. 이병헌 - 나는 비와 함께 간다 (I Come With the Rain), 지 아이 조(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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