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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공드리 2

그린 호넷 - 밉상도 영웅이 되는 시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헐리우드는 수많은 슈퍼히어로물을 쏟아냈습니다. 그 중에서는 [스파이더맨 2]나 [다크 나이트] 같이 독보적인 완성도를 보인 작품도 있었고, [아이언맨]이나 [헬보이]처럼 그래도 평작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작품도 있었으며, 반면 [고스트 라이더]나 [데어 데블]같이 무척이나 실망스런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21세기 히어로물의 성향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코믹스 원작의 성격을 거의 그대로 스크린에 가져오려는 시도와 또 하나는 히어로의 아이덴티티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지요. 그 중에서도 성공적인 히어로물의 성향은 대개 후자쪽으로 기웁니다. 21세기의 히어로는 어딘지 어둡고 고뇌하는 인물들로 그려지게 되었습니다....만 이것도 이제는 조금 진부한 흐름이 되..

영화/ㄱ 2011.01.28

[그린 호넷]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 스케치

1월 19일, 저녁에 2011년의 첫번째 블록버스터 영화인 [그린 호넷]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사회에는 미셸 공드리 감독과 세스 로건, 그리고 주걸륜이 직접 내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어제의 시사회 현장은 이들을 보러온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예정된 쇼케이스 행사가 7시 30분에 시작 예정이었는데도 언제부터 대기하고 있었던 것인지 무대 근처로는 도저히 다가설 수 없을만큼 빽빽하게 진을 치고 있더군요. 그래도 지난번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 내한때보다는 동선의 배치나 인원통제를 비교적 잘한듯 합니다. 적어도 상영관을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은 확보가 되어있었으니 말이지요.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동행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다시 행사장으로 오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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