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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6

[한국 슈퍼 로봇 열전] 재고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 품절 되었습니다 ㅠㅠ--------------------- 부족한 점이 많은 책이긴 하나, 3쇄 출간 이후 절판된 [한국 슈퍼 로봇 열전] 1편 (애니메이션편)의 인쇄본에 프리미엄이 좀 많이 붙었더군요. 거의 권당 10만원을 받는 곳도 있고... 감사하긴 하나, e북으로도 구매 가능한 마당에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책의 가치(?)를 높게 쳐 줘서 고맙긴 합니다만... 근데 아직도 [한국 슈퍼 로봇 열전] 1권 팔고 있는 곳이 있기에 알려 드립니다. 실 재고가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현 시점으로 인터넷 영풍문고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나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혹은 뒤늦게 출판 사실을 알아서 절판된 후 발을 동동 구르셨던 분들은 잽싸게 가셔서 득템하시길..

슈퍼로봇열전 2022.11.04

[한국 슈퍼로봇 열전: 만화편]을 발간했습니다

꼭 5년 만입니다. [한국 슈퍼로봇 열전]이 나왔을 때 이런 책을 또 쓸 날이 내 생애 중에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 그래서 더 필사적으로 담고 싶은 내용을 하나라도 더 우겨넣었던 기억들… 그렇게 탄생했던 [한국 슈퍼로봇 열전]이 벌써 5년 전의 산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우연찮게 제가 블로그를 통해 ‘속편열전’이란 코너를 진행하긴 했습니다만 (아~ 왠지 과거형이라니 좀 서글프네요. 분발할게요 ㅜㅜ) 속편이란 것이 이런 부담을 갖게 된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머리 속 한 켠에서는 마치 [에이리언 2020]으로 대박을 쳤다가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으로 홀랑 말아먹은 데이빗 토히 감독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

슈퍼로봇열전 2017.06.02

애니메이션에 빠진 인문학 - 읽기쉬운 대중문화 해석 소개서

애니메이션에 빠진 인문학 - 정지우 지음/이경 먼저 책을 살펴보기에 앞서 '인문학'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자. 위키피디아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인문과학(人文科學, 영어: humanities)은 인간의 조건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 과학과 사회 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 인문과학의 분야로는 철학과 문학, 역사학, 고고학, 언어학, 종교학, 여성학, 미학, 예술, 음악, 신학 등이 있으며, 크게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로 요약되기도 한다." 뭔가 거창하면서도 포괄적인 느낌이다. 간단히 말해 인문학이란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문화 전반에는 인문학의 개념을 들이댈 수 있다. 하다못해 B급 슬래셔무..

2011년 9월의 지름보고

오랜만에 올리는 지름보고로군요. 조만간 막강한 지출이 한방에 나갈것이 예상되는 관계로(ㅠㅠ) 그간의 소소한 지름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려합니다. (흑흑... 마지막 지름보고일지도..) 1.작은것 부터 시작할까요? 영화 [토르]의 묠니르 USB입니다. 망치 대가리가 USB 켭 역할을 하고 있지요. USB본체는 가죽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산뜻한데, 아쉽게도 용량이 좀 작더군요. 2.이번에 출시된 한국만화걸작선입니다. 먼저 임창 화백의 [땡이의 사냥기]입니다. 총 4권으로 출간되었고 전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대본소 만화계를 강타한 땡이시리즈는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나왔었지요. 언젠가 이 모든 땡이 시리즈가 복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3.한국만화걸작선 중 또다른 복간본인 방학기..

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 - 전통 건축문화의 미학

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 - 김도경 지음/현암사 너무 흔하다보면 소중함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편의성의 추구와 새로운 것에 대한 갈구, 변화의 물결속에 모든 흐름을 맡기다보면 어느덧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나중에 이르러서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과거에는 구시대의 잔재로 여겨졌던 북촌의 한옥들이 최근에는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지켜야 할 문화유산으로 재평가받는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과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한 감회가 교차한다. [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은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가옥과 건축문화에 대한 예찬임과 동시에 일반인의 인식을 바꿔놓을 만한 안내서다. 전통 한옥의 구조와 과학적인 설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장인정신을..

사유 속의 영화 - 영화로 생각하기

사유 속의 영화 - 이윤영 엮음.옮김/문학과지성사 태생이 영화 블로거이다 보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영화업계 관계자세요?' 혹은 영화전공자나 기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종종 받기도 한다. 사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오해다. 통상적인 영화 리뷰라는 것은 비평이나 이론과는 동떨어진 문제니까. 그렇기에 영화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긴해도 영화이론과 비평론에 관한 책들은 잘 들여다보지 않는다. 너무나도 학문적인 입장으로 영화를 바라보게 되면 영화를 오락거리가 아니라 연구의 대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스스로도 원하는 바가 아니다. 어쩌다 꺼내든 책인 [사유 속의 영화]라는 책 역시 영화에 대한 가벼운 썰을 풀어내는 입장에서 보기엔 참으로 부담스러운 저술물이 아닐 수 없다. 연세대 커뮤니..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소수정예 서평단 이벤트 (발표)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 윤상진 외 지음/한빛미디어 서평단 이벤트라고 적긴 했는데, 실은 책이 3권 남았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 저서내면 저자에게는 책이 남아 돌아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 돈내고 사야 할 판. ㅡㅡ;; 뭐 어쨌거나 지인분들께 몇권 돌리고 나니 여유분이 3권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객들에게도 어떻게든 기회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안하는것 보단 낫겠다 싶어 일단 진행합니다. 글쓴 김에 책소개를 하자면, 현재 알라딘과 예스24에서 컴퓨터/인터넷 부문 Top100안에 들고 있고, 인터파크쪽은 컴퓨터/인터넷에는 10위, 컴퓨터 입문/활용쪽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군요.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기 보다는 장기적인 스태디셀러를 목표로 계획된 책이라 이 정도로 꾸준히..

도서, 만화/#~Z 2011.06.04

101명의 화가 - 만화로 보는 서양 미술사 입문서

101명의 화가 - 하야사카 유코 지음, 염혜은 옮김/디자인하우스 언젠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르느와르 특별 전시전을 보러 갔었다. 눈에 익숙한 '피아노 치는 소녀'나 '물랭 드 라 갈레트' 같은 걸작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경험은 분명 남다른 것이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가 어느 시절 어떤 환경에서 그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며, 르느와르라는 화가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무엇을 계기로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었는지 등등 배경지식없이 그런 전시회를 즐기러 왔다는 사실에 조금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가 오페라 극장 합창단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했던 소년이었고, 도자기 공장의 그림 견습생으로 시작해 산업혁명의 여파로 공장이 폐쇄되어 평생 기계를 증오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

도서, 만화/#~Z 2011.05.10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참다운 도쿄 여행의 진수를 맛보다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김동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저자인 도꾸리님은 가끔 넷상에서 눈인사를 나누는 이웃 블로거다.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고 일본인 아내를 만나 도쿄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게 된 도꾸리님이 드디어 다섯 번째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일본여행에 관한 일반적인 여행서는 넘치도록 많다.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며 어디가 사진찍기 좋은 곳이고, 얼마가 소요되는지 등등 평범한 정보의 나열로 점철된 여행안내서는 별로 고민할 것도 없이 아무거나 집어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는 그런 여행서와는 다른 차원의 책이다. 실제 도쿄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느끼고, 체험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본 저서에서 독자들은 도쿄에서..

추억의 팬더추리걸작선을 기억하십니까? -2부

지난번 1부(바로가기)에 이어 해문출판사의 팬더추리걸작선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자.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비록 팬더추리걸작선이 일본의 추리탐정걸작 시리즈를 그대로 배낀 해적판이긴 했어도, 나름대로의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한 흔적을 볼 수 있다는 거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3권인 'ABC 살인사건'편이다. 우선 일본판과 해문판을 비교해보면 표지 일러스트부터 차이가 난다. 그리고 본문에 사용된 일러스트도 전부 새롭게 그렸다. 다음의 초반 일러스트를 비교해 보자. 왜 이렇게 유독 'ABC 살인사건'의 경우만 오리지널과 달리 새롭게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테리하다. 관계자만이 답을 알고 있을 듯. 이제 팬더추리걸작선 시리즈 외에 다른 작품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겠다. 아시..

도서, 만화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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