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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3

작전 - 탐욕이 들끓는 주식 시장의 뒷모습

2001년 초, 2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고 취직이 되질 않아 한동안 초조해 하던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계기로 주식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수식간에 클릭 한방으로도 최대 15%의 수익(하한에서 상한으로는 무려 30%)을 올리는 주식 거래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 결과는... 굳이 말 안해도 알 것이다. 주식을 접한 개인투자자들의 대다수는 절대 이 '합법적인 투기판'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당연히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값비싼 수업료를 치루고 나서야 개미들에게 있어서 주식은 이기지 못할 게임에 배팅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 대다수가 내리는 결론이다. (필자를 이 세계로 이끌었던 지인은 자가용 한대값을 날리고도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영화 [작전]은 그 어느 나..

영화/ㅈ 2009.02.02

영화 [작전] 시사회 무대인사 현장 스케치

2009년 1월 28일. 짧은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주식시장은 KOSPI지수가 무려 64포인트나 급등하며 오랜만에 주식 투자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아니, 아니다. 이 말 할려고 했던게 아니다. 한국 영화로서는 드물게 주식 세계의 뒷모습을 그린 [작전] 시사회가 프레스블로그 주최로 오늘 종로 시너스 단성사에서 열렸다. 사실 올해 주목할만한 영화 리스트에 올린 작품은 아니었느나 그 뭣이냐.. 나름 기대주인 김민정이 출연한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소재 자체가 흥미로운 탓에 결국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스러운건 배정받은 좌석 위치가 아주 좋았다는 것과 (아마도 프리미어 블로거를 위한 프레스블로그 측의 배려?)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 그런데 8시에 시작하기로 되어있던 시사회가 거의..

뉴하트 - 한국형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

미국드라마인 [CSI]나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전문성 짙은 드라마를 찾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속칭 '미드매니아'들은 대한민국 재벌들의 3류 로맨스, 얽히고 섥힌 불륜드라마가 점령한 안방극장을 점차 외면했고, 색다른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특징인 미드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동안 한국 드라마들에서 전문성이 배어나오는 드라마를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였다. 아직까지도 모험보다는 검증된 장르에서 얻어지는 시청률에 안주했던 것이다. 얼마전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린것도 이러한 시청자들이 원하는 변화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안타깝게도 이마저 일본의 동명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큰 성공을 거..

드라마, 공연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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