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이어지는 이른바 프리퀄 4부작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엑스맨] 1편 이후 20년간 지속된 프랜차이즈의 완결이지요. 폭스가 디즈니로 인수되었기 때문에 MCU 편입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폭스 프랜차이즈로 [엑스맨]을 남겨둘 이유가 없으니까요. 사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페스트]때만 하더라도 [엑스맨] 프렌차이즈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했습니다만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기대치를 많이 깎아 먹기도 했었죠. 브라이언 싱어가 떠나고 각본가 출신의 제작자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 전면에 나선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제작 당시에도 재촬영과 개봉연기로 인해 끊임없는 구설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대게 이런 경우 잘 된 영화는 손에 꼽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