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게임중에는 그들만의 특유한 장르가 있다. '비주얼 노블'이라는 이른바 미소녀들이 득실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일명 미연시)을 말한다. 물론 이 '비주얼 노블'이 100% 연애 시뮬레이션만 있는건 아니어도, 대부분은 선남선녀들의 연애담으로 이루어진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말그대로 소설을 읽듯이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줄거리를 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게임과는 달리 사뭇 스토리의 비중이 높은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때문에,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알려진 이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나름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를 감행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카논', '투하트', '동급생', '진월담월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