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의 맛 No.4 어렸을 땐 로보트에 환장하고… 뭐 우리 어렸을 때야 [트랜스포머] 같은 실사영화가 나올리 만무했으니 상대적으로 비슷한 류의 “high-technology vehicle” 장르가 인기를 끌었죠. 가령 [출동! 에어울프] 라든가 [전격 Z작전]이라든가 아님 [검은 독수리] 같은 작품들은 항상 꼬꼬마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곤 했어요. 특히 [출동! 에어울프]는 특수 헬리콥터를 이용한 액션 활극이 대단한 관심을 끌었는데, 사실 이 장르의 작품으로는 또 다른 경쟁자(?)가 있었어요. [출동! 에어울프]가 안방 TV의 강자였다면 극장의 강자는 바로 [블루썬더] 였지요. 존 바담 감독의 1982년작 [블루썬더]는 전투형 헬기를 소재로 한 경찰영화로 TV 시리즈인 [출동! 에어울프]와는 다른 스케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