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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만큼 '문화적 코드'를 형성한 작품은 흔치 않다. 기존의 관습을 모두 부정한채 독특한 메카닉 디자인,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 그리고 철학적 난해함의 극대화를 시도한 [에반게리온]은 풋내기 제작사인 가이낙스를 일약 애니메이션계의 다크호스로 만들었고, 전세계에 '에바 신드롬'을 형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포스트 에반게리온' 세대의 메카닉 에니메이션들은 한동안 [에반게리온]의 그늘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으며, 실제로 본의 아니게 '[에반게리온]의 아류작'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쓸쓸히 잊혀져 간 작품들도 제법된다.

ⓒ GAINAX/ Project Eva/ TX.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에반게리온]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난해하게 마무리 된 TV판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두 편의 극장판은 두고두고 [에반게리온]의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사실상 안노 히데아키 감독 자신도 [에반게리온]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인류보완계획'의 실체에 대해 '기획 초기부터 고려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힘으로서 의도하지 않은 '떡밥'을 던졌음을 은연중에 시인했다. 안티팬들은 이 점을 들어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거품이며, '괜히 있어보이는 척' 하는 작품일 뿐이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리고 사실상 1선에서 물러나 활동을 자제했던 안노 감독은 마지막 극장판이 개봉된지 10년 만에 [리빌드 오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계획을 발표하고 그 첫 번째 작품 [서(序)]를 내놓았다. 이 작품은 일본내에서 단지 84개 극장에서만 2억 8천만엔의 대박을 터트리며, 다시금 '에바 신드롬'을 재현했다. TV판을 5차례나 감상했던 필자로서는 내 평생 극장에서 [에반게리온]을 접할 날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놀랍게도 이제 일반 관객들도 [에반게리온: 서]의 실체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1.TV판의 다이제스트?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이 새로운 극장판의 제목은 [리빌드 오브 에반게리온 (Rebuild Of Evangelion)]이다. 이 말은 말 그대로 '에반게리온의 재구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Z건담의 극장판 부제를 [A New Translation]으로 결정해, 기존 TV판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다. 단지 TV판의 총집편이 아니라 뭔가 다른 버전의 [에반게리온]을 선보이려는 감독의 의지가 엿보이는 것이다.


도입부에서 주인공인 신지가 미사토와 만나 네르프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은 TV판과 큰 차이가 없다. 새로 추가된 작화도 거의 없으며, 대사도 그대로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확연히 달라진다. 특히나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 부를 수 있는 '야시마 작전'에 이르러서는 장면 전체를 거의 리테이크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스케일은 극장용에 걸맞게 커졌고, 리뉴얼 된 퀄리티는 그야말로 경이로울 정도다. 이 차이는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반드시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2.신작화와 구작화의 괴리감

사실 토미노 영감탱이의 무늬만 극장판이었던 [극장판 Z건담]의 어이없는 필름 짜집기 내공에 분노했던 관객들이라면 아마도 이번 [에반게리온: 서]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되는 건 당연지사. 실제로 초반만큼은 에바 메니아라면 신물나도록 봐 왔던 똑같은 장면들의 재탕이기 때문에 다소 진부하거나 실망감을 느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염려마시라. 사실상 [에반게리온: 서]의 모든 장면은 신작화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각 씨퀀스의 구도와 전개가 TV판과 흡사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체감하기 힘들 뿐이다. 오히려 신작화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정교한 작화작업을 진행한 가이낙스의 프로정신이 경탄스럽기만 하다.

ⓒ カラー/ GAINAX. All Rights Reserved.


사실 기존 씬들에서 추가된 일부 장면들은 인물이 아닌 배경과 메카닉, 사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부분은 신작화가 추가되었다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씨퀀스가 통채로 리테이크된 '야시마 작전'의 경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전개과정 전체에 걸쳐 리뉴얼을 단행했기 때문에 [극장판 Z건담]처럼 누더기 필름의 구질구질함에 치를 떨었던 악몽을 경험하지는 않으리라고 확신한다. 다만 불만을 가진 관객들도 일부 있었는데, 그들 대부분은 에바의 골수매니아들로서 익숙한 것을 버린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성토였을 뿐이다.


3.일찍 띄운 승부수, '인류보완계획'

'인류보완계획'은 TV판에서도 중반부에 가서야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는 것으로서, 나중에 이를 뒷수습하느라 곤혹을 치룬것만큼은 사실이다. 결국 극장판과 TV판 모두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해설은 제시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에반게리온]은 '개뿔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린 작품' 처럼 인식되어 왔다. 이번 [에반게리온: 서]에서는 일찌감치 이러한 점을 계산에 넣고 진행한다.

ⓒ カラー/ GAINAX. All Rights Reserved.


'인류보완계획'은 처음부터 제레와 이카리 겐도 사이에 오고가는 계획의 일부로서 설정되어 있고, 놀랍게도 나중에 가서야 등장해야 할 나기사 카오루가 (아스카도 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 신지와 리리스의 대면이 훨씬 앞당겨진 점은 이 작품이 말뿐인 'Rebuild (재구축)'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신지와 레이의 교감이 시작되는 과정 역시 제레가 예상한 계획의 일부처럼 비춰지고 있어, TV판과는 달리 '인류보완계획'에 대한 승부수를 일찍 던져놓고 있다. 분명한건 이번에는 단순히 안노 감독의 떡밥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4.매니아들만을 위한 서비스?

이 점은 사실 뭐라고 단정하기가 힘들다. [에반게리온: 서]는 처음부터 비교적 친절히 설명을 해나가는 편이다. 워낙 전개자체가 타이트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TV판을 시청한 관객들에게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처음 [에반게리온]이란 작품 자체를 접한 관객들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런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연출을 맡았던 카즈야 감독은 '[에반게리온:서(序)]는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과 본 관객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한 바탕이다'라고 말했다.

ⓒ カラー/ GAINAX. All Rights Reserved.


분명히 초심자들에게는 [에반게리온]이란 작품 자체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특히나 캐릭터의 심리묘사에 대폭 비중을 둔 이번 작품의 경우는 사전 지식없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여러 가지 용어들 때문이라도 이해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에반게리온: 서]는 (적어도 한국의 경우라면) 에반게리온의 열성팬들이 찾아올 확률이 비약적으로 큰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5.그 밖의 관람 포인트

'역시 극장판!' 이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큰 화면과 어우러지는 박력있는 사운드가 압권이다. 후반부 '야시마 작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들은 극장이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흥을 전달한다. 새롭게 리뉴얼 된 전투씬과 사도들의 등장, 비중이 높아진 미사토와 신지와의 관계도 눈여겨 보아야 할 부면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엔딩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우타다 히카루의 'Beautiful World' 역시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절대! 이 곡이 다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마시라.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 두 번째 작품인 [에반게리온: 파(破)]의 예고편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 カラー/ GAINAX. All Rights Reserved.


사실상 이번 신 극장판의 달라진 모습은 [에반게리온: 파(破)]에서 두드러질 듯 하다.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아스카가 출연하는 것을 필두로, TV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에바 6호기의 등장이라든지, 제3의 캐릭터가 나오는 등 본격적인 리빌드의 양상을 띌 것으로 생각된다. 카즈야 감독 역시 '[에반게리온:파(破)]는 원작과의 파격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서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은 상태다. 결국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의 성공 여부는 다음작인 [에반게리온:파(破)]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6.끝으로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다. 모름지기 새로 시작되는 것 치고 과거의 영광을 벗어 버리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에반게리온: 서]는 이런 가능성에 도전하는 작품으로서 그 결과도 매우 만족스럽다. 작화나 연출, 편집도 매우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졌던 TV판에 비해 쉽고도 간결하다. (물론 이는 그동안 수차례나 TV판을 반복, 학습했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올 여름, 두 번째 작품이 개봉된다고는 하지만 국내에 언제 개봉될 것인지의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를 기다리기란 [반지의 제왕]때 보다도 더 기다리기 힘들 것 같다. 이 기회에 TV판으로 다시금 이 추운 겨울밤을 불태워야겠다. 화르르르~



P.S: 다른 리뷰를 읽다보면 유독 [에반게리온: 서]에 여성 관객이 많다는 얘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이는 사실이다! 실제로 필자 역시 혼자 극장을 찾았다가 바로 옆좌석에 왠 묘령의 여성이 혼자 앉아있어 순간 므흣했다는 *ㅡㅡ*  "저기.. 혹시 덕후셨어요?"라고 물어보는 충동을 자제하느라 힘들었다. ㅡㅡ;; 덕분에 이름모를 처자와 오붓하게 [에반게리온]을 감상했다는 알흠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나 뭐래나...

2007/06/23  신세기 에반게리온 - 고차원적인 심오함이 담겨있는가?



* [에반게리온: 서]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カラー/ GAINAX.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신세기 에반게리온(ⓒ GAINAX/ Project Eva/ TX.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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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sto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기만당해 왔습니다. 아기공룡 둘리는 검열을 피하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그리고, 리니지, 열혈강호도 서울 YWCA 만화모니터 지침서에 불량만화라고 나와 있고 국내 방영 애니, 시중만화책 한국 YWCA가 조작한 50% 가짜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cafe.daum.net/Dongmyeong 한국인은 꼭 가보셔야 합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알고 많은 분들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고발합니다! 방송사들은 돈 절약을 핑계로 수입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기에 바빴고, 이에 따라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하청의 달콤한 맛에 길이 들어 창작 활동을 도외시해 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본과 미국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cafe.naver.com/kscr

    2008.01.31 14:09
  3. ㅎㅎㅎㅎ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1때 에반게리온을 처음 봤었는데.. 그게 벌써 10년전.
    그때 에바를 통신상에서 전편 구입해서. 그걸 복사해서 꾀 많이 팔았었다는...(비디오 테입)
    테입 복사를 한 200개 이상은 한듯.. 전편으로 10명 이상한테 팔았거든요.
    고딩때 상당한 수입원이 되줬었는데.. ^^; (이야기가 잠시 딴곳으로 갓네요.ㅋㅋ)
    암튼. 에바에 대한 글을 보니.. 옛날에 친구들하고 같아 보면서 놀앗던 기억도 나고.
    "이거 뭐지? 이게 뭐야?" 이러면서 계속 보면서 느꼇던 전율도 기억이 조금 나네요.ㅎㅎ
    정말 푹~ 빠져있었죠. 제 청소년시절 일본에 가고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한 에니메이션..
    오늘 다시한번 볼까나? ㅋㅋㅋㅋㅋ

    2008.01.31 14:48
  4. ssit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 내리기 전에 한번더 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시간이 잘 안나서 가슴이 탑니다. 저도 제 평생 극장에서 에바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 감동이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

    파와 급은 생각보다 많이 변형되지 않을까 싶어요. 카오루와 신지의 마지막 대면도 어떻게 될지 몹시 궁금하네요. 아스카도 다시 한번 그렇게 망가질까요?

    제가 볼 때는 80% 이상의 관객이 커플이었는데 말입니다. 만약 혼자 보러가서 옆에 아리따운 여인이 혼자 에반게리온을 보고 있었더라면 전 반드시 말을 걸었을겁니다. (이 댓글을 여친이 본다면... 켁.)

    2008.01.31 16:1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이런.. ssita님은 여친도 계시다면서 ㅡㅡ;; 저는 워낙 초절정 암울 솔로라 이제 여성에게 말거는 법 조차 잊었습니다. 흐미 ㅠㅠ 어제 말 걸어볼걸 그랬나봐요 "혹시... 덕후세요?"라고.. ㅎㅎㅎ

      2008.01.31 16:40 신고
  5.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 봐야하는데....저도 시간이 잘 안나는군요.

    2008.01.31 16:32
  6. 빨간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전에는 꼭 봐야할건데,,,그나저나 혼자 가야겠군요...
    페니웨이님의추천이 있다면 더욱 보고 싶어져요...항상...거기다가...혼자가라는 추천도 있어서 설레입니다...ㅋㅋㅋㅋ

    2008.01.31 16:45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빨간여우님. 제가 본 극장은 압구정 CGV입니다. 참고하세요~ ㅎㅎㅎ

      전 정말 어제 에반게리온의 여성팬들이 그렇게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관객의 60% 가량은 여자분들 이더라는..

      2008.01.31 16:52 신고
  7. 날개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있으니 뭔가 새로운 미끼가 달린 낚시바늘을 쳐다보고 있는
    물고기가 된 기분이랄까요. 낚시바늘이 먹음직스럽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기 수면위에 낚싯대를 잡고 있는 것은 초호기인가...휴우 (미끼는 레이...응?)

    2008.01.31 20:21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개칩님의 표현이 기가 막힙니다^^ 암튼 기대감은 정말 만땅으로 채워넣은채 서를 마쳤는데, 파가 과연 어느정도나 기대치에 맞춰줄 것인지...

      2008.01.31 21:47 신고
  8.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설정집을 먼저 보고 에바를 봤기 때문에 이질감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TV판은 결코 "친절한" 애니와는 거리가 멀죠.
    극장판은 볼 수나 있으려나... 에효...

    2008.01.31 22:2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TV판에 비해 쬐금 나아졌긴 합니다만, 여전히 설정상의 복잡한 용어들은 초심자들에게 쥐약일 겁니다. 역시 개인적으로는 극장판 역시 매니아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번이라도 접하셨던 분들은 무난히 소화해 내실 거에요^^

      2008.01.31 22:29 신고
  9.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에반게리온에서 일본인의 영어실력을 여실히 드러낸 표현이 칠드런입니다.
    분명히 칠드런(children)은 단수인데, 퍼스트 칠드런, 세컨드 칠드런… 줄줄 나오죠.
    뭐, 아야나미 레이야 칠드런도 틀린 표현은 아니겠습니다만, 쩝쩝

    2008.01.31 22:33
  10. 태공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에바!!! 한 10번은 봤죠!! 티비판 극장판 모두!!
    아직 서는 못봤어요.. 꼭 보러가야겠어요..ㅋㅋㅋㅋㅋ
    기대 만빵~

    2008.02.01 00:18
  11. 딸기맛환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에바보다는 그당시에 에스카플로네에빠저 살아섰죠 난중에 DVD나왔을때 한 3번 본거 같네요...

    2008.02.01 00:4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스카플로네는 캐릭터들의 "코"디자인 때문에 역 무쟈게 먹었었죠.^^;; 저는 이상하게 에스카플로네는 잘 안맞더라구요.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

      2008.02.01 11:38 신고
  12. zzzz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통에서 나오는 장면 압권^^ 모든걸 알려주겠다...ㅋㅋㅋ라는 느낌

    2008.02.01 01:50
  13. 젠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젠장.. 예고편 있는 지 모르고 그냥 나왔네 ㅠㅠ.

    어쩐지 사람들이 안나가드라 ㅡ.ㅡ;;

    아 눈물나게 아까워 ㅠㅠ. 또 보로 가야되나 ㅡ.ㅡ

    2008.02.01 09:10
  14. sand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에서 듣는 미사토의 '서비스, 서비스' 대사에 왠지 울컥했답니다.
    그런데 이 댓글 누가 보면 저에게 오덕오덕거릴것만 같아요. ㅋㅋㅋ

    2008.02.01 11:21
  15. 적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아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ㅠ

    2008.02.06 17:33
  16.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는 아직 개봉소식이 없네요 ^^ 하긴 언제적 에바입니까

    2008.02.07 10:2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개봉하면 꼭 보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별로 바뀐게 없다는 분들도 계신데, 극장서 2번 관람하고 돌아와서 TV판까지 재감상한 바에 의하면 세세한 디테일 조정이 엄청 많습니다. 후반부는 대수술을 감행했구요. 에바 팬이시라면 꼭 보셔야 됩니다.

      2008.02.07 10:24 신고
  17. seri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보기도 전에 전율이 ㅋㅋㅋ

    2008.02.14 01:28
  18. 백마탄환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TV판을 본 사람은 '음~ 괜찮은데'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거 무슨 이야기야?'라는 건 변함 없더라고요.

    작화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_-乃

    2008.02.18 18:17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밖에는.. 암튼 초감동이었습니다. ㅠㅠ

      더 놀라운건 작화의 거의 100%를 리테이크했는데도 사람들이 거의 못알아본다는 겁니다. 그만큼 TV판과의 싱크로가 대단히 높다는 거지요. 그 느낌을 살리면서 최대한 섬세한 작화로...

      2008.02.18 18:21 신고
  19.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극장까지 가서 관람하신 분들이 저 말고도 많다는 사실에 위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후후 소년이여 신화가 되라라는 오프닝 곡이 나오면 전부 따라 부를 거라는 댓글이 그럴듯 해서 한참 웃었네요 ^^; (에반게리온을 진지하게 관람하던 구세대의 반항인가요 하..하 )
    전 초반 트레일러를 보고는 예전 필름을 그대로 쓴 줄 알았었어요. 난감할 정도로 기억을 그대로 떠올리는 이미지 덕에 재편집인가보다(실제로 TV판 중에 재사용된 장면들이 몇몇 있던 걸로 유명했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전부 새로 만들어진거더군요. 그런 꼼꼼함은 약간 얄미우면서도 많이 반하게 만드는 부분이에요.
    개인적으로 감기라도 한번 앓으면 꼼짝을 못하니 한밤중에 무리를 해서 본 기쁨이 큽니다. ^^

    2008.02.20 16:3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Shain님의 리뷰 잘 읽었습니다^^ 사실 이번 신극장판에서 구작화랑 짜집기 된 줄 아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은 99%가 새 작화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몰랐음) 그만큼 TV판과의 싱크로를 높이면서도 디테일은 살렸다는 거죠. 대단한 오덕정신이라고 밖에는... ㅡㅡ;;

      2008.02.20 16:46 신고
  20. 이리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저 이거 보고 싶었는데 ;ㅂ; 님의 리뷰라도 보아야죠 ㅠㅠ

    2008.03.05 14:52
  21. 컬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바는 다른 면에서 무척 흥미롭더군요...

    나디아 끝날 무렵에 나오는 아담이라는 거인이 에바의 그 아담과 같은 녀석은 아닐까
    하는것 말이지요.
    레드노아가 남극에 추락해서 그 안에 있던 아담을 100년후에 제레가 주워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레의 눈동자 마크도 옛날 네오아틀란이나 타르테소스 왕국, 노틸러스의 함수에
    새겨져 있는 눈동자 마크를 떠올리게 하고...
    제레의 기원에 대한 아무런 해명도 없으니... 이 녀석들 혹시 네오아틀란의 후예인지도??

    좀 억지스럽지만 이런 연결고리도 가능할듯 싶더군요.

    왕립우주군 - 나디아 - 에반게리온

    나디아에서 아프리카 타르테소스왕국 근처 부족 사람들 인삿말(안타바라이)이
    왕립우주군(지구와는 다른별)에 나오는 인삿말과 같고...
    에반게리온의 아담은 나디아의 레드노아안에 있던 아담?

    나디아에서 언급하는 아틀란티스인인 M-78성운(울트라맨 고향? 아무래도 패러디인듯)인들은
    그 왕립우주군의 배경인 별에서 처음 우주로 진출한 다음, 수많은 세월이 지나
    지구로 왔고 자기들 닮은 인간을 만들었고 여차저차 해서 인간들이 아담을 주워서
    인류보완계획이니 뭐니 했다...
    뭐 이런 연결도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

    그러고 보니 에바의 원형은 마징가Z+울트라맨 인것 같습니다.
    안노감독이 울트라맨 골수 매니아라는 것도 있고...
    에바의 탈바가지만 빼고 보면 생체 그 자체인 로봇의 모습이나 시간제한 같은것이나
    1화에서 대놓고 울트라맨식 특촬물 특유의 빌딩숲을 배경으로 옆으로 찍은
    일대일 대결장면 이라든지...

    에바 리빌드가 우주전이나 수중전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실제로 에바가 방영될 무렵 떠도는 소문 내용중에
    원래 에바가 본격적인 우주전이나 수중전을 보여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작비 탓인지... 현재의 TV판 내용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후반부 보면 노골적인 정지화면, 독백장면을 풀로 활용한 가이낙스 특유의 잔머리가
    등장하는데요... 솔직히 전체작화 작붕보다 짧은 전투장면 올인을
    선택한게 잘했다고 봅니다.

    에바는 한번 마음껏 날뛰어 보자는 식으로 기획했다가 후반부들어 뜻대로 안될것 같자
    작붕은 오덕 마인드에 용서가 안되고... (나디아 후반부의 작붕 선례도 있고... 작붕을 불러 일으키느니 차라리 정지화면과 글자 나열로 때운다는 생각?)
    즉 A안이 안될것 같자 절약형 B안을 들고 TV판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림 엔딩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사실 최후의 사도까지 때려잡긴 잡은 거였고(과정이 좀 문제였었지)...
    남은건 인류보완계획이라는 것의 결과인데 그건 날림의 결과가 아닌 감독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이었다고 보여지네요...

    에바 리빌드는 가이낙스가 에바라는 이름으로 모을수 있는 돈이 자기들이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을 이룰수 있을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되자 나온 기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TV판 만들면서 한좀 맺힌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한풀이 성격도 짙은 작품이 아닐지...

    2008.04.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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