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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10인의 배우들

영화에 관한 잡담 2007.11.14 17:43 Posted by 페니웨이™



재작년, 그러니까 200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필자는 두가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나는 시드니 루멧 감독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 위해 나온 알 파치노의 넘치는 카리스마. 또 하나는 그 해 고인이 된 배우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마지막에 말론 브란도의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메우자 참석자들 모두가 열광하며 환호하는 모습, 특히 [대부]에서의 장면이 나올때 그 카리스마란 정말 후덜덜했다. 역시 카리스마는 아무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배우들 중 최강의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여기 필자가 나름나로 꼽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들을 열거해 볼테니 여러분의 생각과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임으로 큰 의미를 두지는 말길 바란다.



    10.러셀 크로우  


글래디에이터
감독 리들리 스콧 (2000 / 영국, 미국)
출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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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피덴셜
감독 커티스 핸슨 (1997 / 미국)
출연 케빈 스페이시, 러셀 크로우, 가이 피어스, 제임스 크롬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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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피덴셜]의 단순 과격한 형사로 두각을 나타내더니만 [인사이더]와 [글래디에이터] 등에서의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굳혔다. 뒤이어 [프루프 오브 라이프]나 [아메리칸 갱스터]등의 작품에서도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9.최민식  

쉬리
감독 강제규 (1999 / 한국)
출연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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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감독 박찬욱 (2003 / 한국)
출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김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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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우로서는 드물게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배우. 특히나 [쉬리]로 굳어진 그의 진한 연기색깔은 [올드보이]에서 정점을 이루어 칸느영화제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후의 영화출연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곧 다시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화면에서 보게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8.덴젤 워싱턴  

크림슨 타이드
감독 토니 스콧 (1995 / 미국)
출연 진 핵크만, 덴젤 워싱턴, 래드 달리, 다니엘 폰 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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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X
감독 스파이크 리 (1992 / 미국)
출연 덴젤 워싱턴, 윌리엄 피츠너, 안젤라 바셋, 알버트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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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외모만큼이나 정의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그이지만, 특히 악역으로 변신했을 때 그의 카리스마는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한다. [트레이닝 데이]와 [아메리칸 갱스터]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물론 그의 다른 작품들 속에서도 그의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말콤X], [영광의 깃발], [크림슨 타이드] 등에서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7.케이트 블랏쳇  

베로니카 게린
감독 조엘 슈마허 (2003 / 영국, 미국)
출연 케이트 블란쳇, 타미 오닐, 콜린 패럴, 조나단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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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에이지
감독 셰카르 카프르 (2007 / 영국)
출연 케이트 블란쳇, 클라이브 오웬, 제프리 러시, 사만다 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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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필자가 선택한 배우다. 특히 [엘리자베스]에서 그녀가 보여준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는 뭇남성들을 능가하는 것이었는데, 곧 개봉될 [골든 에이지]에서 다시한번 같은 역할에 도전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 [베로니카 게린]과 [반지의 제왕]에서의 연기도 훌륭하다.


 

    6.에드 해리스  

더 록
감독 마이클 베이 (1996 / 미국)
출연 숀 코너리, 니콜라스 케이지, 에드 해리스, 마이클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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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핑 베토벤
감독 아그네츠카 홀랜드 (2006 / 독일, 미국)
출연 에드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 매튜 구드, 조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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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로 흥행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들을 전전하다 [더 록]에서의 악역아닌 악역을 통해 그의 감춰진 카리스마를 폭발적으로 발산해 냄으로 숀 코네리나 니콜라스 케이지 같은 쟁쟁한 스타들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연기를 선사했다. [폭력의 역사]나 [카핑 베토벤]에서도 그의 남다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5.잭 니콜슨  

배트맨
감독 팀 버튼 (1989 / 영국, 미국)
출연 마이클 키튼, 잭 니콜슨, 킴 베이싱어, 로버트 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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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
감독 마틴 스콜세지 (2006 / 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베라 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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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관록만큼이나 팔색조의 연기를 보여주는 잭 니콜슨. 그의 묘한 마스크에서 풍겨나오는 카리스마도 연기 색깔만큼이나 독특하다. [배트맨]에서는 주인공 배트맨보다도 더 압도적인 캐릭터인 조커를 소화해냈고, [어 퓨 굿 맨]이나 [디파티드] 등 보스급 캐릭터를 맡았을 때의 위용이란 감히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를 풍긴다.


 

    4.크리스토퍼 월켄  

디어 헌터
감독 마이클 치미노 (1978 / 미국)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존 사베지, 존 카잘, 메릴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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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싸이드 킹
감독 피터 오팰런 (1997 / 미국)
출연 크리스토퍼 월켄, 헨리 토마스, 트렌트 브로스, 프랑크 메드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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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헌터]의 파멸적인 캐릭터로 알려졌지만 정작 그를 빛나게 한건 그동안 출연했던 일련의 컬트적 성향의 작품들이다. [수어사이드 킹]이나 [트루 로맨스]등 주로 암흑가의 보스 역할로 등장한 그는 삐딱하고 광기어린 인물로서 다분히 B급지향적인 그의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산해 왔다. 최근들어 다양한 메이저 영화들에 출연하여 연기변신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카리스마 넘치던 옛날 모습을 잊지 못할 것이다.


 

    3.말론 브란도  

워터프론트
감독 엘리아 카잔 (1954 / 미국)
출연 리 J. 콥, 말론 브랜도, 칼 몰덴, 로드 스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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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72 / 미국)
출연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리차드 S. 카스텔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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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다양한 연기의 스팩트럼을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다져온 배우. 특히 청춘스타로서는 인기가 한풀꺾인 때인 40대에 출연한 [대부]에서 경악할 만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지는 작품활동이 많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관객들은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에서 보여준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서두에서 소개한 예가 그 점을 실감케 한다.



    1.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대부 2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74 / 미국)
출연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 다이앤 키튼, 로버트 드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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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감독 마이클 만 (1995 / 미국)
출연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발 킬머, 존 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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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을 점하기 힘들어 공동 1위에 놓았다. 현존하는 배우들 중 최고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들로 [대부2], [히트]에 이어 [의로운 살인]에서 다시 공동출연을 할 예정이다. 두말할 나위없이 극강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들로서 카리스마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상 10명을 추려내는데에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적어도 필자가 선택한 10인만큼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듯 하다. 순위야 다소 개인차가 있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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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파치노 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파치노 형님이 최고에요~ 대부도 그렇고, 히트도 그렇고 짱짱짱!

    2007.11.14 18:10
  2. 파랑새는 없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론 브란도가 1위가 아닐까 싶군요.

    2007.11.14 18:32
  3. mep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에서 거리의 총격전은 정말 실감났습니다..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을정도로..ㅎㅎ

    2007.11.14 20:07 신고
  4. Ze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부가 짱이군요~ 카리스마 굿뜨~
    전 이성재씨도 멋지던걸요~ 특히 공공의 적에선 허덜덜!
    홀리데이도 좋았구요~ :)

    2007.11.15 09:00
  5. 무명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왜 잭 니콜슨을 볼 때마다 고[故]추송웅씨가 생각날까 참 열정적인 배우셨는데

    2007.11.15 12:55
  6. 신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 1위가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공동 1위로군요.
    저 같으면 타고난 '카리스마' 면에서 알 파치노를 한 수 위로 쳐줬을 듯 합니다.

    2007.11.16 11:3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 있어선 둘다 우열을 가늠할 수 없는지라..^^
      아무래도 강렬한 캐릭터를 더 많이 맡아온 알 파치노쪽이 그런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겠죠. 드 니로는 좀 다작배우라 워낙 역할을 다양하게 맡다보니...

      2007.11.16 11:41 신고
  7. 데보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위가 의외로.. 전 말론브란도를 일위로 생각 했었는데..알파치노 연기 아주 카스리스마적인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2007.11.18 23:43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보라 님 반갑습니다^^
      역시 카리스마하면 말론 브란도지만 고인이고.. 일단은 현역 배우들에게 어드벤티지를 주고 싶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2007.11.19 00:12 신고
  8.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진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포드, 폴 뉴먼 ^^

    2007.11.22 08:32
  9.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열흘 남짓 되었네여 ㅎㅎ)
    페니웨이님치고는 의외로 [모범답안]이란 느낌이 강한데요.
    사실 저 배우들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달 수가 없을 만큼 그 존재감이 대단하지요.
    케이트 블란쳇과 시고니 위버 중 누가 더 카리스마의 여왕인지에 대해서는
    좀 고민이 되는군요.
    (지나 데이비스가 미국 대통령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있던데 보지도 않고 욕부터 했다는..
    당연히 여성 대통령이라면 시고니 누님이 나오셔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에 ^^)

    2008.08.01 13:2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트 블란쳇과 시고니 위버는 글쎄요... 위버의 경우는 [에이리언]으로 전사형 이미지를 굳힌 것 뿐이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반면 블란쳇은 배우로서의 아우라가 정말 대단하다고나 할까요.

      2008.08.01 20:23 신고
  10.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최민식) 자신만이 → 자신만의

    2008.08.01 14:00 신고
  11. 믓찌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96년에 개봉한 '은행나무 침대'에서의 신현준의 카리스마는 대박이었죠.
    그 당시에는 '최민수'의 남성적인 강인함이 '카리스마'로 불리던 시절...최민수의 양지적인 것과는 정 반대로
    우울하면서도 섬세했던...그래서 여성들에게 더 인기를 끌었던, 동시에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 '카리스마'말이죠.
    신현준을 시작으로 정우성-주진모로 이어지는가...싶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러한 카리스마가 사라졌죠.

    동시에 자신만의 자리를 지켰던 신현준씨는 지금은 영화판에 보이질 않고...
    아마도 '가문시리즈' 및 기봉이 등등의 코믹물로 인한 이미지 실추와 관객들의 비호감적 이미지가 강해서 영화제의가 끊긴것 같다게 이유일듯 합니다만..
    참고로 은행나무 침대를 보면서 '동방불패'의 임청하에게서 느꼈던 짜릿함과 충격을 받았고..
    이건 개봉한지 17년이 지난 지금도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3.09.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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