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 본 리뷰는 다분히 작품을 관람한 시청자의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으므로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가급적 리뷰의 감상을 뒤로 미루시길 바랍니다.


어릴 적, 일요일 아침마다 소년들의 단잠을 깨우는 기적소리가 울렸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고,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가 불타오르는 바로 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는 일주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어린이들의 유일한 낙이기도 했다. 당시 로봇만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있어 [은하철도 999]는 가히 컬쳐쇼크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파격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기계문명에 대한 우회적이면서도 때로는 직설적인 비판의식에 더해 삶과 죽음, 유한한 생명과 영속성, 선과 악의 심오한 철학적 관념들을 내포한 작품인 [은하철도 999]는 '만화영화는 아이들의 전유물'로 치부하던 어른들의 생각을 바꿀만큼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물론 당시 아이들이 이러한 원작의 철학적 주제를 얼마나 심도깊게 이해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이 지닌 중독성 짙은 매력에 빠져든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 젊은 애니메이터들의 패기로 똘똘뭉친 신생 회사 선라이즈를 견제하기 위해 전통의 명가 도에이는 당시 주목받던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인 '우주전함 야마토', '캡틴 하록', '은하철도 999', 그리고 '천년여왕'의 판권을 사들여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 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상당히 의미심장한 사건으로 기억되는데,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던 소규모 창작집단 선라이즈와 자본력으로 유명 원작을 사들여 애니화에 나섰던 도에이 시스템의 한판 승부가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그 승부의 정점은 선라이즈의 [기동전사 건담]과 도에이의 [은하철도 999]의 정면대결이었다. 1978~1980년에 특징을 이룬 두 회사의 경합으로 파생된 TV 애니메이션의 르네상스를 두고 혹자들은 '제1차 애니메이션 대전'이라 칭했다. 대작들의 경합 속에 니폰 애니메이션, 도쿄무비신사 등의 중소 제작사들이 틈새를 파고들어 급성장을 이루었고 결국 자본으로 승부를 건 구시대적 시스템에 과도한 힘을 소진한 도에이 독주 체계의 종식을 선언하게 되었다.


[은하철도 999] TV판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출발의 발라드'는 사뭇 과격하면서도 충격적인 설정으로 시작된다. 서기 2021년, 고도의 문명이 발달한 지구에는 메가로폴리스라는 꿈의 도시가 탄생했는데, 이곳에 사는 인간은 부품만 교체하면 최대 2천년까지 살아갈 수 있다. 다만 메가로폴리스에 살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 기계몸을 살 수 있어야 했다.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 외곽으로 쫓겨나 힘든 생활을 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은하철도 999를 타면 무료로 기계몸을 만들어 주는 혹성에 데려다 준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은하철도의 출발지인 메가로폴리스로 몰려들게 되었다. 테츠로와 엄마는 은하철도 999에 승차하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메가로폴리스에 도착하지만 인간을 사냥해 박제를 만드는 기계백작의 손에 의해 테츠로의 엄마는 살해되고 만다. 눈보라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도망친 테츠로는 수수께끼의 여인 메텔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고, 기계백작 일당에게 복수를 마친 뒤 메텔과 함께 은하철도 999에 몸을 싣는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뭇 소년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여성 메텔. 신비스럽고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캐릭터는 다카코 쿠스모토라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해서 창조되었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은 할아버지가 한평생 짝사랑만 했던 여인인 다카코는 일본 의학계의 저명한 의사집안 출신의 딸이었고 작은 할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와 결혼해 평생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공교롭게도 다카코가 죽던 날 마츠모토 레이지가 태어났다는 점이다. 레이지는 훗날 이렇게 회상한다. "다카코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조상의 유전자가 나에게 전해져 온 덕분에 이 아름다운 여성을 그리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렇듯 재산의 유무로 차별받는 사회. 다분히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견지하는 [은하철도 999]의 분위기는 고도 성장으로 인해 야기된 극심한 빈부격차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던 일본의 그 당시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특히나 산업의 기계화가 이루어진 시점에 인간의 삶은 윤택해진 반면, 인간보다 물질을 우선시하는 전통윤리의 파괴현상은 지식인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겼다. 유물론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이 따뜻한 인간의 마음임을 암시하는 에피소드가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건 그 때문이다. 테크놀로지가 주는 편의성에 반해 인간이 경험하는 상실의 문제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기도 하다.

기계몸을 얻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여인의 로드무비식 전개는 사실 그리 새로운 것이라고 볼 수 없으나 작품이 지닌 전복적인 이미지와 파격성은 3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에 봐도 무척이나 진보적이며 시대를 앞서나간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영상과 출중한 음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마저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은하철도 999]는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의 다른 작품들인 [캡틴 하록]과 [천년여왕]의 세계관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레이지버스'라는 방대한 계보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은하철도 999]는 개별 에피소드의 완결식 구조이므로 113화에 달하는 모든 에피소드를 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계된 작품들까지 모두 접해봐야 한다는 압박감도 적잖이 작용하는 셈이다. 지나치게 방대해져 버린 세계관을 연결하다보니 작가인 레이지 자신도 설정상의 오류를 범하는 단점들도 발견되지만 팬들에게 있어서는 평생에 걸쳐 연구해도 흥미를 잃지 않을만큼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1979년 8월 4일에 개봉된 [은하철도 999: 극장판]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원작 [우주전함 야마토]와 더불어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붐을 일으킨 대작이다. TV판의 연출자 니시자와 노부타카를 제치고, 린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은하철도 999: 극장판]은 TV시리즈가 한창 방영중인 시기에 별도로 기획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작품이었는데, 그 당시 일반적인 극장판의 개념은 TV판의 총집편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린타로는 단순히 자신의 작품이 TV판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은 것으로 남길 원치 않았던 것 같다.

극장판에는 TV판의 설정을 일부 요약한 부분이 존재하지만(TV판에 상응하는 에피소드는 대략 1,79,80,81,112,113 이렇게 6편이다) 테츠로가 메텔을 만나게 되는 경위나 그가 은하철도 999에 탑승하려는 목적 등 극장판만의 독자적인 노선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린타로는 자신이 연출한 바 있던 마츠모토 레이지의 또 다른 작품 [캡틴 하록]과의 크로스오버를 적극 활용해 [은하철도 999]가 '레이지버스'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극장판에서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는 인물인 토치로. 레이지버스에서 퀸 에메랄데스의 연인이자 캡틴 하록의 절친한 전우로 알려진 그는 이번 극장판에서 테츠로의 손에 의해 아르카디아호의 메인컴퓨터로 전송되는데, 사실 이 부분은 레이지버스의 하록계열인 [무한궤도 SSX]과 설정상의 충돌을 가져오는 부분이다. [무한궤도 SSX]에서 우주병에 걸린 토치로는 헤비멜다에 불시착한 데스쉐도우호 안에서 홀로 최후를 마치며 아르카디아호로 자신의 뇌세포를 전송하기 때문이다. 물론 [은하철도 999: 극장판]의 설정 역시 헤비멜다의 이름을 알 수 없는 낡은 우주선 안에서 최후를 맞이하므로 테츠로의 개입여부만을 제외한다면 큰 오류라고는 볼 수 없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오히려 토치로의 사망 직후 헤비멜다로 귀환한 캡틴 하록의 등장이야말로 더 큰 오류다. [무한궤도 SSX]에서 하록은 토치로의 사망 시점에 일루미다스의 추격을 피해 아르카디아성으로 향하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은하철도 999: 극장판]에서 처럼 테츠로 일행을 도와 프로메슘을 공략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들은 논외로 치더라도 린타로의 크로스오버식 연출방법은 유효적절하게 먹혀들었고, 특히나 캡틴 하록과 테츠로가 조우하는 장면의 짜릿함은 레이지월드에 매료된 매니아들에게 있어 멋진 팬서비스가 되었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테츠로와 메텔의 만남. 이 부분은 TV판과 극장판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TV판에서는 기계백작에게 어머니를 잃은 직후 눈보라속에 사경을 헤매던 테츠로가 메텔에게 구조되는 반면, 극장판에서는 어머니를 잃은지 많은 세월이 흐른 시점에 이르러서야 메텔과 만나게 된다. 테츠로는 승객에게서 999의 승차권을 훔쳐 달아나는 도중 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메텔에 의해 구출된다. 이 때문에 테츠로가 999에 타는 목적 또한 변화되는데, TV판에서는 엄마와의 못다한 약속을 이루기 위해 기계몸을 얻으려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아직 살아있는) 기계백작에게 복수를 하고자 기계의 몸을 얻으려 한다. TV판에서는 테츠로가 기계백작에게 복수를 한 직후 여행을 시작하므로 엄마의 죽음이 단순한 우발적인 사건으로 비춰졌으나 극장판에서는 기계백작이 엄마를 살해한 이유가 계획적인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스토리의 변형과 더불어 눈여겨 볼 점은 캐릭터의 변화다. 극장판은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만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 주인공 테츠로의 나이를 15세로 상향 조정함으로 성장물로서의 의미를 좀 더 강화하는 한편, 인물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극장판만의 특징을 보다 구체화시켰다. 메텔 또한 작품내의 지배적인 영향력에서 한발짝 물러난 조력자의 이미지에 더 가깝게 설정되었다. 특히나 메텔은 TV시리즈의 기나긴 여정을 지탱하는 미스테리와 가장 깊이 관련된 캐릭터로서 이번 극장판에서는 그 해답의 대부분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계제국의 여왕 프로메슘의 정체, 테츠로를 999에 탑승시킨 목적, 그리고 테츠로의 엄마와 메텔의 연관성 등 충격적인 비밀이 속속 밝혀진다는 점만으로도 이 작품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TV시리즈가 완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극장판이 이러한 수수께끼들의 결말을 내놨다는 점은 당시 팬들 사이에는 대형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큰 사건이었다. 상당수의 팬들에게는 이러한 결말의 공개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는 TV판과의 설정 출동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한 작품을 놓고 TV판과 극장판이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해석을 내놨다는 점에서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졌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변화된 테츠로의 모습. 위가 TV판이고 아래가 극장판이다. 15세로의 연령 상향 설정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위치한 테츠로의 구체적인 갈등양상을 암시한다. 메텔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했던 TV판과는 달리 극장판에서의 테츠로는 훨씬 더 성숙하고 자립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극장판이 테츠로의 자아 형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그렇기 때문에 라스트씬의 이별장면은 극장판이 주는 임팩트가 TV판에 비해 훨씬 강렬할 수밖에 없다. 보호자를 떠나 보내는 소년의 독립을 상징하지만 한편으로 연인의 이별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현재까지도 감동적인 라스트씬의 탑10안에 손꼽힐만큼 전설적인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이 장면을 녹음할 당시 성우를 맡았던 노자와 마사코와 이케다 마사코가 감정에 북받친 나머지 울먹이는 가운데 연기를 하자 나머지 스탭과 성우들도 눈물을 터트렸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테츠로와 메텔의 키스장면은 훗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안노 히데아키 감독에 의해 오마주된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린타로가 감독한 [은하철도 999: 극장판]의 문제점은 극장판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던 나머지 긴 에피소드로 존재감이 희미해진 TV판의 설정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메텔에 대한 부분인데, 원래 TV판의 메텔은 캐릭터 디자인의 유사성 때문에 테츠로의 엄마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지만 실은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이러한 기본 전제를 뒤집는다. 처음 메텔과 조우한 테츠로는 그녀에게서 엄마의 이미지를 발견하며, 몇 번이고 메텔을 엄마라고 착각하게 된다. 나중에 메텔은 자신의 몸이 테츠로 모친의 육신을 복제한 것임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한편으로 이렇게 테츠로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메텔과의 묘한 관계설정은 린타로의 독자적인 해석에서 나온 것이었음에도 오리지널인 TV판을 제치고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흥미롭게도 메텔의 이름은 라틴어의 어머니를 뜻하는 '메타'를 변형시킨 것이다.


이처럼 화제에 중심에 섰던 [은하철도 999: 극장판]은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16억 5천만에 달하는 흥행성적을 거두며 1979년 일본극장가의 흥행 1위작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는 비록 [우주전함 야마토]의 성적에는 못미치는 것이었으나 사상 최초로 실사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사실은 극장가의 큰 이변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일본 영화계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단순한 만화영화의 파생상품 정도가 아니라 실사영화에 버금가는 흥행력을 지닌 작품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한편으로는 극장판 아니메의 흥행척도를 가늠하는데 원작자의 이름이 아닌 연출자(감독)의 네임벨류가 중요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한 [은하철도 999]는 1970년대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TV판 [은하철도 999]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을 무렵, 2년만에 개봉된 두 번째 극장판 [안녕, 은하철도999: 안드로메다 종착역]은 시간상으로 프로메슘의 몰락과 메텔과의 이별 이후를 다룬다는 점에서 TV시리즈의 후일담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명실공히 TV 시리즈가 아니라 극장판의 속편임을 분명히 밝히는 작품이다. (아래 설명에도 나오지만 [안녕, 은하철도 999]의 스토리는 만화책 15권이 아니라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제작되었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참고로 TV판의 속편은 극장판 3기로 알려진 [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로 보는게 타당하다. TV 시리즈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원작만화의 1~14권까지를 다루었고, [이터널 판타지]는 15권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린타로의 극장판과는 달리 TV판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전작들과는 달리 1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러닝타임의 파일럿 영상같은 느낌을 주지만 기대 이하의 흥행으로 인해 후속편 제작 계획이 전면 취소되는 불운을 겪게 된다.


메텔과 헤어진 이후 테츠로는 기계제국에 맞서는 반란군에 가담함으로서 힘겨운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한숨을 돌리려는 사이 동료가 눈앞에서 쓰러지고 사방에서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의 한복판을 묘사한 인트로의 시퀀스는 사뭇 충격적이다. 더 이상 소년 테츠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에 지친 청년의 피로감이 느껴질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테츠로는 메텔의 부름을 받는다. 이렇게 [은하철도 999]의 마지막 여정은 성장한 테츠로와 메텔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된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전편인 [은하철도 999: 극장판]이 TV 시리즈의 세계관을 어느 정도 의식하는 가운데, 린타로의 독자적인 해석을 첨가한 작품이었다면 [안녕, 은하철도 999]는 온전히 독립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계제국의 설립배경과 테츠로의 아버지와의 관계, 기계인간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캡슐의 비밀 등 전작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미스테리들에 더해, 당시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천년여왕]과 메텔의 상관관계를 암시함으로서 여전히 레이지버스의 연계성을 보여주었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은하철도 999] TV시리즈가 중반을 넘어설 무렵인 1980년 3월 15일. 도에이 만화축제 기간중 또 한편의 극장판이 공개된다. [유리의 클레어]로 알려진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TV판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 약 5분정도 등장했던 '환각의 터널' 시퀀스를 리메이크한 것으로서 [은하철도 999: 극장판]에서 추가된 내용과 TV판의 내용을 적절히 혼합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TV판의 연출자인 니시자와 노부타카 팀이 만들었으며 훗날 도쿄의 아토스피아 극장에서 상영된 뮤지컬 [GX 999]로 잘 알려지게 되었는데, 당시 클레어 역에는 한국의 인기 가수 강수지가 캐스팅되어 화제가 됐다. 원래 이번 [은하철도 999] 극장판 블루레이 박스셋의 서플먼트에는 [유리의 클레어]가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판권문제로 수록되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메텔메나와 파우스트, 먀우다(미우타)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은 [안녕, 은하철도 999]만의 드라마적 요소를 제공해 주었다. 그중에서도 프로메슘의 오른팔인 흑기사 파우스트가 실은 테츠로의 아버지였다는 설정은 [스타워즈 Ep.5: 제국의 역습]의 영향을 받은 것이 역력하지만 그럼에도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또 그 아들로 전해지는 유한한 생명의 혈육이야말로 기계몸을 통해 유지되는 영원한 생명보다 더욱 소중하다는 주제의식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추상적으로 맴돌던 영속성의 정의에 방점을 찍었다. 아이에서 소년으로, 그리고 마침내 남자로 성장한 테츠로의 이야기는 결국 메텔과의 이별로 끝을 고한다.

전작을 뛰어넘은 영화적인 연출과 매혹적인 스토리, 단순한 감상 차원을 넘어 작품속 깊이 녹아드는 환상적인 작화와 음악의 사용은 [안녕, 은하철도 999]가 궁극의 극장판임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동전사 건담 II]의 폭발적인 흥행(13억 8천만엔)에 맞서 11억 5천만엔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며 [은하철도 999] 시리즈의 식지 않은 열기를 실감케 했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노바미디어가 돌아왔다. [은하철도 999] 극장판 블루레이 박스셋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들고서 말이다. 제작사의 매니아적 정성이 총집결된 [은하철도 999] 극장판 두 작품의 화질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다. 1.78:1의 오리지널 화면비가 1080p급 Full HD 화질로 깔끔하게 트랜스퍼 되어있으며 벌써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잡티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복원력에 새삼 탄복하게 된다. 물론 CG로 점철된 근래의 디지털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한다면 샤프니스와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화질로 말하자면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뛰어난 화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기존 DVD판본을 소장한 분이라도 블루레이의 구입은 거의 필수라고 하겠다. (이러한 평가에는 글쓴이의 팬심이 일부 반영되었음도 부인하진 않겠다) [안녕 은하철도 999]는 작화의 퀄리티와 연출 스타일이 보다 화려해진 탓인지, 색감이 [은하철도 999: 극장판]보다 더 뛰어난 듯한 느낌을 준다.

◎ [은하철도 999: 극장판] 스크린샷 (원본 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안녕, 은하철도 999] 스크린샷 (원본 사이즈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 DVD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블루레이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DVD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블루레이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DVD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블루레이 버전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돌비 디지털 2채널만 수록되었던 DVD판본과는 달리 블루레이에는 뉴프린트 컴퍼넌트 마스터를 사용한 오리지널 일본어 모노 음성이 LPCM으로 수록되었고, 새롭게 리믹스한 일본어 돌비트루 HD 5.1 채널 사운드가 추가되어 제대로된 극장판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국내 판본만이 유일하게 수록하고 있는 한국어 더빙 트랙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어 더빙의 경우는 DVD와 마찬가지로 투니버스 판본의 더빙 트랙이 사용되어 오리지널 메인 캐스트인 우문희-정희선 콤비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자막에 있어서는 DVD와 비교해 변경된 사항이 몇가지 눈에 띄는데, [은하철도 999: 극장판]의 경우 우선 DVD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더빙 트랙에는 삽입곡인 'Taking off'와 엔딩타이틀곡인 'Galaxy Express 999'가 영어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DVD발매 당시에는 이 부분의 영어가사가 엉터리로 번역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확한 영어가사로 교정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한글자막의 오역 또한 개선된 영어가사에 맞게 새롭게 바뀌었다. 그밖에도 '시간성의 해적' 에피소드에서 류즈가 일본어로 노래하는 장면은 투니버스 판본에서 경음악으로 대체되었는데, 기존 DVD판본에는 이 부분에 그대로 일본어 가사를 번역한 한글 자막이 들어가 있었지만, 블루레이에서는 한국어 더빙용 자막에서 이 부분이 완전히 삭제되었다.


ⓒ 東映アニメーション. All right reserved.

▲ 류즈의 노래장면. 이 부분은 원래 일본어로 된 노래가 삽입된 장면이었다. 기억력이 뛰어난 일부 매니아들이라면 [은하철도 999]의 MBC 방영당시 이 부분이 한국어 노랫말이 붙은 '울밑에 귀뚜라미'라는 노래로 방영되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이 부분은 당시 차장의 성우를 맡았던 김기현씨의 즉흥적인 기타연주에 맞춰 메텔역의 정희선씨가 직접 부른 곡이었는데, 투니버스의 [은하철도 999: 극장판] 더빙현장에 참여했던 송락현씨는 이 노래를 어떻게든 넣어보려고 녹음한 테잎을 현장에 들고 나갔으나, 해당 시퀀스의 극장판과 TV판의 연출방식에서 차이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정희선 버전의 '울밑에 귀뚜라미'는 들을 수가 없다.

이번 극장판 블루레이 박스셋에서 눈여겨 봐 둘 스페셜피쳐 중 하나는 [은하철도 999: 극장판] 디스크에 수록된 음성 코멘터리다. 린타로 감독과 마츠모토 레이지가 참여한.......것은 아니고, 국내 애니메이션 정보통에 있어서는 정상급 지식을 보유한 투니버스 ‘스튜디오 붐붐’의 진행자 송락현과 하이텔 애니메이트 동호회 시삽이었던 이주석, 애니메이션 수집가 탁상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자신들의 추억담과 작품 속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거침없는 수다를 늘어 놓는다. 사전 리허설이나 대본없이 진행된 음성해설이어서 그런지 작품과 관련된 일부 사실들에 검증오류가 발견되긴 하지만 2시간 러닝타임 그대로 생생한 음성해설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노바미디어. All right reserved.

국내판에만 수록된 한국어 주제가 뮤직비디오 두 편도 기록보존의 측면에서 볼 때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긴 하지만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며~'로 시작되는 주제가가 사용되기에 앞서 원래는 마상원이 작곡한 '눈물 실은 은하철도'라는 주제곡이 사용되었다. 대중가요의 범주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눈물 실은 은하철도'는 방송 초기에만 사용되다가 우울한 멜로디와 가사가 아동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현재의 주제가로 교체되었는데, 김관현 작사/금수레 작곡으로 음반까지 발매된 [은하철도 999]의 주제곡이 하시모토 쥰 작사/히라오 마사아키 작곡의 일본 오리지널 타이틀곡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씁쓸한 과거의 현실을 반영한 사례였다. 본 블루레이에서는 이렇게 애증이 교차하는 추억속의 멜로디를 [은하철도 999] 극장판의 편집화면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의 스페셜피쳐로는 티저 예고편과 본 예고편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애초에 수록되기로 계획된 [유리의 클레어]는 일본내의 복잡한 저작권 상황문제로 부득이 최종 단계에서 빠지게 되었다.


<은하철도 999 최초 방영일에 대한 진실>

ⓒ 위키피디아. All right reserved.

▲ 말이 나온김에, 극장판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은하철도 999]의 최초 방영에 대한 사실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현재 한국어 위키피디아(사진)를 비롯한 인터넷의 상당수 문헌들, 파워블로거들의 포스팅, 심지어 신문 미디어의 기사들은 하나같이 [은하철도 999] TV판의 최초 방영시기를 1981년 4월 5일 식목일로 규정하고 있다. 심지어 최초 방영명이 [은하철도 999]가 아닌 '푸른하늘 은하수'라고 기록된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실제로 1981년 4월 5일의 TV편성표를 보면 MBC에서는 [은하철도 999]나 '푸른하늘 은하수'를 방영한 사실이 전혀 없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이는 정확한 물증없이 기억에만 의존해 작성한 글들이 검증없이 받아들여지면서 확산된 오류의 결과다.

ⓒ 동아일보. All right reserved.

그나마 이 부정확한 사실들에서 어렴풋이 얻을 수 있는 단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이 작품이 일종의 파일럿 방송 형식으로 2회에 걸쳐 방영되었다는 점, 둘째는 어느 국경일에 특집편성으로 방영되었다는 점, 셋째는 방영 에피소드가 1화와 12화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이 사실들을 조합해 문헌들을 추적해 보면 한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은하철도 999]의 최초 국내 방영은 1981년 10월 4일 일요일 오전 8시 '어린이 만화선물'이라는 특집편성으로 방영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때 방영명은 분명히 [은하철도 999]였으며 1화인 '달려라 은하철도야'편이 2화와 함께 묶여서 방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최초의 방영명으로 알려진 '푸른하늘 은하수'라는 제목은 어디에서 나온 기억일까? 답은 간단하다. 일주일 후인 10월 11일. MBC는 또 한차례 [은하철도 999]를 특집방영한다. 이때 방송으로 나간 에피소드는 12,13화인 '화석의 전사'편이었는데, 방영 당시 에피소드의 제목이 '푸른하늘 은하수'였던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 당시 일부 신문에서는 여전히 '달려라 은하철도야'라는 에피소드명으로 방영된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는 신문사측의 실수라고 보여진다)

한편 MBC방송의 정규편성은 해가 바뀌고 1982년 1월 2일 오전 8시에 신년특집으로 편성된 이후 매주 일요일에 2화씩 묶어 60분 편성으로 정규방송이 되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은하철도 999]의 타이틀송은 '눈물 실은 은하철도'였지만 정규편성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MBC측은 일본판 주제가를 번안한 곡으로 바꾸어 내보내게 된다. 과거 어린이들의 문화에 대한 사회전반의 시각 때문인지 관련 기록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까닭에 위의 사실에 1%의 오류도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적어도 객관적인 팩트에 근거한 것으므로 기존의 4월 5일 최초방영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이 기회에 전면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된 과거의 기억들을 다시 접할 때 실망하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은하철도 999] 극장판은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을 만한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마츠모토 레이지의 풍부한 텍스트를 재발견하는 기쁨에 더해 요즘 시대에는 경험하기 힘든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젖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전해주니 말이다. [은하철도 999]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문학작품을 방불케 하는 명대사들의 열전과 어린시절, 미지의 여행에 대한 로망을 품게 했던 내러티브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보길 권한다.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이 거의 붕괴된 시점에서 노바미디어의 [은하철도 999] 극장판 블루레이 박스셋의 발매는 환호성을 지를만큼 획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블루레이] 은하철도 999 - 극장판 박스세트 (2disc) - 10점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노바미디어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8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okt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충 알겠네요. 성실한 답변→밑천 드러나니 파토→말 안통하자 무대응→진상→삭제트리;;

    그나저나 제가 은철세대가 아닌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 2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5살이었거늘... 지금까지도 TV판을 다 못봤으니 핑계도 안되겠지만, 명작 만화는 진짜 나이때문에 얄밉게 걸리는 작품들이 많아요. 아쉽게 못보거나 봤어도 기억이 안난다능ㅠ

    2011.06.12 13:3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의 맞추셨습니다. 껄껄껄.. 대충 논지가 이런거에요.

      1.당시에는 전두환시절이라 SF만화를 탄압하던 시절이다. 그 상황에 은철의 방영은 너무 뜻밖이라 자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엄밀히 말하면 SF만화탄압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폭력성을 이유로 로봇물에 제한을 가한건데, 이걸 자세히 말해줘도 마치 자기가 대단한 진실을 말해줬는데 건방지게 토단다 함)

      2.관련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지금 객관적으로 증빙되는 자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신문지상의 편성표로 판단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이며, 송락현님과의 의견교환으로 위의 사실을 도출했다는걸 밝혔음에도 그때 신문은 다 틀렸고 자기말만 맞다 함.

      3.그렇게 기억력이 좋다는 사람이 [하록선장]은 군사정권 탄압으로 2회만에 종영했다고 우김. 실제 [하록선장]은 3화부터 이름만 바꿔 계속 방영했으니,인터넷이라도 검색해서 본인의 말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직접 확인하랬더니 그 시절 겪어 보지도 않은 네티즌들의 인터넷 정보를 지금 믿는거냐며 개무시모드 돌입. 그러면서 나중에는 3화부터 다시 방영했을거라며 말바꾸기 신공.

      4.나중에 이리저리 말 돌려막기를 시전하더니 자긴 [원탁의 기사] 동화부에서 일한 사람인데 감히 나를 무시하냐며 역정크리. 4월5일 방영설이 자기가 엄청난 천기누설이라도 한것 처럼 생색을 내길래 제가 좀 더 설득력있게 말할 수 없냐하니, 그럼 방송국 기록이라도 찾아가서 살펴보지 그려냐고 황당한 답변. 당신 주장을 왜 내가 찾아가서 증명해야 하냐고 물으니,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며 비아냥.

      5.언제든 합리적인 근거를 보여주면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밝혀도 같은 말만 되풀이하다가 막판엔 수세에 몰리면 무식한 사람들이 내뱉는 나이 드립 시전. 보아하니 은철 999 방영할때 직접 본 나이도 아닌것 같은데 어디서 신문 쪼가리 하나 들고와서는 대발견이라도 한듯 설친다 함. 이후 도저히 상종가치를 못느껴 글 삭제후 차단크리.

      뭐 대충 이만하면 어떤 사람이 분탕질을 했는지는 아시겠죠? ㅎㅎㅎ

      은철 세대는 1980년대만 있는건 아닙니다. 코멘터리에 참여한 탁상님은 1990년대 재방영세대죠. 지금봐도 새삼 놀라운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옛날 이런 작품이 국내 공중파를 탔다는게 놀라울 정도죠.

      2011.06.13 07:52 신고
  3.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전통시절..그랜다이저 내놔!!

    험험..확실히 색보정은 크고 알흠답군요 블루레이답게..

    사지 않겠는가..?

    2011.06.12 23:17 신고
  4. 회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하철도 리뷰 잘 보았습니다

    구매할 작품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리뷰를 보니 정말 좋네요 ^ ^

    끝에 주소가 있기에 들어왔는데
    블로그주소군요

    리뷰 써주셔서 감사하고 잘 봤다고 글 남기고 갑니다 ^ ^

    그리고 댓글보니 어떤 분이 소란을 일으킨 것 같은데
    그분 노바미디어 블로그에 직접 닉네임까지 언급하면서

    사기꾼 운운 하면서 안 좋은 댓글은 남기셨네요

    처음 봤을때는 왜 저러나 했는데
    여기와서 보니 .....

    2011.06.13 02:1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카오라는 분이죠? 딱 한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군요. 댓글 차단시켰더니 온갖 쌍욕을 해대더니만 결국 그쪽가서 싸질러 놓을것 같더라니...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의 모습이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ㅡㅡ+

      2011.06.13 08:17 신고
  5. INPRE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네(70'S)세대는 이런 에니메이션들을 추억하며 참 소중한 기역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제 자식대를 보면 과연 예네들이 나중에 커서 추억으로 간직할 에니메이션이 뭐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메탈블레이드 소장용 티타늄 블레이드 포함 완전 블루레이판(?), 아니면 케릭케릭 체인지 두근두근 코스츔 오완전해부 완전판(?), 혹 이런것을 구매할까요?

    무슨 작품이든지 깊이를 강요하는 것은 거부하지만 , 옛날과 지금 접하는 에니는 뭔가 수준이 많이 틀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이것도 나이가 먹어가는 부작용인지~^^;

    2011.06.13 08:5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후배세대는 [에반게리온]을 보고 자랐고 요즘 자식뻘 되는 후손들은 뽀통령을 보고 자라죠^^ 뭐 나름대로의 문화니까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만 확실히 7,80년대의 클래식한 맛과는 조금 비교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2011.06.13 09:59 신고
  6. 박지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폐니웨이님
    괴작열전 덕분에 이곳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가끔 들르는 사람입니다.
    성격이 나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 봅니다.
    은하철도 999 의 첫방송에 대해서 논쟁이 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괜한 불씨를 던지는 것인지 조금 불안합니다만 이 작품에 대한 제 기억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첫방송이 4월5일인지 6월6일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공휴일 낮에 방송되었습니다. 제목은 푸른하늘 은하수 였구요.

    2. 보통 TV 에서 만화를 방송하기 전 며칠동안 미리 예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 것에 대해서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TV 편성표에도 없었구요. 우연히 TV 채널 돌리다가 보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앞부분은 못 보고 중간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볼 게 없었던 그당시에 미리 알았다면 절대로 그럴리가 없었죠. 저희반에서도 이걸 본 친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3. 이 걸 기억하는 이유는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새소년을 매달 사봤었는데 제목은 달랐던 걸로 기억하지만 별책부록 형식으로 은하철도 999가 연재 되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그게 일본만화인줄 모르고 있었죠. 방송되던 만화영화속에 나오는 메텔이나 차장등은 새소년에 연재되었던 만화와 같았지만 주인공 얼굴은 다르더군요.

    4. 몇달뒤에 다시 한번 푸른하늘 은하수란 제목으로 방송이 한 번 더 되었었고 그 때는 마지막에 자막으로 언제부터 계속 방송한다고 했었지만 불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5. 나이가 40줄이다 보니 날짜 같은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 기억 속에서 은하철도999 는 매주 일요일 아침에 연속 방송되기 전에 2번인가 예고도 없이 연기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맞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고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2011.06.13 13:4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박지운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실마리를 잡기위해 엄청 노력중입니다. 상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본문중에 기재한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선에서의 기록을 가지고 작성한 것일 뿐입니다. 항상 수정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이지요.

      안타깝게 생각하는것은 이 사실에 대해 대부분이 어렴풋한 기억을 가지고 계시는지라 (워낙 오래된 일이니 저도 아리까리 하니까요) 정확한 역사로 기록하기가 조금 껄끄럽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분은 '아침'에 방영되었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요, 또 어떤 분은 '푸른하늘 은하수'가 정규방송 이전에 방영된건 확실하다. 근데 철이와 메텔에 대한 기억을 그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 1화와 '푸른하늘 은하수(화석의 전사)'편을 같이 방영했을 것이다 등등 수십가지 주장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확실함'을 갖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 부분을 조금 정리하기 위해 최초로 4월5일 방영설을 기록으로 남기신 송락현님과 이런 저런 상의를 해 보았구요, 각 주장들에서 발견되는 공통점들을 추려서 기록들과 대조하다 보니 현 시점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이 본문에 적어놓은 것입니다. 단 본문에 밝혔듯 이것은 1%의 오류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위의 10월 4일 최초 방영에 대한 의견도 송락현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제가 차단시킨 카카오라는 사람은 이러한 여러 가능성을 무시한채 자신의 기억이 100% 옳다, 어디서 신문조각하나 들이밀면서 사기꾼처럼 구느냐는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했기에 분란이 된 것입니다. 애초에 제가 송락현님과 의견교환을 했다는 것 자체를 믿지를 않아요. 이러니 무슨 대화가 되나요. 양쪽 귀는 막고 소리만 빽빽지르는데... 어떤 팩트에 관해 논하는데 있어서 감정이 우선해서 어거지를 쓰면 될것도 안되게 마련이지요.

      박지운님의 의견처럼 조리있고 일관성있는 의견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06.13 14:18 신고
  7.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노바미디어 블로그에서 보고 알려드리려 들렸는데 이미 위에 어떤분이 적으셨네요ㅎㅎ 페니웨이님 험담은 엄청 하고 있던데요? 저런 애들이 꼭 나이먹어서도 나이값 못하는 꼰대가 되는거죠. 할일 어지간히 없나봐요ㅎㅎㅎ

    2011.06.13 14:0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엔 자기가 김대중 감독과 친분이 있고, [원탁의 기사] 동화부에서 일했다길래 이 만하면 나이가 꽤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정중하게 대해줬더니 지금 하는 짓을 보면 완전 어린애군요. 만약 실제로 나이가 그만한 사람이 저러는 거면 그건 정말 나이값 못하는 거구요. 자기가 한 말처럼 '별것도 아닌' 사실에 대해 왜 저리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어요.

      2011.06.13 14:13 신고
  8. 카카오오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삭제한 글 도로 살려놓으세요. 아직도 젊어보이는 사람이 이런 짓하면 세상 제대로 살기 힘들어집니다.

    2011.06.13 14:2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원대로 글 복원시켜드렸습니다. 이래야 다른 분들도 님이 어떤 수준으로 글을 쓰는지 알테니까요. 이놈 저놈 하면서 사기꾼 XX 운운한것도 복원시켜드릴까요? 이제 그만 딴데가서 노세요.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

      2011.06.13 14:31 신고
    •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리뷰 하나 쓰는걸로 세상 제대로 살기 힘들어지면 당신같이 악플이나 처바르는 사람들은 깜빵에서 평생 썩게해야겠네?ㅎㅎㅎ

      2011.06.13 14:36 신고
    • 히로스에료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쯧쯧..... 왜 페니님이 글을 삭제하셨는지 알거같네요...... 카카오오오님이야말로 왜 그렇게 사시나요?

      2011.06.13 15:10 신고
  9. 카카오오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됐지만 페니웨이 님 세상무서운줄 모르시네요. 자기가 만든 사이트라고 필터기능 만들고 놓고 쓴 글 올라가지 않아도 자기는 다 볼 수 있게 해놓았군요. 글 전부 복원해놓으세요. 당신이 먼저 쓰기 시작한 욕이랑 내가 쓴 글이랑 다 살려놓으세요. 내가 한가한 사람은 아니지만 당신 같은 사람이 애니메이션 쪽 일하면서 물흐리는거 평생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11.06.13 15:27 신고
  10. AKs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한거 보고 왔는데요, 저런사람들은 그냥 신고해버리면 편하지 않나요? ip다 나올텐데요. 저도 옛날에 블로그 운영할때 찌질거리는 사람 바로 신고했더니 알고보니 나이 50대의 아저씨더라구요. 전 초등학생인줄 알았는데말이죠 -_-

    2011.06.13 16:21 신고
  11. AKs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한거 보고 왔는데요, 저런사람들은 그냥 신고해버리면 편하지 않나요? ip다 나올텐데요. 저도 옛날에 블로그 운영할때 찌질거리는 사람 바로 신고했더니 알고보니 나이 50대의 아저씨더라구요. 전 초등학생인줄 알았는데말이죠 -_-

    2011.06.13 16:2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저분 인격모독적인 발언들과 비하표현들 모두 저장해놨습니다. 정말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은 따로 있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하긴 타진요의 왓비컴즈라는 인간도 알고보니 딸자식까지 있는 아저씨였다지요?

      2011.06.13 18:03 신고
  12. 회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 것이 있는데

    유리의 클레아는 무슨 내용인가요?

    블루레이에 있으면 보면 되지만 삭제가 되니
    내용을 알 수없어 질문드립니다
    아시는 분 상세한 답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그리고 웬만하면 글 안쓰려했는데
    댓글보니 카카오 라는 분 정말 가관이군요
    정말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 허허 참

    나이자시고 아직도 사시는 분이 이런 짓하면 세상 제대로 사시지는 않는 분이네요

    2011.06.13 17:4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 조심스럽네요. [유리의 클레어]는 TV판의 세번째 에피소드 중에 잠깐 등장했던 에피소드를 좀 더 길게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온몸이 크리스탈로 이뤄진 클레어의 아름다움에 철이가 반하게 되는데, 클레어도 그런 철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죠. 그런데 '환각의 터널'을 지날 즈음 철이가 환영의 포로가 되어 끌려갈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클레어가 자신의 몸을 던저 철이를 구해내지요. 그리고 부서진 클레어의 파편 조각을 보며 이렇게 슬픈 눈물은 처음 본다고...근데 차장이 그 파편을 쓸어모아 차창밖으로 뿌려버리는 ㅡㅡ;;; (궁금하시면 [은철 999] TV판 3화를 보시면 대충 어떤 내용이겠구나 아실거에요^^)

      여튼 참 슬픈 에피소드에요. 근데 린타로의 극장판에서는 이 부분의 설정이 완전히 바뀌어서 클레어가 다른 상황에서 철이를 보호하게 되지요. 엑스트라에서 막강 조연으로 변모해가는 클레어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인데, 이번에 삭제되어서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 카카오라는 사람은 그냥 놔두세요. 필요한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2011.06.13 18:04 신고
  13. 회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3화에피소드 리메이크작이라....
    TV판DVD 를 소장하고 있는데 한번 시청해야겠군요

    노바님 블로그에서 보니
    테츠로의 어머니도 등장한다 해서 (등장이유는 지금도 궁금합니다)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삭제되니 정말 아쉽더군요

    그나저나 클레아는 TV판이든 극장판 이든
    테츠로를 지키다 항상 죽는군요 어이구 T T

    답변 감사합니다 ^ ^

    제가 블로그가 없어서 글만 남기고 가는 점은 죄송합니다

    2011.06.13 18:43 신고
  14. 회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중간에 다프트펑크 뮤직이야기가 나왔는데

    Daft Punk & Leiji Matsumoto/ Interstella 5555 DVD

    를 말씀하시나보군요

    저도 소장 중인데 정말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수입반으로 국내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죠

    뮤직비디오 DVD인데
    그 뮤직비디오가 내용이 이어지는 한편의 영화라는

    그래서 애니메이션영화 DVD로 봐도 무방할 정도죠.

    2011.06.13 19:03 신고
  15. 카카오오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내가 올린 글들 모두 살려놓으세요.

    글을 모두 지우고 비방모략을 하는 행동을 했으니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를 것입니다.

    허위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행동을 다시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방송편성표 가지만 방영날짜가 어땠니...

    기억이 불확실해서 사람들이 혼동을 했니 하는 <판타지>를 쓰고...

    다분히 글 쓰는 직업을 가지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것은 중대범죄였으니 각오하기 바랍니다.

    2011.06.16 10:32 신고
  16. 트위터리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읽었습니다. 역시 페니웨이님만큼 글 잘쓰시는 분이 드물군요. 방영일에 대한 조사는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힘들것같은데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너저나 저 카카오인지 카카오오인지 하는 얼간이는 뭔가요? 할일 지지리도 없는 낙오자같은데 저런놈은 그냥 신고해버리세요. 정체 드러나서 개망신을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가족들이 저러는건 알려나 모르겠네요.

    2011.06.16 10:52 신고
  17. nomode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뜻하지 않게 송락현 PD님의 재안으로 고마운 기회가 닿아 음성 코멘터리에 목소리를 같이 넣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제가 지각하는 바람에... 리허설이나 대본 없이 바로 진행하게 되어서 제가 딴에는 불확실한 이야기는 불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였는데 아무래도 오류가 있었겠죠?

    종종 들러서 좋은 글 잘 읽어볼까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1.06.24 23:4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이게 누구신가요. 이주석님께서 친히 방문하시다니^^ 저도 애니메이트 동호회원이었답니다. 최근 복원한 애니메이트 가보니 예전에 제가 남긴 잡스런 글들도 남아있더군요 ㅎㅎ

      워낙 목소리가 좋으셔서 전문 진행자로 나서도 좋으실듯 해요. ^^ 언제 기회되면 한번 뵙고 싶습니다.

      2011.06.25 09:15 신고
  18. 하하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과 사실(참조된 신문 편성표) 그런데, 오래된 내용이기는 하다. 내 기억에도 사실, 식목일 이었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할 시간이지만,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화석의 전사" 내용을 가진 에피소드... 가 가장 먼저 전파를 탔고... 이후에 이 내용이 다시 한 번 재방영이 되었다는 기억! "어, 이거 저번에 봤던 영화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살아남! 이 기억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이유는 "첫 번째 방영시 처음 시작되는 부분을 보지 못했고, 두 번째 반영시에는 끝부분은 보지 못했어!" 시간 차이를 두고 "화석의 전사" 편이 두 차례 방송이 되었는데... 기억 속에는 그렇게 각인되어 있음.

    2011.07.03 01:16 신고
  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7.15 03:45
  20. 싼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으로는, 은하철도 999 식목일 방영설이 퍼지게 된 이유는 MBC에 은하철도 999 영상자료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 : 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방송자료 보존에 대한 개념 전무인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녹화용 테이프가 대다수 수입산이라 값이 비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번 쓴 테이프를 재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전원일기, 수사반장 일부 에피소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소실되었음.) - 이 글은 문화일보 1997년 11월 7일자 기사 <그리워도 못 보는 '그 시절 드라마'?>를 토대로 작성했음.

    근거 기사: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1997110722000901&mobile=false

    2015.03.25 15:05 신고
  21. powls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극장판 2기인 안녕 은하철도999: 안드로메다 종착역을 tv판 후속작이라고봐도

    스토리면에서는 무리가 없지않나요? 기계화를 거부하고 메텔과헤어진뒤

    지구에서 기계인간과싸우는 모습으로 시작하는게 2기로 알고있고

    스토리흐름이 맞아떨어지는것같은데 페니웨이님은 어떻게 tv판과 독립된 작품으로 보셨나요?

    그리고 제가 스토리참고를 나무위키에서 했는데

    원작만화의 이터널편(15권~21권)은 다크퀸이라는 새로운 악의무리에

    맞서싸우는내용이라는데

    원작만화15권이후의 내용을 원작으로만들었다는

    극장판3기인 이터널판타지의내용은 메타노이드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라고 써있습니다. 원작만화에서도 메타노이드가 나오나요?

    이터널판타지가 어떤점을 원작만화에서 따왔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없어서 만화는 못보고 짤막한 글로만 보고있는데

    다봐야 이해가 갈까요 ㅠ

    2016.03.11 21:10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98)
영화 (449)
애니메이션 (117)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5)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9)
테마별 섹션 (117)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3)
IT, 전자기기 리뷰 (121)
잡다한 리뷰 (51)
페니웨이™의 궁시렁 (155)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