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2010년 5월의 지름보고

페니웨이™ 2010. 5.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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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5월의 초순에 진입했지만 그간 지른것이 몇개 쌓여가고 있고 해서 몇가지 지른 물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불황이니 뭐니 그런거 난 모른다. 지르고 싶을땐 질러야 경제가 사는거다. 이번에도 주로 책을 위주로 지름에 동참했다.


먼저 절판본이자 희귀본이 되어버린 [로보트 킹] 양장본 전집이다. 총 13권짜리 세트로서 아웃케이스를 못구한게 아쉽지만 어찌되었든 샀다는게 중요하다. 현재 퍼니북스에서 애장판을 재출시했으나 이건 1~3권까지의 탄생편만을 한권으로 묶은 것으로 이후의 시리즈는 판권문제로 재출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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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보트 만화에 필을 받았는지 역시나 구하느라 꽤나 돈과 시간을 갖다바친 [로보트 태권브이] 전집이다. 한때 한시적으로 출간된 복간본으로 총 7권이 한 세트이며, '우주작전, '수중특공대', '태권브이 대 황금날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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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이] 시리즈로 유명한 이희재 화백의 만화 [나 어릴적에]다. 총 3권짜리 세트로서 위기철 작가의 '아홉살 인생'을 만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가난했던 한국의 모습과 아버지 세대의 추억담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의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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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 작가 중 한명인 메가쑈킹 만화가 고필헌씨가 네이버에 탐구생활 시즌 2로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2권짜리 단행본이다. [혼신의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본 작품은 평소 기인으로 유명한 작가가 자전거 전국일주로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특히나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작가 특유의 말장난이 압권이다.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볼 수 있는 유쾌하고도 흥미로운 만화. 나도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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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말이 필요없는 작품, [아바타] 블루레이. 나중에 3D 버전이 나올것이 확실해보이지만 그때는 그때고 아니 지를 수가 없는 영화라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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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말이 필요엄따. 궁극의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에반게리온: 서]의 블루레이 버전. DVD와 서플먼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추가씬이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DVD에서 맘에 안들었던 자막을 대폭 수정했다. 이쯤되면 출시사에게 상이라도 줘야할 듯. 무조건 질러줘야 [에반게리온: 파]도 성의있게 나오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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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번째 블루레이 스틸북. 이건 내가 가끔 이용하던 movie4989 사이트의 주인장님께서 마련한 트위터 팔로우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이다. 해외판이지만 무려 한글자막이 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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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랜만에 지른 휴대폰.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가격이라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질러져 있던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이다. 아이폰에 비해서는 다소 심심한 인터페이스라든지 반응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디자인 자체는 무척 맘에 든다. 이게 아마 [다크 나이트]에서 모건 프리먼이 개발했다고 하던 그 물건이었지? 훌륭한 장난감이 될 듯.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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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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