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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 신세계를 경험할 준비가 되었는가?

영화/ㅇ 2009.12.17 09:37 Posted by 페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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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이 무려 12년만에 내놓은 신작 [아바타]는 여러모로 기대작일 수밖에 없다. 세계 최고의 흥행작 [타이타닉]으로 작품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11개 부문 수상으로 [벤허]와 역대 최대수상의 타이기록을 가진 그가 장장 12년이라는 공백을 가질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아무리 기대치를 억누르려 해도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이 가진 영화의 브랜드 효과는 일반 감독이 가진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리라.

실제 [아바타]를 보고 나온 이 시점에서 이 작품에 딱 맞는 표현 한가지를 고르자면 이거다. '압도적이다'. 그래, 어떤 면으로 보더라도 [아바타]는 압도적인 작품이다. 우선 첫 화면에서부터 보여지는 영화의 디테일은 도저히 한번의 관람만으로 수용하기에 벅찰만큼 방대하다. 카메론이라는 작자가 절대 한 장면도 여벌로 만들 위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관객들은 기를 쓰며 눈을 부릅떠보지만 이내 그것이 무모한 도전임을 깨닫는데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저 눈 가는대로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첫 관람은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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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Fox Fil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가 미지의 신세계인 판도라에 도착하면서 느끼게 되는 설레임의 감정은 마치 극중 캐릭터와 관객을 '링크'시키는 것처럼 동일한 호흡이 되어 관객들에게 동화된다. 설리번이 아바타라는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신체를 리모트 컨트롤하면서 느끼게 되는 신기함과 호기심만큼이나 관객들은 3D 입체영화라는 미지의 기술에 대한 첫 경험, 그리고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을 거쳐 완성된 카메론의 21세기 첫작품을 감상한다는 두근거림에 빠져든다.

초반 제이크가 판도라 행성의 토착민에게 훈련받는 이야기의 전개가 별로 새로울 것이 없음에도 이 부분이 영화상에서 대단히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감정선의 일치를 잘 이끌어낸 감독의 영리한 계산 덕분이다. 관객들이 [아바타]를 통해 느끼는 경험은 마치 신세계에 발을 딛는 듯한 유사한 흥분과 전율이다.

여기에 초반부터 형형색색 신비로운 색체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시각적 현란함도 충분히 제몫을 다한다. 단언컨데 영화의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상으로 인해 압도된 것은 바즈 루어만 감독의 [물랭루즈] 이후 처음 겪는 일이다.

ⓒ 20th Century-Fox Fil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CG의 연출과 3D 입체영상의 조화는 이 작품의 내용이 어떠한지 제쳐두고라도 [아바타]라는 작품이 영화사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영화 테크놀러지에 관한한 늘 그 누구보다 한발 앞선 카메론이기에 풀 CG에 초점을 맞춘 [아바타]가 기존 영화들과는 다를 것이라는 건 어느정도 예상했건만 CG 캐릭터가 실제 배우를 압도하는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리라고는 내 눈으로 직접 보기전엔 믿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확신한다. 카메론이라면 할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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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Fox Fil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미 [아바타]의 비하인드 스토리 컬럼을 쓰면서 예측했던 것처럼 [아바타]의 내러티브는 상당히 진부하며, 기존에도 그래왔지만 이번에는 더더욱 카메론이 안전한 길을 선택한 듯 하다. [아바타]는 [포카혼타스]의 이야기에 [늑대와 춤을]을 적절히 섞어놓았고, 여기에 네이티브 인디언들의 샤머니즘 사상과 기독교의 메시아적인 요소를 혼합한 영웅담을 만들어 놓았다. 내러티브 자체가 너무나도 전형적인 것이어서 일부 논란이 되었던 '콜 미 조'의 표절논란 따윈 이제 아무래도 좋다는 심정이다.

이토록 한치앞이 예측 가능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건만 [아바타]는 지루하지 않다. 압도적인 화면과 기술력이 눈에 띄는 단점을 전부 커버하고도 남지만 허점투성이의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그럴싸한 SF 서사극으로 포장한 카메론의 각본또한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그런면에서 볼때 [아바타]는 전형적인 제임스 카메론식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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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Fox Fil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지금껏 나는 카메론의 최고작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똑같은 대답이 나온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어떤 이는 [터미네이터]를 꼽기도 하고 어떤 이는 [타이타닉]을, 또 어떤 이는 [어비스]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이번에도 [아바타]가 제임스 카메론의 일생일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반론이 만만찮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 누군가의 눈에는 [아바타]가 카메론의 최고작으로 여겨질는지도 모를 일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입체영상의 생동감, 후반부의 대미를 장식하는 카메론식 액션의 물량공세는 2시간 40분의 시간이 언제 지나갔느냐는 듯 관객들의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하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그 경악스러운 기술적 완성도에 감탄하는 한편, 완벽주의자인 카메론이 이처럼 기막힌 비주얼을 선보이기 위해 아이구야, 도대체 얼마나 많은 스탭을 잡았을고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촬영장의 독재자와 함께 했을 이름모를 수많은 스탭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P.S:

1.모 극장이 아이맥스관의 티켓 가격을 16000원으로 기습인상하는 통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긴 했다만 [아바타]만큼은 3D 아이맥스 관람이 진리다. 정 아이맥스가 부담된다면 돈을 더 주더라도 3D 디지털 상영관을 사수하도록. 설마 [아바타]를 불법 캠버전으로 다운받아 볼 얼간이는 없겠지?

2.카메론이 [배틀 엔젤]을 만든다면 [아바타]의 3D기술을 활용할거라 했는데 이만하면 정말로 [배틀 엔젤]은 어떤 물건이 될지 예측조차 할 수 없을 듯. 모르긴해도 [트랜스포머]에서 느꼈던 충격의 두 배는 되지 않을까.




* [아바타]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20th Century-Fox Film Corporation.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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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yNam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09.12.18 04:29
  3. mund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다행히 근처 창원에 리얼디 상영관이 있네요.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여기서 봐야 겠습니다.
    까이꺼 에바 못본 한을 아바타 3d로 풀어 볼랍니다.
    다만 3d 안경이 안경쓴 사람한테는 불편하다고 하는데...
    저도 안경에 마눌님도 안경... 무슨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마눌님한테 또 뜯길거 같습니다.

    2009.12.18 10:14
  4. 바로보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관에서 친구들이랑 디지털로 감상했는데 ...
    아이를 데리고 3D로 다시한번 관람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도저 들이대는 장면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009.12.18 11:33
  5.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의 대 반격 장면을 보고 감정이 벅차올라서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2009.12.18 16:0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늑대와 춤을]의 21세기 버전을 보는 듯 했습니다. 참 이런 정공법으로도 경이로운 작품을 만드는 카메론이 새삼 대단해 보이더군요.

      2009.12.18 22:04 신고
  6. 하나위하나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3D관에서 봐야 할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2009.12.18 18:43
  7. 영화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님의 RSS목록이 삭제돼는 순간이 오다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언젠가부터 뉘앙스가 너무 거칠어지시는것 같습니다.
    점잖은 느낌의 블로그만 수집하고 즐기는제게는 손실이자 안타까움이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9.12.18 21:48
  8. 3000마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왜 '베틀 포 테라"가 생각나는지....... 줄거리가...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 같거든요.

    2009.12.19 02:35
  9. 3000마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3D 영화 보고 싶어도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매직아이"라는 게 유행할 때 양쪽 눈으로 아무리 몰아봐도 몰리다가 각도가 틀어지는 현상이 있어서 포기했는데. 그래서 3D영화도 제 눈에는 별로입니다. 정말 아쉽죠.

    2009.12.19 02:3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매직아이와 3D영화는 좀 다릅니다. 한때 유행했던 매직아이는 원래 그 출발이 시력교정치료에서 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눈의 초점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므로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들에겐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도 나왔었죠.

      리얼3D는 그냥 안경만 끼고 있음 되기 때문에 매직아이의 입체감과는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보심 됩니다.

      2009.12.19 09:44 신고
  10. 셀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기네스 인정 세계 최대 스크린(-_-)으로 3D 안경까지 쓰고 보고 왔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스토리가 뻔하고 유치..한 건 사실인데 성의없진 않네요.
    (가끔.. 뻔한 스토리에 성의없는 스토리 영화에는 정말 짜증 납니다. 최근의 모 닌자영화가 그랬죠. 흑.)
    그런데 화면이 좀 어둡더군요...
    일반 디지털로 다시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이맥스는 가격이 완전 안습이군요.

    2009.12.19 19:16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메론 작품이 특징이 뻔한 스토리를 잘 가공한다는 점이죠. 최근 [아바타]의 스토리를 공격하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막장 3분전 수준으로 전락한 [트랜스포머 2]와는 게임이 안된다고 봅니다.

      2009.12.21 16:12 신고
  11.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값을 올리든 행패를 부리든 돈을 사뿐이 뿌려가며 쏴대는 너같은 얼간이가 남까지 전염시키려고 지랄이냐? 업뎃도 가뭄콩나듯하는 블로그 광고로 돈줄이나 벌었으면 니에미 내복이나 사드려라. 대학생이라더니 싸가지 작렬이네.

    2009.12.20 11:09
    • 낭만풍폭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뭐지?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구가 구역질나는 개지랄을 하고 앉았네

      -------
      페니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욱해서요.

      2009.12.20 11:17
    • LL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아무리 얼굴안보인다고 말 함부로하는거 아닙니다 요즘같은 세상 정말 큰일납니다 제가 알기론 여기 주인장 나이가 그래도 서른은 되시는걸로 아는데 당신이 그런 막말할 정도로 될 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좋은 블로그와서 토악질해놓고 가지말고 조용히 꺼져주세요.

      2009.12.20 15:15
    • 네입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캠버전 받아보는 사람이 얼간이라고 하니까 괜히 찔리나보죠 ㅋㅋㅋ

      2009.12.20 15:28
    • okto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사뿐히 삭제하시는게 깔끔하겠습니다.

      2009.12.20 19:52
  12. 백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혁명가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에게 왕창 걸어두었던 기대가 헛되지 않았음을, 오늘 꼭 확인하고 말겠습니다. 사는 곳은 대전이고, 조금 있으면 수험생이라 아이맥스는 무리지만, 디지털3D상영관으로 갑니다!

    아, 페니웨이님 앞에서 깝치는 저 돌대가리는 그냥 아웃 오브 안중으로 치부해주세요.
    제가 다 부끄럽네요. ㅋㅋㅋ

    2009.12.20 17:3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쯤 확인하셨겠군요^^

      2009.12.21 16:12 신고
    • 백야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요일 9시반 디지털3D로 보고왔습니다.

      와, 이건 그냥 어마어마합니다.
      스토리의 결핍을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채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제임스 카메론은 신의 경지에 들어선 것 같네요....

      정말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2009.12.21 23:53
  13. 꽃미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말 용산 imax에서 봤네요.
    가격은 정말이지 안습입니다만 이 영화를 차마 다른데서 볼수 없기에.. ^ ^;
    다보고 나니 안경자국이 코에 두개가 훈장처럼 남아 있었지만, 여지껏 해보지 못한 경험이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시작 전 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예고편에 마음이 더 혹했네요.
    고양이가 정말로 튀어나오는 듯한.. ^ ^

    2009.12.21 09:23
  14. 4번 봤습니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을 꾼듯 했죠. 주인공이 영원히 꿈꿀수는 없다는 말이 마치 제게 하는 말 같아서 슬펐습니다.

    4번을 봤지만 처음에 비쥬얼에 취해 보다가 4번쯤 보니깐 이야기에 더 집중이 되고 애착이 가네요

    4번 봤으니 스토리야 손바닥 안이겠지만 매번 볼때마다 제임스 이사람 연출 능력은 뭘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지금 머릿속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이 아닌 일상적인 장면들이 빙빙 돌아서 환장하겠습니다.

    2009.12.22 15:58
  15. 테디스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 정말 제 생에 최초로 영화가 아름다울수도 있구나.. 라는걸 알려준 영화였습니다.

    저번주 일요일날 디지털 3D로 관람했는데 IMAX로 보지 못한걸 천추의 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망할놈의 예매제도!!!]라고 저주할 뿐이지요..ㅠ
    나중에 시간나면 IMAX로다가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아직도 그 황홀한 판도라행성이 잊혀지지가 않아요..ㅠㅠ

    2009.12.23 12:02
  16. 지나가는 사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휴가내고 아이맥스 3D로 보고왔습니다
    평일 조조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정말 보통영화라면 하품을 하면서 볼 정도로 이야기 구조가 전형적이지만
    영화보는 동안은 시각효과에 압도당해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
    요새 일반 영화도 9천원인데 돈 더 투자해서 꼭 아이맥스3D로 보세요

    2009.12.23 13:56
  17. 三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잘 봤습니다. 일주일만에 오늘 또 보러 갑니다. ^^

    2009.12.26 13:47
  18. 깡총시츄미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주말에 보긴 했는데 3D는 아니었어요. 사실 별 차이 있겠나 싶었는데 보고 나니 3D로 한번 더 보고싶어졌습니다. 왠지 저는 주제면에서 모노노케 히메가 떠오르더군요^^

    2010.01.05 01:37
  19. you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맥스관 있는 몰이 집근처가 아니라 미루고 있었는데 이거 보니까 막..땡긴다는... 오늘 저녁에 보고와야겠습니다. 역시 페니님은 지름신을 강림시키는 재주가 탁월하시다는..

    2010.01.07 15:38
  20. aba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디지털관에서 1번보고 한국귀국해서 3d관람했는데, 3d관 스크린이 디지털관떄보다 더 작아서

    답답해죽는줄알았습니다. 역시 아이맥스 3d가 진리 .ㅜㅜ

    2010.01.11 18:40
  21. 지나가다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원래 장진 말고는 특정 감독을 두둔하는 편도 아니고, 하이테크 화면에 심하게 동요하는 편도 아니어서 그런가 개봉 전부터 사람들이 아바타 노래를 할때도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서 유행이 지날때까지 기다렸다 나중에 보려고 그냥저냥 지나고 있다가 회사에서 단체로 4D 관람하다고 해서, 팀웍차원에서 가서 봤더랬습니다.

    음....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거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만, 중간에 살짝 개인적으로 느슨해진 순간은 있었네요. 특수효과가 뛰어난 건 알겠지만 남들처럼 '헉' 하고 감동하거나 집중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판타지 아트를 통해 상상했던 것을 화면으로 잘 옮기면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감탄 정도는 했었습니다. 4D도 첫 20분만 오오~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입체감을 잘 못느낄 정도로 익숙해지면서 심심해졌고, 다만 비행할 때에 의자가 들썩이는 느낌만은 확실히 대단했습니다. 비행 장면 하나만을 위해서 4D관을 마련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는, 음, 많은 분들이 성의가 없지는 않았다고 하시지만, 너무 뻔~~~ 했다고 할까? 복선이라고 말하기도 무색한 복선이 너무 많아서 십리 앞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맨 마지막에 실제 주인공들이 만나는 장면은 생각지 못하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소감은 나쁘진 않은 영화, 김수현 작가의 혹평의 5% 정도는 이해가 되는 영화, 그리고 반복해서 보라고 하면 그다지.... 라는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머는 변신 로봇만으로도 반복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쪽 상상력은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

    2010.02.16 12:25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2,3번 반복관람하기엔 체력적 소모가 심한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시각적인 정보량이 너무 많은것도 그렇고, 일단 러닝타임이 좀 부담스럽지요. 그렇다고 딱히 내용이 전율적인것도 아니고 말이죠.

      2010.02.17 1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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