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전에: 본 리뷰는 XNOTE 블로거 체험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평소에 무척 근검절약하면 사는 체질이라 뭔 물건만 하나 들여놓으면 주변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통에 요즘은 뭐 하나 사시가 두렵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 이번에는 XNOTE 체험단 미션과제 중의 하나로서 XNOTE를 본 지인들의 반응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약간의 우스개소리입니다만 처음 XNOTE를 집에 들여다놓고 쓰다가 봉변을 당할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상황을 카툰형식으로 꾸며봤습니다.
물론 위의 상황은 약간의 과장이 포함된 것으로서 저희 가정은 무척 평온하고 화기애애한 집안이랍니다. (오해없으시길..^^) 허나 얼마전에 지른 넷북에 이어 몇십만원이 아닌 백만원 단위가 넘어가는 가격에 놀란 아부지의 응징을 받을 뻔 하긴 했지요. 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무사히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XNOTE P510의 가격대는 무시못할 부분임엔 분명합니다.
사실 흥미로운건 직장에서나 또는 사적인 자리에서나 P510을 보고 다들 첨에 꺼내는 얘기의 대부분은 '이거 얼마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반응에 저도 조금은 놀랐는데요, 아마도 고급스런 디자인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성별에 따른 반응을 나누어 보면 여성분들은 주로 디자인, 즉 '어머 이쁘다~ ' 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구요, 그 다음에는 노트북을 들어보고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 하더군요. 좀 내숭떠는 여직원들은 다소 무겁다는 반응을, 대범한 여직원들은 그나마 들고 다닐만 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어이어이~ 신민아도 한손으로 번쩍 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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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경우는 주로 성능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특히 주변에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몇몇 있는데, 본인들이 즐겨하는 게임을 충분히 돌릴 수 있는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 풀 HD급 동영상을 돌릴 수 있는지, 멀티태스킹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등등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여성스럽지 않느냐는 의견도 두어명 정도 내놨구요.
가격대에 있어서는 역시나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습니다. 한 여직원은 저보고 구입가의 20%만 부담해주면 구입을 고려해 보겠다는 대담무쌍한 제안도 하더군요. 헐~
프리미엄급의 노트북을 들고다닌다는 점에서 주변의 부러운 눈총을 받는건 사실 기쁜일입니다만 나름 뽐뿌의 달인이라 자부하는 저로서도 주변사람에게 뽐뿌질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고충을 느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계속 XNOTE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와서 보고는 있었는데..
2009.04.09 10:14전 저 제품에 대해서는...글쎄요..
저 가격이라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잘 결합된 맥북을 살거 같은데...
(태클은 아니고 정말 개인적인 덧글이니 이해해 주시길...)
아 뭐.. 괜찮습니다. 제가 LG직원도 아니고... XNOTE에 관한 포스팅은 체험단 미션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의견을 내놓으셔도 됩니다.
2009.04.09 10:26 신고다만 맥북은... 분명 매력적인 제품이긴 합니다만, 애플사의 AS정책 (개인적으로 애플케어라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합니다)의 문제라든지 맥OS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등은 구입을 꺼려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좀 다른 얘기인데요, 아이팟 터치도 동급 휴대기기로서는 써본것 중에 정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애플케어 없이 리퍼연장이 불가능하고 배터리교환도 안되는 황당한 정책때문에 결국 처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애플제품이라..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여직원과 같은 제안을...
2009.04.09 10:31구입가의 20%만 도와주시면 굽신굽신...(ㅋ 농담인거 아시죠..)
그런데 매장가서 직접봤는데 디자인은 깔끔하이 좋고...
동영상 성능도 괜찮은거 같고...
문제는 역시 가격이...
ㅡㅡ;;
2009.04.09 10:34 신고문제는 역시 가격이죠. P510이 좋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하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뭐랄까.. 좋은만큼 비싸다..는게 맞겠죠. 저 가격대면 일단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니까요.^^;;
넷북도 있고 하니...
2009.04.09 13:56차라리 데탑에 모니터 빠방한 거 2개 살래요.. ㅜ.ㅜ
그래도 노트북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군요.. 포스팅을 보는 순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 버렸고.. 좀 차분하게 생각한 뒤에 "차라리 데탑에 모니터 빠방한거 2개, 그리고 스피커, 요래 사는게 나한테는 맞겠다." 라는 생각으르 하였습니다...
저도 넷북 NC-10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거쓰고 넷북.. 못쓰겠더라구요 ㅡㅡ;;;
2009.04.09 16:48 신고아무래도 여자인지라 기능도 물론 보지만
2009.04.09 15:32(저도 온라인 게임을 살짝......<;;;;)
디자인을 중시하게 되더라는......ㅋㅋㅋㅋ
카툰 보면서 뿜었습니다~
어서 남친 만드셔서 사달라고 하시는게..^^;;
2009.04.09 16:49 신고페니웨이 님을 꼬시시는 편이... ^^;
2009.04.09 17:12그런데, 부친인 로버트 드 니로 옹은 알아보겠는데, 페니웨이 님은 못 알아보겠네요.
저는 부친 되시는 분이
2009.04.09 18:39<CSI>의 길반장님인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ㄷ
(요즘 CSI를 너무 많이 봤다는<야)
ㅋㅋㅋ 만화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2009.04.09 19:41 신고그래서, 에어콘 장만하시는데는 지장 없으신지요? ㅎㅎ
실물을 못봐서 아직은 탐나지 않습니다. ㅎㅎ
이런 물건은 실물을 보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
에어컨은.. 장만해야죠 ㅠㅠ
2009.04.09 22:01 신고그저 부러울따름... 저도 남자라 사양을 봤지만
2009.04.10 09:44최고사양은 300이상이더라구요 2달 월급으로도... 흑
회사노트북 LG꺼이긴 하다만 워낙 후져서 업무작업만
하는데도 답답하거든요.
회사에 구매가의 20%만 부담하면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해볼까요? ㅋ
반갑습니다^^
2009.04.10 09:51 신고회사에서 노트북도 제공하고.. 부러운데요? 저는 아직도 셀러론 2.0의 똥컴으로 버티는 중입니다만.. ㅡㅡ;;
저거 목업(껍데기만 진짜 안은 텅빔...)이란거에 한표 날립니다...
2009.04.11 03:35저도 노트북 소지중인데 저녀석은 참으로 비싸서 도저히...
? 무슨 소린지..? 신민아가 들고있는게 목업이란 얘긴가요? ^^;;
2009.04.11 08:27 신고무엇이든 크기과 가격은 정비례하는 법이지요....저는 델에서 나온 슬림 노트북 가격보고 놀라 자빠질 뻔 했습니다.
2009.04.13 18:18크기와 가격이 정비례인것 치고 자동차와 아파트값은 안그렇더군요 ㅡㅡ;;;
2009.04.13 23:53 신고볼 때마다 괜찮은 놈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2009.04.20 13:47 신고저는 노트북보다 데스크탑을 더 좋아하는지라 땡기진 않네요.
참 다행입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