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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2.0 2

사라져가는 영화잡지, 자연스런 현상일까?

인터넷은 커녕 PC통신도 존재하지 않던 필자의 어릴적 학창 시절때 영화관련 정보를 얻는 수단은 '로드쇼'와 '스크린'으로 대표되는 영화잡지 뿐이었다. 지금보면 오류 투성이와 신빙성 없는 추측기사가 눈에 띄긴해도 여전히 영화잡지는 영화계의 최신소식에 목마른 영화팬을 위한 유일한 보고이자 정보망이었다. 영화계 최신 뉴스의 유일한 소식통이었던 영화 잡지. 그러다가 PC통신이 등장해 각 업체별로 영화 동아리가 생겼고, 영화 매니아들을 구심점으로 한 일련의 모임들이 하나 둘 이루어져 더많은 내부적 정보교류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왔다. 더 나아가 오랜 정치적 억압속에 이데올로기적 희생양이 되었던 문화 컨텐츠가 해방구를 찾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영화산업은 그 선도적인 입장에 선 위치에 올랐다. 대중매체로서 ..

2008 새해 첫 지름 보고서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하고 돌아오는길에 읽을거리를 살게 없나 하고 지하철 가판대를 두리번 거리던 중 Film 2.0를 발견하고 냉큼 구입해 지하철을 탔다. 오오... 근데 이건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아닌가. 정신없이 읽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를 사뿐히 지나쳐 되돌아 오는 사태가 벌어졌어도 후회는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기사 때문이다. "블레이드 러너 25년의 전설". 주로 헐리우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하는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의 혼신을 다한 컬럼이 무려 10페이지! 아마 인쇄매체로 나온 [블레이드 러너] 관련 글 중에선 최다 분량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영화보다 리뷰 자체가 더 흥미진진할 정도다. 흥행에서 재앙을 맞은 [블레이드 러너]가 비디오 시장에 나와 컬트팬들의 열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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