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81 사상 최초로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슈퍼 마리오]의 대실패 이후로도 헐리우드를 비롯한 각국의 영화계는 끊임없이 게임의 실사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래도 그 중에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처럼 독자적인 영화노선을 잘 키워간 케이스도 있었고, [사일런트 힐] 같이 원작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담아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툼 레이더]는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아주 잘 살린 작품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지요. 이제 게임의 영화화를 논하자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얘기거리가 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우웨 볼 감독입니다. 일각에서는 장르영화계의 제왕, 아니 재앙이라고까지 불리는 이 분은 언제부터인가 평단과 관객들, 특히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