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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3

황금나침반 - 판타지 대작의 계보를 이어나갈 기대주?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성공 이후, 판타지 장르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해리 포터]는 이제 시리즈 완결까지 2편을 더 남겨둔 상태이며, [해리 포터]의 강력한 라이벌인 [나니아 연대기]도 내년에 [캐스피언 왕자]를 통해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에 질세라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는 올해 또한편의 대작 판타지를 선보였는데, 필립 풀먼의 베스트셀러 '그의 어두운 물질(His Dark Materials)' 3부작에 기초한 첫 번째 작품 [황금나침반]이 그것이다. 뉴라인 시네마는 과연 [황금나침반]을 통해 [반지의 제왕]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제 [황금나침반] 리뷰를 통해 그 점을 알아보자. 1.판타지 영화로서의 [황금나침..

영화/ㅎ 2007.12.22

킹덤 오브 헤븐 - 예루살렘은 과연 천상의 왕국인가

2000년, 전세계를 휩쓴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 [글래디에이터]였다. 간만에 등장한 역사 서사극이었지만 오락성과 재미, 작품성까지 고루 갖춘 이 작품은 그해 흥행전선뿐만아니라 아카데미를 독식하는 쾌거를 이룬 명작으로 꼽힌다. 이를 계기로 헐리우드에는 다시금 서사물이 하나 둘 제작되어지게 된다. 사실 [킹덤 오브 헤븐]은 이전부터 순탄하게 제작이 이뤄진 작품이 아니었다. [로보캅],[토탈리콜],[원초적 본능] 등으로 헐리우드의 흥행메이커로 떠오른 네덜란드 출신의 폴 버호벤 감독이 일찍이 탐냈던 프로젝트였다. 당시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기용해 만들려고 했던 십자군 프로젝트가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현재로선 확인할 길은 없지만 유혈과 폭력이라는 소재를 즐겨쓰는 폴 버호벤 감독의 특성상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화/ㅋ 2007.08.10

007 카지노 로얄 - 새롭게 시작하는 제임스 본드 비긴즈

1963년 숀 코네리가 영국 첩보원으로 분한 [007 살인번호 (Dr. No)]가 개봉된 이래 지금까지 007시리즈는 20편까지 무려 5명의 주연배우를 교체해가며 최장수 시리즈 영화로 자리 잡아 왔다. 여기에 번외편 [카지노 로얄(1967)]과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을 합치면 무려 22편이나 되니 007이란 시리즈의 상품적 가치를 능히 짐작할 만하다. 물론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소재로 만든 이언 플레밍의 원작 자체가 냉전시대 자유-공산 진영의 팽팽한 긴장기에 나온 지라 탈 냉전시대 이후 007시리즈는 급속히 쇠퇴하여 그 명맥마저 잃을 뻔했다. 그때 등장한 것이 마틴 캠벨이 연출한 [골든아이]다. 피어스 브로스넌 이라는 새 제임스 본드를 기용해 만든 탈 냉전시대의 007는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다시금..

영화/#~Z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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