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지도 벌써 100년하고도 2년이 지났다. 비록 이론에 불과한 가설이지만 운동상태나 질량 등에 따라 시간흐름과 공간의 형태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획기적인 이론은 상상속에서만 가능하던 시간여행이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한가닥의 희망을 제시했다. 물론 이것이 현실화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적어도 영화속에서는 이런 이론적인 기초를 바탕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흥미롭지 않은가? 과거속으로 돌아가 말로만 듣던 유명인사를 만나고, 심지어 나의 부모님이나 나 자신을 만난다는 사실이! 현실에 '만약..'이란 없지만, 적어도 영화속에서는 바꾸고 싶던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대리만족의 기쁨을 준다는 면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