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을 먼저 해야 할까요. '2010 view 블로거대상 문화/연예 채널 우수상'이라니... 정말 과분한 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잠시 3년전으로 돌아가 볼까요? 2007년 6월 23일,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의 방문자 수는 달랑 4명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흐른 지금은 누적 방문자수가 5,130,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마 누군가 찾아와 내 글을 읽는다는 자각이 없었다면 3년 이상이나 블로그를 운영할만한 동기부여는 그리 강하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건 순전히 방문자들 덕분이었던 거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해는 조금 힘든 시기였습니다. 자세한 것 까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찾아오는 감정적인 기복(흔히 히스테리라고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