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13번째를 맞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정착한 영화제로 그나마 서울 근교에 있는 터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방문하기엔 좋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Pifan 측에서 Press ID 카드를 주는 바람에 참석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번 Pifan 2009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은 13회라는 Pifan의 숫자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명탐정 코난]의 13번째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그리고 체코산 SF고전 [이카리 XB-1]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일정에 차질이 좀 생겼습니다.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와 [교향시편 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