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열전(續篇列傳) No.11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콤비가 의기투합한 [레이더스]는 1980년대 이후의 모험영화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으로 가는 길], [용형호제], [쿼터메인], [구니스] 등 메이저와 B급 영화를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나온 어드벤처물은 어쨌거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영향력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물론 이런 작품들 가운데는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아류작도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영화도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로맨싱 스톤]은 단순한 아류로 보기에는 꽤나 잘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의 아들로 영화계에 입문해 당시로서는 배우보다 제작자로 더 지명도가 높았던 마이클 더글라스와 [보디 히트]로 일약 1980년대 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