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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하워드 2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신통찮은 디즈니표 [스타워즈] 외전

우선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화 오프닝이 뜨기 전, “엘든 이렌리치는 한 솔로다…” “엘든 이렌리치는 한 솔로다…” “엘든 이렌리치는 한 솔로다…” “엘든 이렌리치는 한 솔로다…” 이렇게 한 100번은 되뇌이고 본인을 세뇌시키세요. 그리고 감상에 임하시면 좋습니다…는 개뿔입니다.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로그 원]에 이은 두 번째 디즈니표 [스타워즈] 외전입니다. [로그 원] 때와 마찬가지로 [한 솔로] 역시 제작 기간 내내 많은 구설에 휘말렸던 작품이기도 하죠. 대표적인 것이 엘든 이렌리치의 캐스팅입니다. 딱히 지명도가 높은 스타도 아니고, 게다가 해리슨 포드와는 전혀 닮지 않은 배우인데다 연기력 문제로 촬영이 지연되고 있다는 루머도 흘러나오게 되었지요...

프로스트 vs 닉슨 - 치열한 심리대결을 담은 세기의 명승부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재직중 불명예 사임으로 퇴진한 리처드 닉슨.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에서는 최악의 미국 의료보험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의 시발점으로 닉슨을 지목했고, 얼마전 개봉한 블록버스터 [왓치맨]은 닉슨이 3선에 성공한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가상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다루기까지 한다. 이제는 잊혀질 법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세간에 오르내리는 그를 보노라면 역시 사람은 살아 생전 무엇을 했는가로 평가받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미국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이곳 한국의 관객들에게 닉슨이란 이름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런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프로스트 vs 닉슨] 같은 영화는 국내 극장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겠지만. 그러나 론 하워드 감독의 이름 하나만을 두고..

영화/ㅍ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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