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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3

스마트폰을 위한 포토프린터 Bolle Photo BP-100

어릴때의 추억 하나가 생각납니다. 아버지와 친구분들을 따라 팔봉산 근처의 계곡에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1년에 한번은 그렇게 놀러가곤 했는데 역시 여행후에 남는건 사진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그 팔봉산 여행때는 그러질 못했어요. 현상소에 필름을 맡겼는데, 사진을 찾으러 갔더니 하는말이 노출을 잘못 조절해서 사진이 모두 잘못 찍혔다는 겁니다. 사실 그건 현상소의 거짓말이었죠. 그 필름에는 팔봉산 외에도 다른 곳에서 다른 날짜에 찍은 사진도 있었으니 그 모든 상황에서 조리개를 모두 잘못 조절했을리는 없잖습니까? 그것도 한두해가 아니라 몇년간 아버지께서 써온 카메라였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그렇게 추억의 한 조각은 현상소의 무책임한 인화실수로 인해 날아가버리게 되었습니다. 하긴 옛날엔 이런 일이 종종 발생..

미니멀리즘의 극치, 삼성 VLUU ST80 개봉기

디카를 장만하면서 고민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가장 먼저 가격이 있겠고, 디자인, 브랜드, 기능, 크기, 이러 저러한 요소들에 더해 기본적으로는 컴팩트로 갈건지 아님 DSLR로 갈건지, 아님 하이브리드로 갈건지..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참 많다고 볼 수 있죠. 그러고보면 국내에는 DSLR이 무척 많이 보급된 셈입니다. 한 친구가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다는 얘기가 DSLR을 든 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더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뭐 일단 뽀대가 나잖아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예술 사진 찍을게 아닌 다음에야 디카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바로 휴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6년된 디카를 바꾸면서 DSLR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 사용기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보급과 맞물려 일반인들의 사진 전문가 시대를 연 DSLR 카메라도 이제 한풀 꺾인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줌기능과 휴대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삼성 WB650 이라는 자동카메라를 애용합니다만 최근 시장의 트랜드는 하이드리드 형태의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파나소닉의 GF1이나 올림푸스의 PEN 시리즈, 삼성의 NX10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얼마전 발표된 소니의 NEX 시리즈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얼마전 NEX-3를 렌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애용기인 WB650 대신 이번 휴가기간에 NEX-3를 맘놓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거와 카메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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