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의 맛 No.3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만 이 영화만큼 세계적인 히트를 한 작품도 없을 겁니다. 바로 1985년작 [백투더 퓨처] 입니다. 한국에서는 2년이 지난 1987년에서야 국내 최대규모의 극장인 대한극장에서 개봉하였지요. 개봉이 미뤄지게 된 건 다들 짐작하듯이 “그 설정”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불편하게 생각한 덕분이고 (그렇다고 2년 뒤에 개봉하면 뭐가 바뀌나…? 비윤리적인게 윤리적인게 되고 막...), 당시 흥행보증수표와도 같았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을 팔아 마치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인 것마냥 홍보를 했더랬지요. 전 사실 그 당시에 이 작품보다도 같은 시기 개봉한 [록키 4]에 더 끌렸습니다만… 여튼 이 작품은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뒀으며 2편의 국내 개봉을 앞둔 1990년에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