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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의 지름보고

페니웨이™의 궁시렁 2010. 1. 22. 10:41 Posted by 페니웨이™


모처럼의 지름보고서를 올린다. 사실 작년에 사둔것들도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정리해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첫번째 지름은 [에반게리온: 파] OST다. 사실 이건 구입한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경품으로 두개를 받게 되었다. 스페셜 에디션답게 2CD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기스 시로의 액션 스코어는 단연 최고다. 아쉽게도 [에반게리온: 서]와 마찬가지로 엔드 타이틀곡인 우타다 히카루의 'Beautiful world'는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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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랜만에 등장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바스터즈: 나쁜녀석들]의 OST.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작년에 본 영화중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는 만큼 할인시기를 엿보다가 할인과 동시에 잽싸게 질렀다. 특히 요즘 국내에서 출시되는 작품으로는 드물게 2Disk의 스펙이어서 아직 안지르신분들은 꼭 지르시길 권한다. 절판되면 대책없다. 일본영화는 블루레이로도 거의 안나오니 말이다.


한국 고전애니메이션 복원프로젝트로 만든 [마루치 아라치]와 [전자인간 337]도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할인으로 풀렸다. 임정규 감독의 이 두 작품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추억을 되새기실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시길.


다음은 송락현님(닉네임:캅셀)이 추천하신 두권의 책을 구입해봤다. 한권은 '오타쿠 가상 세계의 아이들'이란 책으로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 대한 현실을 잘 설명한 책이다.


또 한권은 '만화제국의 몰락'으로 일본 굴지의 만화잡지 소년점프의 흥망성쇄를 다룬 흥미로운 서적이다.



내가 한국 고전만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건 지난번에도 말씀드린터, 이번에는 어렵게 어렵게 수소문해서 김종래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도망자] 복간판을 구했다. 돈은 좀 들었어도 구해놓고 보니 뿌듯하다.


또 다른 한국 고전만화는 이향원 화백의 [이겨라 벤]이다. 원래는 '싸우는 투견'이란 제목으로 1968년 연재가 시작된 작품으로 투견판의 이야기를 다룬 추억의 고전이다. 현재는 절판중이라 역시 어렵게 입수한 책.


끝으로 싼맛에 구입한 추억만화 두 권. 하나는 [타이거 마스크]. 또 하나는 [착한요괴]로 출간된 '요괴인간 벰,베라,베로'다. 코흘리게 시절 동네 문방구에서 쌈지돈을 꺼내 주고 산 만화의 추억이 물씬 풍기는 작품.


이상이다. 올해의 지름은 이렇게 가벼운 워밍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얼마나 더 큰 지름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그럼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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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체불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반게리온 파 OST는 지난번 서 DVD한정판처럼 나올까봐 보류중입니다...ㅠ.ㅠ

    2010.01.22 10:50
  2. 신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향원의 <이겨라 벤>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하는 만화네요.

    2010.01.22 10:50
  3. 깡총시츄미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는 신년되자 마자 코원 V5 질렀답니다. 그리고 이겨라 벤은 예전 어린이 잡지에서 연재를 했었나요? 기억이 나는 것도 같아서~~

    2010.01.22 10:57
  4. 성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스터즈 ost를 엔리오 모리꼬네가 했다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영화 보고싶어도 앞으로 4년은 기다려야...

    2010.01.22 13:27
  5.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움을 보고드립니다 ㅋ

    2010.01.22 14:03
  6.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페니웨이님!!!! 하지만 올해가 시작하는 1월 지름은 어쩐지 소소해 보이는군요. ㅎㅎ

    2010.01.22 17:24
  7. 스파이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마지막 짤방이 ㅋㅋㅋㅋㅋㅋ

    2010.01.22 20:06
  8. 김순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책 위주로 지르셨군요~

    근데 이향원 화백의 이겨라 벤이란 만화책...

    일본 은아전설 위드란 만화책과 그림체가 완전 똑같네요;;

    첨에 사진만 보고 같은 작가인줄 알았어요^^;;

    2010.01.22 20:2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일본만화풍의 그림체를 베끼는 일이 많았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그래서 김종래화백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이 있는 작가들을 더 알아주는것이지요. 요즘 세대는 거의 모릅니다만.. ㅠㅠ

      2010.01.23 09:29 신고
  9. 폭풍빛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님의 지름은 항상 실속 있어 보여요.
    그래서 진정한 지름이 아닌 것 같다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전 이번달 핸드폰 고지서에
    아이폰 요금 + 기존폰 해약금 + 기존폰 할부금 까지 난리가 났네요 ㅠ

    2010.01.22 20:55 신고
  10. 캅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근데 방금 전 댓글 확인하고 알아버렸는데.. ㅡㅡㅋ
    오늘 '공주와 개구리'를 저하고 같이 보셨더군요.. 이런 장난의 운명이.. ㅋ

    2010.01.23 01:23
  11.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에바 파... 2개... 헉!
    2. 이겨라 벤...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한편으론 벤허랑 이미지가 겹치던... (경주마 얘기랑 투견 얘기가...)
    3.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 헐킈. 페니웨이 님이 이걸 본방으로 보셨을 리가요...

    2010.01.23 03:31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1.한개는 소장용, 한개는 감상용. 그만큼 에바:파 OST는 궁극의 아이템!

      2.투견하면 역시 이겨라 벤이죠.

      3.벰 베라 베로는 사실 아버지 세대의 만화죠. ㅎㅎ

      2010.01.23 09:32 신고
  12. 껍데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의 만화가 재판되어 나오고 있군요...오..몰랐네요..*^^*

    2010.01.24 16:39
  13.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은건 PS3하고 X360인가.

    아. DSiLL도 사야되는데. (뭔가 DRILL같아보여... 분명 DS 신형인데...)

    내한 잘 다녀왔습니다. 돈 주고 사인 사온 격이 됐지만.

    2010.01.24 20:27
  14.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보... 좋은 지름들이군요. ^^
    '용의자X...' 이거 질러야 하나 싶어지네요.
    보고 싶었지만 놓치고 지나갔던 작품이라 당연히 질러야 할 듯도 하지만...
    지금 사 놓고 아직 감상 못 한 DVD들이 좀 있다보니 좀 망설여집니다. 쩝...

    P.S. '추억을 되시기실' 오타 있네요.

    2010.01.25 10:05 신고
  15. 이용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겨라 벤 같은 경우는 어떻게 입수하셨습니까 ㅠㅠ 저도 꼭 좀 구하고 싶은데, 구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ㅠㅠ

    2015.04.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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