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영화 속 그 곳, 뉴질랜드로 가자

영화에 관한 잡담 2009. 5. 25. 09:43 Posted by 페니웨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구 360만명이 살고 있는 키위의 나라 뉴질랜드가 영화 촬영지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면서 관광사업의 붐을 이룬지도 꽤 됐다. 뉴질랜드 출신인 피터 잭슨이 모국의 절경을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담아내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뉴질랜드는 말 그대로 경이로운 자연 경관이 압권인 나라다. 본 포스트에서는 어떤 영화들이 뉴질랜드에 로케이션 촬영을 했는지, 실제 촬영 장소와 풍경을 소개함으로 일종의 영화 촬영지 투어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표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피아노: The Piano (1993)  


사실상 영화산업에 별로 관심이 없던 뉴질랜드 당국의 생각을 가장 먼저 변화시킨 작품이 바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다. 19세기말 유럽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오클랜드 주변의 피아 비치(Phia Beach)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Miramax Films/Jan Chapman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0-2009 Worldisround. All rights reserved.


거센 파도가 이는 해변가에 피아노 한 대와 두 모녀가 서 있는 을씨년스런 모습으로 인상 깊은 피아 비치는 실제로 파도가 높고 물살이 쎈 편이라 윈드서퍼들이 즐겨찾는 서핑지이기도 하다. 검은빛을 띄고 있는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으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듯.


 

    남극일기: Antarctic Journal (20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주)싸이더스픽쳐스/ (주)미로비젼.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ommons.wikimedia.org. All rights reserved.


약 90억에 육박하는 거대 제작비가 투입된 미스테리 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흥행에는 실패했던 [남극일기]도 사실상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나 극지방의 설원을 촬영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물색하던 촬영팀은 뉴질랜드 남섬 해발 5천 피트에 위치한 스노우 팜(Snow Farm)이라는 그 이름도 남극스러운 지역을 선택해 촬영을 강행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B.C. 10000]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주로 스키 매니아를 위한 관광지로서 가장 뜨거운 한국의 여름철 이곳에서 시원하게 스노우 보드와 스키를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버티칼 리미트: Vertical Limit (2000)  


박진감 넘치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이 관객을 사로잡았던 산악액션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설정상 히말라야의 K2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마운트 쿡(Mt. Cook)에서 촬영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운트 쿡은 '구름을 뚫고 나온 산'이라는 마오리족의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꼭대기가 1년내내 만년설로 뒤덮힌 곳이다. 뉴질랜드 최고봉을 자랑하는 (3753m) 곳으로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명으로도 불릴만큼 대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할 수 있는 장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olumbia Pictures Industries.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Tourism New Zealand & New Zealand Trade and Enterprise.


정상을 보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헬기투어라는 상품도 있으며, 별도의 트래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녹아내린 빙하가 이루고 있는 주변의 호수들, 테카포 호수나 푸카키 호수 같은 자연의 절경들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 DSLR 카메라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 Buena Vista Int. Korea/ Noon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Queenstown Adventure Group. All rights reserved.


번지점프의 시초가 바로 남섬의 퀸스타운이란 사실을 아는가? 그렇다. 뉴질랜드에는 카와라우(Kawarau)라는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장소가 있다. 높이 43미터의 이곳은 최근 각광받는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의 성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병헌과 고(故)이은주가 출연한 [번지점프를 하다]의 라스트씬에서 이병헌과 여현수가 뛰어내리는 장소가 바로 카와라우 브릿지의 번지점프 장소다. 은근 겁이 많은 필자의 성격상 그저 남들 떨어지는 모습이나 구경해야 할 듯.. ㅡㅡ;;


 

    라스트 사무라이: The Last Samurai (2003)  


메이지유신 시절의 일본의 격동기를 그린 헐리우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는 배경이 일본이라는 공간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뉴질랜드에서 이뤄진 특이한 케이스다. 이는 발빠른 산업화로 인해 옛모습을 대부분 상실한 일본의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인데 따라서 일본의 상징인 영화 속 후지산의 모습도 실제로는 뉴질랜드 뉴플리머스에 위치한 타라나키(Taranaki)산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ichard Crowsen by microsoft.com All rights reserved.


일명 에그몬드산으로도 알려진 이 곳은 2518m 높이의 휴화산으로서 산정상을 기점으로 반지름 10m 주변이 에그몬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영화의 촬영이후 유명 관광지가 되어 영화촬영이 이루어졌던 우루티 지역은 ‘사무라이 빌리지’ (Samurai Village)라 불리우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The World's Fastest Indian (2005)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은 1960년대 뉴질랜드의 한 마을에서 황혼을 보내던 노인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타주의 보너빌로 건너가 레이싱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실존 인물인 버트 먼로는 1920년산 구형 오토바이 하나로 1000cc 이하급 경주에서 신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모터사이클 레이서로서 이 영화에서는 각종 자동차나 오토바이등을 수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버트의 일상을 뉴질랜드 남섬 최남단에 위치한 인버카길(Invercargill)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그려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w Zealand Film Production Fund/WFI Produc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Venture Southland Tourism by britannica.com All rights reserved.


인버카길은 주로 펭귄이나 물개, 돌고래 등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유명한 관광지 스튜어트 아일랜드를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이다. 시내에는 사우스랜드 박물관이 있고, 맥클라큰의 휴식처(McCraken's Rest)라고 알려진 바다를 등진 멋진 뷰 포인트도 필수 코스.


 

    웨일 라이더: Whale Rider (20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w Zealand Film Production Fund/ South Pacific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olf Hicker by new-zealand-pictures.co.nz


뉴질랜드 정부가 영화제작진흥을 위해 설립한 New Zealand Film Production Fund 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 최초의 영화인 만큼 뉴질랜드의 삶과 전통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영화다. 특히 배경이 된 왕가라(Whangara)는 뉴질랜드 동쪽 해안의 기스본(Gisborne)에서 북쪽으로 29km정도 떨어진 작은 해안 마을로 마우리족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으로서 군락을 이룬 마을과 원시적인 자연 그대로 보존된 장소다. 민속학적으로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한 장소일 듯 하다.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2001~2003)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 자연을 세상에 알린 일등 공신이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헬렌 클락 수상은 ‘[반지의 제왕]은 한 편의 영화가 뉴질랜드를 위해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그 공로를 인정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개봉이 한창이던 2001-2003년 상반기까지 뉴질랜드 관광수입은 38억 달러로 뉴질랜드 주요 산업인 낙농업의 수출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그 위력을 실감케 한다.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는 워낙 다양한 장소(약 150여 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터라 영화의 주요장면에 쓰였던 장소를 중심으로 알아보자.


① 마타마타 (Matamata)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지의 제왕] 관련 명소 중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의 하나로서 영화속에서는 호빗족의 마을인 호비튼으로 사용되었다. 오클랜드 남동쪽 160Km에 위치한 드넓은 목초지인 이곳은 경마장이나 퍼스 박물관 등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호비튼의 세트로 쓰였던 한 농장주의 개인 농장이 명물이다. 촬영에 쓰인 세트는 거의 철거되었고 약간의 주거지 흔적을 볼 수 있다.


② 어퍼 헛 (Upper Hu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997-2009 AG.com, Inc. All Rights Reserved


엘프족이 사는 리벤델의 촬영지인 이곳은 웰링턴 지역을 이루는 4개 주요 도시 중 하나다. 수풀로 이뤄진 언덕과 그 주변으로는 헛 리버가 흐르고 있는 곳으로 스케이트 파크와 와일드 라이프 파크 등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발달되어 있다.


③ 글레노키(Glenorchy)


사용자 삽입 이미지

ⓒ Wyuna Preserve. All rights reserved.


와카티푸 호수 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 원정대가 오크족들과 숲에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찍었던 장소다.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곳으므로 주위의 산과 빙하가 녹아 흐르는 강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④ 테파파 박물관 (Te Papa Museum)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ommons.wikimedia.org. All rights reserved.


'우리들의 장소'라는 뜻의 테파파 박물관은 피터 잭슨의 고향인 웰링턴의 명소이니만큼 '반지의 제왕'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다. 영화속 의상과 각종 소품들을 캐릭터별로 500여개나 전시해놓고 있으며 비하인드 스토리 및 특수촬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⑤ 통가리로 국립공원 (Tongariro National Park)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세 개의 화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절경이 압권이다. 때문에 [반지의 제왕]에서는 마운트 둠(Mt. Doom)과 모르도르의 배경이 될만큼 중요한 촬영지로 쓰였다. 국립공원 내에는 스키장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루아페후산이 있으며 원주민 마우리족의 문화와 생활흔적이 곳곳에 보존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w Line Cinema. All rights reserv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996 - 2005 National Park Village Business Assoc. All rights reserved.



그밖에도 [실미도], [나니아 연대기] 등 많은 작품들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고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같은 영화들이 현재 뉴질랜드에서 촬영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로케이션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뉴질랜드는 그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더욱 그 가치를 드높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여름에는 영화속 그 장소를 찾아 뉴질랜드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 본 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9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볼 엄두는 안 나는 그림의 떡 같은 곳들이군요. 크

    2009.05.25 10:03 신고
  2. par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질랜드와 영화를 너무 잘 엮으셨네요~ 흥미로운 포스팅입니다. 너무너무 가보고 싶은 곳이 뉴질랜드인데~ 부럽습니다. ^^ 포스팅 잘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5.25 11:45
  3. Reg Tedd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영험한 기운이 넘쳐 흐른다는 뉴질랜드군요...

    어떤 종교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뉴질랜드가 인도보다 영기가 강하다고 하더군요....

    신기있는 사람은 뉴질랜드에 가서 앉아있기만 해도 바로 접신된다는 믿지못할 이야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는 그런 쪽엔 관심이 없어서 모르지만 자연 하나는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깨끗한 영혼들이 많이 모이는 것은 아닐지...^^

    2009.05.25 12:34
  4. 스파이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포스팅입니다^^
    전 왜 이걸 보니까 갑자기 <반지의 제왕>이 땡기죠 ㅋㅋㅋㅋ

    2009.05.25 18:57
  5. 승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모두 방문했던 곳인데.. ㅠㅠ
    와카티푸는 정말 아름답죠~ 물도 얼마나 깨끗한지..

    근데 솔직히 북섬은 볼게 별로 없더라구요.
    테파파는 입장료가 무료여서 정말 좋았는데~ 암튼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09.05.25 21:41
  6. mund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드 보이의 마지막 장면도 뉴질랜드 아닌가요?
    실미도의 겨울 훈련 장면도 뉴질랜드로 알고 있는데요.

    2009.05.26 18:53
  7. 만물의영장타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뉴질랜드는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장기 적금이라도 부어봐야겠네요. ㅎㅎㅎ

    2009.05.27 03:09 신고
  8. hellrais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 님의 블로그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이리저리 넷을 떠돌다가 님의 넷을 발견하고 흘러들어온 인간입니다.
    남극일기의 경우는 혹시나 하고 봤는데 역시나인 경우였습니다. 역시 한국영화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09.05.29 00:15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619)
영화 (467)
애니메이션 (118)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7)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10)
테마별 섹션 (121)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3)
IT, 전자기기 리뷰 (124)
잡다한 리뷰 (54)
페니웨이™의 궁시렁 (14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Copyright by 페니웨이™. All rights reserved.

페니웨이™'s Blog is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