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쓰네요. 너무 오래되어서 글쓰는 요령조차 까먹은 느낌입니다. 확실히 결혼 전과 결혼 후,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고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붙는 귀차니즘도 떨치기가 어렵군요. 2021년을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주일을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간단히 근황을 적어 보자면... 언제나 끝날까 싶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가는 한 사람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쓰고 싶은 글은 있습니다만 체력도 예전같지 않고 무엇보다 의욕이 많이 없습니다. 비단 글쓰기 뿐만 아니라 먹고사는 일에 있어서도 조금은 지쳤고, 노는 것도 귀찮고, 그냥 좀 무기력합니다. 코로나19로 가장 안타까운 건 아이입니다. 근 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경험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부모가 액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