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이후로 미드의 수사물 장르는 각종 'xx전담반' 이야기가 붐을 이뤘던 적이 있다. [CSI 뉴욕]이나 [CSI 마이애미] 등 각종 스핀오프는 말할 것도 없고, [크리미널 마인드], [NCIS], [넘버스], [본즈] 등 뭔가 특수한 분야의 전문 수사관들이 활약하는 범죄 수사극이 트렌드였다. 물론 각각의 작품들은 나름의 재미와 개성이 있지만 이 같은 장르의 흐름이 너무 한쪽으로만 편중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케이블 방송용으로 제작된 [로우 윈터 썬]은 이런 흐름에서 조금 벗어난 범죄 수사극이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2006년 영국의 채널4에서 방영했던 미니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에서 주인공 프랭크 애그뉴 역을 맡았던 마크 스트롱이 동일한 배역으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