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달은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참 정신없던 한달이었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가뜩이나 궁색해진 재정상황에서도 지름이 멈추질 않아 난감하다. 사소하게 지른걸 제외하고 오직 영화관련 물품만을 보면 우선 이놈이 가장 큰 돈을 잡아먹었다. 바로 이거.. [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뉴얼] 슈퍼주얼박스 초회 한정판. 이 녀석은 초회 한정으로 나온후 절판된 제품인데, 이후에 출시된 일반판과는 스팩이 하늘과 땅차이다. 패키지의 구성부터도 다를 뿐더러 디스크 프린팅이나 케이스의 종류, 디스크의 수도 다르다. 갖고있던 구판을 처분하고 늘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건만 가격의 압박과 아예 매물이 없어 일반판으로 지를까를 수없이 고민하던차, 마침내 모 쇼핑몰에 괜찮은 중고물품이 떠서 잽싸게 질렀다. 그러나 결코 만만찮은..